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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애도의 문장들

김이경 지음 / 서해문집

아버지를 잃다, 죽음을 쓰다
여기,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문장들이 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죽음을 사유해온 철학자들이 남긴 단장들, 문인들의 시와 소설, 영화, 에세이와 신문기사에서 길어낸 글귀들이다. 각 챕터의 서두를 장식하는 이 문장들을 죽음에 관한 통찰로, 애도의 온도를 높이는 아포리즘의 실로 묶어내는 것은 저자의 ‘애도 일기’와 ‘마지막 공부’의 여정이다. 《애도의 문장들》은 병리학과 해부학 저편의 죽음을, 심리학과 사회학 너머의 애도를 이야기한다. 그럼으로써 언젠가 나에게도 우연히 다가올 이 필연에, 무기력한 순응이 아닌 자유의지로 감응하는 법을 넌지시 일깨운다. “삶은, 설령 무의미하다 해도 더없이 소중하다”는 평범한 결론이 비범한 울림을 얻는 까닭이다.

[eBook] BTS 길 위에서

홍석경 지음 / 어크로스

“BTS는 어떻게 케이팝을 넘어 세계인을 움직였을까?”
세계 대중문화의 변방에서 탄생해 끊임없이 길 위에서 성장하며 자신들의 서사를 써나가는 새로운 유형의 문화 생산자이자 아티스트 BTS.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류 연구자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홍석경 교수가 그 성공의 비밀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대중문화 형성,전파의 대표적 사례로서 BTS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그들이 열어젖힌 새로운 세대,문화,인종,젠더의 경험은 세계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문화 매개자들의 권력이 어떻게 재배치되고 새로운 문화 생산과 향유의 체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전문가적 견해와 현장의 목소리를 절묘하게 결합해 전한다.

[eBook] 아주 오래된 유죄

김수정 지음 / 한겨레 출판

한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형량에 대하여
'낙태죄 위헌' 판결, 혀 절단으로 방어한 '56년 만의 미투' 사건 등 여성에 대한 착취와 억압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끝없이 싸워왔던 변호사 김수정.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년간 법정에서 '여성을 위해' 변론하며 기록한 여성 인권 투쟁기이자, 저자의 첫 단독 저작이다.

저자는 여성에게 중대한 범죄들이 일어났을 때 왜 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지, 우리 사회에서 여성 범죄에 대한 형량은 왜 이리 가벼운 것인지, 왜 법은 현실이 요구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지 법조인의 눈으로 적확하게 바라본다. 과연 법은 여성의 편인지, 법을 다루는 판사들은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수없이 되묻는다.

[eBook] 우리가 날씨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 민음사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풀어내는 기후변화 이야기
환경운동의 필독서가 된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를 통해 육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 줬던 소설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방대한 최신 자료를 근거로 쓴 기후변화 에세이. 이 책은 나치를 피해 폴란드의 고향 마을을 떠났던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모두 나치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할머니를 제외한 가족들은 남기를 선택했다. 결국 마을에 남은 가족들은 몰살당했고 할머니는 살아남았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방식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무언가를 하게 만들 정도로 ‘믿지는 못한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는 묻는다. “어떻게 하면 삶을 사랑하는 만큼 무관심한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eBook] 내가 깨어났을 때

샬럿 퍼킨스 길먼 지음 / 궁리

샬럿 퍼킨스 길먼의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3부작
사회개혁가 샬럿 퍼킨스 길먼이 구상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3부작의 첫번째 이야기. 여성 작가가 여성의 능동적인 모습을 그려나가는 작품들을 골라 여성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기는 에디션F 프로젝트의 eBook으로 출간되었다. <내가 깨어났을 때>는 여행하다 히말라야에서 사고를 당한 후 자신을 구해준 이들과 함께 티베트에 머무르던 미국인 존 로버트슨이 극적으로 여동생을 만나 30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온 후 엄청나게 변화한 미국을 배워가는 일종의 '적응기'다. 길먼은 주인공의 여동생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변 인물들의 입을 빌려 빈곤에 허덕이던 미국이 30년 만에 풍요로운 사회로 전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 소설의 대부분을 할애한다. 여기서 길먼은 여자의 각성, 남아와 여아를 차별하지 않는 교육, 가사노동과 육아의 사회화에 따른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대전환의 힘’으로 언급한다.

