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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언노운

이진 지음 / 해냄출판사

남자와 여자, 둘 중 꼭 그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가장 중요한 건 온전한 ‘나’를 찾고 지켜내는 것

2017년 수림문학상, 2012년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이진 작가 신작 성장소설. <언노운>은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성으로 고민하는 주인공 ‘우현’이 온전한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정의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eBook] 고딕 이야기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 은행나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고딕 문학의 고전
메리 셸리, 샬럿 브론테와 함께 여성 고딕 장르를 대표하는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단편집. 총 일곱 편의 중단편 중 여섯 편이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고딕 이야기>는 일상을 죄어오는 불안과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공포를 그린 고딕 단편집이다. 공포의 근원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의 다채로운 내면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으스스하고도 섬뜩한 경험을 선사한다.

[eBook]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다나카 요시코 지음 / 현대지성

마음을 갉아먹는 거짓말에서 벗어나 감정의 주인되기
일상에서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자신의 감정을 먼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존감, 돈과 시간, 인간관계, 일과 회사 생활, 연애와 결혼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에서 느낄 수 있는 43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을 소개하고, 그 감정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유 모를 우울과 부정적인 감정 패턴에서 벗어나 자기감정의 진짜 주인이 되어가는 여정을 함께해보자.

[eBook] 기분 좋아지는 책

워리 라인스 지음 / 허밍버드

80만 팔로워, 세계가 주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워리 라인스 그림 에세이
워리 라인스는 놀랍도록 심플하면서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그림을 매일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전 세계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분 좋아지는 책>은 워리 라인스가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첫 번째 책이다. 책에는 팬들이 좋아하는 그의 작품들이 출간 프로젝트라는 이야기 흐름으로 새롭게 엮여 있다.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한 시작에서 점차 희망으로 향하는 창조의 과정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eBook]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듀나 지음 / 구픽

SF 작가·영화 평론가 듀나만의 옛날 영화 보는 법
방대한 영화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듀나가 풀어내는 옛날 영화 이야기. 엄청난 양의 콘텐츠와 OTT의 시대에 ‘옛날 영화’를 보아야 하는 이유를 역설하며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옛날 영화와 그에 얽힌 역사,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Book]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윤이나 지음 / 한겨레출판

지친 하루 끝, 윤이나의 이상하고 명랑한 OTT 안내서
십여 년간 칼럼, 드라마, 에세이, 소설 등 이야기가 있는, 거의 모든 장르의 글쓰기에 매진해온 윤이나의 장르 불명 옴니버스 에세이. 밀레니얼 세대이자 페미니스트이며 대중문화의 발 빠른 향유자로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쏟아지는 영상의 홍수 속 우리가 한 번쯤 보고, 듣고, 생각해볼 만한 작품들과 그 작품 안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eBook] 최전선의 사람들

가타야마 나쓰코 지음 / 푸른숲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의 9년간의 재난 복구 기록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인 저자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원전 현장에 잠입해 숨겨진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쳐나간 기록이다. 저자는 사고를 축소하고 은폐하는 데 급급한 일본 정부, 해결된 게 하나도 없지만 점차 사고의 악몽을 잊어가는 국민들, 목숨이 경각에 달렸음에도 어떻게든 사고를 수습하려 노력하는 작업자들의 얼굴을 교차해 보여준다. 특히 일지 형식을 빌려 재난의 최전선에서 마치 일회용처럼 쓰이고 버려지는 노동자의 현실을 철저히 기록함으로써 그간 뉴스로만 접했던 ‘원전 사고’를 작업자 한 명 한 명의 얼굴로 생생히 복원한다. 잃어버린 삶의 터전과 참혹한 사고 현장을 낱낱이 파헤친 이 기록은 오늘날 우리가 어떤 이들의 희생과 맞바꾼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질문한다.

[eBook] 이어달리기

조우리 지음 / 한겨레출판

너와 나의 어린 시절을 빛낸 단 한 사람의 이야기
여성, 퀴어, 노동을 소재로 디저트와 차처럼 달콤쌉싸름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조우리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혈연관계가 아니지만 서로를 이모와 조카로 칭하는 중년 레즈비언 ‘성희’와 일곱 명의 여성 이야기다. 성희는 그들의 성장 과정에 보탬이 되는 미션 편지를 보내고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준다. 여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그의 편지에 담긴 미션을 수행하며,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배우고 공유하는 정서적 공동체를 이룬다.

