그 녀석이 더 귀엽고 동글동글 해졌다!<친구의 전설> 개정판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 누군가가 붙어 버린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둘이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 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어느 날, 한 아이에게 찾아온 낯설고 이상한 마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맛없고, 갑자기 모든 게 시시해진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내 마음 ㅅㅅㅎ>은 일상에서 표현하는 마음의 단어들을 ‘ㅅㅅㅎ’ 글자로 산뜻하게 시각화하여 어린이의 마음을 투명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하루에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마음결을 글자로 표현하고, 글자는 어린이의 얼굴에 차곡차곡 포개진다. 수수께끼 같은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어린이의 목소리가 오롯하여 따스한 울림을 전한다.
어느 평범한 농부 부부의 1년을 관찰하고 추억하며 쓰고 그린 기록이다. 일이란 일은 뭐든 손에 닿으면 척척 해내는 옥희 할머니는 농사일은 물론이고 음식 솜씨 또한 예술이다. 어린 쑥은 쑥버무리, 봄동은 겉절이, 상추가 훌쩍 자라면 상추 겉절이에 돼지 상추쌈, 부추는 무쳐 먹고 부쳐 먹고, 아삭아삭 오이로는 오이 냉국, 오이 무침….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그날그날 밭에서 거두는 작물로 시나브로 군침 도는 한 상을 뚝딱 만들어 낸다. 옥희 할머니의 최애 의상은 계절마다 바뀌는 색색 가지 꽃무늬 몸뻬 바지인데, 이 의상 컬렉션이 또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