[eBook] 퍼스트 셀

아즈라 라자 지음 / 윌북

남궁인 교수 추천!
평생 암 환자를 치료하고, 암 연구에 헌신해온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의 책으로, 환자를 살리는 암 연구와 치료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아마존과 스미소니언이 ‘2019년 최고의 과학 책’으로 선정하였고,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네이처》에서 추천하였다. 아즈라 라자가 말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 저자는 악성의 세포로 자라나기 전에 첫 번째 암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첫 번째 암세포의 생성을 찾는 방향으로 모든 암 연구, 암치료, 암 예방의 포커스를 돌려놓자는 것이다. 라자 박사는 묻는다. “왜 과학은 환자들의 고통에 침묵하는가?” 이 책에서 고통 속에서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들, 그리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놓는다.

[eBook]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야마모토 타로 지음 / 메디치미디어

코로나 시대에 새로 쓰는 감염병의 역사
인류의 문명사를 개관하며 홍역, 페스트, 천연두 등 온갖 감염병으로 고통 받던 인류가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비웃듯 새롭게 등장한 감염병도 소개해준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싸움. 여기에서 감염병 전문의인 저자는 문득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감염병을 근절하는 것이 진정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맞는지 말이다.

병을 없애려 들 경우 우리 인류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말. 질병과의 전쟁 최전선에서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돌봐야 할 사람이 저런 생각을 한다는 건 배임을 넘어 이적 행위로까지 비친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다. 감염병을 연구하고 또 그 역사를 공부한 저자는, 끊임없이 이어져온 병과 인류의 활극이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걸 밝혀냈다.

[eBook]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한때 모두 어린이였다
이 세계의 어린이는 우리 곁의 어린이이기도 하고, 우리 모두가 통과해온 어린이이기도 하며, 동료 시민이자 다음 세대를 이루는 어린이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10년 남짓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저자가 어린이들과 만나며 발견한, 작고 약한 존재들이 분주하게 배우고 익히며 자라나는 세계가 담겨 있다. 어린이를 더 잘 이해해 보려는 노력은 나 자신을, 이웃을, 우리 사회를 구석구석까지 살피려는 마음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두가 경험하지만 누구도 선뜻 중요하다고 말하지 못했던 어린이에 관한 이야기를 비로소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Book] 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해리어트 쾰러 지음 / 애플북스

14일간의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여행의 설렘과 행복을 가장 익숙한 나의 공간에서 만나다. 멀리 떠나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휴가 때마다 다른 나라로 떠날 정도로 방랑벽이 넘치던 저자는 멀리 떠나는 것만이 휴가로 여겼던 생각을 멈추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집과 일상 공간을 깊게 들여다보는 여행을 선택했다. 우리의 여행은 코로나가 멈췄다. 일상을 사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우리는 삶의 문턱에 걸릴 때마다 더욱 휴식을 갈망한다. 이 책은 집에 머무는 것이 단순히 자고, 먹고, 쉬는 것뿐 아니라, 좀 더 흥미롭고,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

[eBook] 아무튼, 연필

김지승 지음 / 제철소

공들여 깎은 연필처럼 우아하고 예리하게 빛나는 이야기
아무튼 시리즈 서른네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연필’이다. 비영리단체 발간 매체의 에디터와 기자로 오래 활동하며, 자기 서사 쓰기와 여성적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해온 김지승 작가의 첫 산문집으로, 연필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마치 공들여 깎은 연필심처럼 우아하면서도 예리한 사유로 풀어냈다.

[eBook] 살인범 대 살인귀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음 / 북로드

기상천외 미스터리
폭풍이 몰아치는 배경 속에서 외딴섬에 갇힌 서른아홉 명의 아이들에게, 어른이 한 명도 없던 그 밤, 그리고 그 이튿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살인자로 자처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관계되지 않은 다른 살인현장들을 맞닥뜨리면서, 자신의 범행을 감추는 동시에 또 다른 살인자를 추적하는 상황에 놓인다. 촘촘한 복선과 치밀한 구성, 교묘한 속임수와 명쾌한 해답, 복잡한 플롯을 간결하게 정리해내는 솜씨, 아무도 상상 못 할 기상천외한 반전 등 미스터리 수작의 필수 요소들을 골고루 갖춘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그 진정한 묘미를 경험하게 한다.

[eBook]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성진환, 오지은 지음 / 수카

성진환X오지은, '함께' 그리는 '행복'의 가능성
행복의 모양은 어떤 모양일까. 완전한 동그라미일까, 반짝반짝 별 모양일까, 안정적인 네모 모양일까. 마음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것이라던데 행복도 그런 걸까. 결혼에 환상이 없던 페미니스트 남녀가 결혼을 하고, 반려동물과 살아가면서 깨닫게 되는 '함께'의 의미, 행복의 가능성을 잔잔하게 비춘다. 결혼과 육아라는 주제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지만, 부부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따뜻한 일상의 행복들을 하나하나 만들어나간다.

[eBook]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정여울 지음 / 은행나무

상처받기 쉬운 당신을 위한, 정여울의 마음 상담소
정여울의 ‘토닥임’이 빛을 발하는 심리 에세이. 격월간 문학잡지 에 연재했던 ‘정여울의 심리학 상담소’를 중심으로, 중독·공포·분노 등 우리를 무너뜨리는 인간의 세 가지 심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글을 함께 묶었다. 정여울은 이번 신간을 통해 오랜 시간 축적된 지난한 아픔들이 어른이 된 자신에게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나아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음속 ‘내면아이’를 보듬는 과정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역설한다. 또한 그간 융 심리학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만큼, 다양한 문학 작품과 신화, 영화 등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내며 건강한 마음 치유를 향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eBook] 자기만의 공간

유주얼 지음 / 허밍버드

나를 이루는 작은 세계
<자기만의 공간>은 서른 중반이라는 과도기를 지나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 시대 보통 여성의 이야기다. 저자는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이지만 나 하나는 제대로 돌보며 살자’는 마음으로 자신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을 통해 나를 지키고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고단한 하루 끝에 지친 몸을 편안히 누일 안락한 공간은 물론, 마음에도 온전히 나로서 숨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일의 중요성을 전한다.

[eBook]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지음 / 현대지성

이상향에 관한 모든 사상과 실천적 논의의 출발점
독실한 가톨릭교도인 토머스 모어의 신념과 사상이 녹아들어 있으면서도,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로서의 파격적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수작. 저자는 절대왕정의 시대를 살면서도 ‘공화국’을 이상국가로 제시했는데, 당시까지의 이상향에 관한 모든 사상과 철학적 논의를 한데 모았고, 이상국가 시민의 의식주와 경제활동, 정치·사회 생활 등 세밀한 부분까지 눈앞에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했다.

[eBook] 다정한 유전

강화길 지음 / arte(아르테)

"너무 내 것이라서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어떤 마음"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강화길의 신작. <다정한 유전>은 산골 마을 소녀들의 이야기와 그 소녀들이 써내는 글이 교차하는 콜라주 형태의 소설이다.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더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소녀들이 써낸, 자라는 동안 깨지고 망가지고 불안하고 아파하는 이야기들은 서로에게 ‘너무나 내 것이라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마음’의 기록들이다. 작가는 어린 소녀들을 통해 이 ‘공교롭게도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삶’이 결국 서로를 보듬는다는 것을 아주 다정하게 말해준다.

[eBook] 오늘도 살인범을 만나러 갑니다

이진숙 지음 / 행성B

뛰는 범죄자 위에 나는 프로파일러 있다!
현직 프로파일러인 저자가 프로파일러가 어떤 직업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를 소개하며 범죄자를 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 그럼에도 끝끝내 포기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가정의 해체와 외로움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삼거나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최근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흉악 범죄와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내놓는다.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단 한 건의 미제 사건도 남기지 않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사건 현장을 누비고 있다.

[eBook]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핫펠트(예은),이묵돌,김겨울,박종현,제리 지음 / 북크루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언젠가 사랑한다고 말했던 우리를 읽다
각자의 색깔로 빛나는 다섯 작가의 연작 에세이 <책장 위 고양이> 2집. 유튜버 김겨울, '생각의여름'으로 아름다운 노랫말과 멜로디를 들려주는 박종현,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으로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핫펠트(예은), 젊은 팬덤과 호흡하는 작가 이묵돌과 따뜻한 필력을 가진 평범한 직장인 제리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대중들과 호흡하던 다섯 작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다섯 명의 거짓 없이 순수하고 따뜻한 글들은 추억하고 싶지만 바쁜 삶에 치어 그만 잊고 살았던 과거의 언젠가를, 티 없이 사랑한다고 말했던 언젠가의 우리를 기억 속으로 초대한다.

[eBook] 혐오자살

조영주 지음 / Cabinet

나와 세상 속에 숨은 혐오를 직시하는 것
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스터리 소설, 『혐오자살』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 혐오자살』은 몰입도 높은 이야기와 깊은 주제의식을 통해 또 한 번 조영주 작가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조영주 작가는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진득하게 물고 늘어진다.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주기 위해서.

[eBook]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서메리 지음 / 티라미수 더북

마음 둘 곳 없던 날 내 편이 되어준 문장 73
출판 번역가이자 일러스트 작가, 인기 유튜버, 그리고 무엇보다 ‘책 덕후’인 서메리 작가의 ‘문장 에세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독립근무자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때로 길을 헤매기도 했고, 무신경한 타인의 말에 상처를 받기도 했으며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73개의 문장을 추리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가지런히 묶어낸 책이다. 정갈한 문체에 담긴 속 깊은 이야기가 따스한 위안을 건네는 동시에 불안에 발목 잡히지 않고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준다.

[eBook] 변덕스러운 달

레리 니븐 지음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SF 대가 래리 니븐의 놀랍고 신비로운 일곱 개의 단편소설!
휴고, 네뷸러, 디트머, 로커스 상을 휩쓴 SF의 대가 래리 니븐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잘 만들어진 설정은 독자를 그 이야기 속 세상으로 단숨에 끌어들이고 현실처럼 생생한 경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생명력을 품고 성장해 가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불러일으킨다. <변덕스러운 달>에 수록된 단편 <홀의 바닥에>, <지옥에서 멈춰서다>, <절정의 죽음>은 알려진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절정의 죽음>은 22세기 경찰 ARM의 요원 길 해밀턴이 첫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eBook] 미친, 오늘도 너무 잘 샀잖아

안희진 지음 / 웨일북

매일 오늘치 행복을 삽니다
어제도 샀고, 오늘도 사고, 내일도 살 거라지만 사는 행위에는 늘 진심과 이유가 있다. 승진한 기념으로 산 코트도, 친구를 위로하려고 보낸 기프티콘도, 아빠의 저녁 식사를 위해 싸 들고 간 왕만두도 마음을 쓰다듬고자 산 것들이다. 살아가는 건 거창한 게 아니라서, 이런 사소한 소비로도 오늘 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어쩌면 소비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말 대신 감정을 표현해 주는 통로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