[eBook] 사라진 반쪽

브릿 베넷 지음 / 문학동네

같은 세상에서 태어나 정반대의 삶을 선택한 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운명
브릿 베넷의 두번째 장편소설. 피부색이 밝은 흑인으로 태어나 한 명은 흑인의 삶을, 다른 한 명은 백인의 삶을 살아가는 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운명을 그렸다. 작가는 인종, 계급, 성별 등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수많은 ‘경계’들과, 경계 너머로 나아가는 일의 전복성과 위험성, 그 과정에서 겪는 상실과 좌절, 그럼에도 정해진 틀 너머에서 스스로 선택한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촘촘하고 역동적인 서사와 탁월하게 형상화된 인물들 속에 담아내며, 시의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eBook] 인간과 사진

제프 다이어 지음 / 을유문화사

21세기 사진 비평의 최전선, 제프 다이어 신작
칼럼 등을 위해 작성된 짧은 글들을 한데 모았다. 1부는 다이어가 여러 매체에 기고한 칼럼 가운데 사진가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으며, 2부는 한 장의 사진이 그 시대를 어떤 식으로 담고 있는가를 고찰한다. 그리고 3부는 사진에 관한 책들을 대상으로 한 ‘북 리뷰’다. 여기서 제프 다이어의 비평은 짧은 길이로 압축되면서 더욱 깊은 통찰력을 선보인다. 특히 각 사진가를 열 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소개하는 1부에서는 해당 사진가의 정수를 파악하고 그 주제를 향해 직진하는 솜씨를 보여 준다.

[eBook] 지속의 순간들

제프 다이어 지음 / 을유문화사

사진을 찍지 않는 사진 비평가만의 새롭고 독특한 시선
스티글리츠, 워커 에번스, 도로시아 랭, 다이앤 아버스, 윌리엄 이글스턴 등 거장의 반열에 오른 사진가들이 공통적으로 찍은 인물, 구도, 풍경을 비교하고 논하는 사진 비평 에세이. 저자는 지속되는 순간을 과연 우연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묻는다. 피사체와 얽힌 다양한 사진가와 이야기가 불쑥불쑥 등장하고, 한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순간 넘어가는 제프 다이어의 글쓰기는 정돈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떤 장면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eBook] 그러나 아름다운

제프 다이어 지음 / 을유문화사

재즈 음악인에 대한 상상적 비평집
텔로니어스 멍크, 버드 파월, 찰스 밍거스, 쳇 베이커, 듀크 엘링턴 등 1940~1950년대를 대표했던 재즈 음악인들의 삶이 실제와 허구를 넘나들며 새롭게 펼쳐진다. 이 이야기들은 때로는 전기처럼, 때로는 에세이나 소설처럼 읽히기도 한다. 독자는 작가의 글을 통해 굴곡진 인생의 한 순간을 건너는 재즈 음악인의 삶 속으로 깊숙이 침투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서머싯 몸상’을 수상한 이 작품을 황덕호 재즈 평론가가 우리말로 충실히 옮겼다.

[eBook] 무도회

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 레모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어 작가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 첫 번째 책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가 남긴 수십여 편의 단편 중 엄선한 네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가정교사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모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오래 살았다. 그녀의 작품들 역시 프랑스어로 쓰여 프랑스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십대 후반에 소설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운명을 알면서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렌 네미롭스키는 소설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끊임없이 환기한다.

[eBook] 지구 닦는 황 대리

황승용 지음 / 더숲

“저와 함께 지구 닦지 않으실래요?”
조깅하면서 길의 쓰레기를 줍는, 체육 활동과 자연 보호 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 플로깅. 플로깅 모임 와이퍼스(WIPERTH)의 대표 황승용 씨의 체험담을 담은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환경 문제에 대해 목소리 높여 외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찾아낸 친환경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가 퇴근 후 시작한 플로깅 모임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 어느덧 비영리 사단 법인 등록을 앞두고 있다.

[eBook] 멈춰서서 가만히

정명희 지음 / 어크로스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정명희의 나를 물들인 유물 이야기
시간만 나면 답사를 가고,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유물 앞에 서 있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왜 유물 앞에 오래 머물며, 계속해서 다시 찾는 걸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특별전 ‘영혼의 여정’부터 한국문화재 주제 전시 사상 최다 관람객을 모은 ‘대고려전’까지 굵직한 전시를 담당한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정명희가 시공간을 넘어 우리를 매혹하고 변화시키는 유물의 세계로 초대한다. 수장고 속 숨어 있는 유물에 숨을 불어넣는 큐레이터의 일과 삶, 유물과 소리 없는 대화를 나누는 관람객들의 사연, 그러한 체험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다는 기대를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eBook]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 푸른숲

연쇄살인범이 내 블로그 포스팅에 따라 살인을 저지른다.
보스턴의 한 추리소설 전문 서점을 운영하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맬컴 커쇼. 어느 날 FBI 요원이 그를 찾아와 ‘당신이 몇 년 전 서점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을 기억하는가’라고 질문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범죄소설 가운데 가장 똑똑하고 독창적이면서 실패할 확률이 없는 살인을 저지른 여덟 작품을 모아놓은 포스팅인데, 누군가 이를 따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

[eBook] SF의 유령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 열린책들

로베르토 볼라뇨가 그린 젊은 SF 소설가의 초상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이자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소설. 소위 '붐 세대'라 일컬어지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주류 세대를 통렬하게 비판하며 문단의 이단아로 등장한 작가 볼라뇨는,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는 로물로스 가예고스상을 비롯한 각종 굵직한 상들을 휩쓸고 새로운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떠오른 작가다. 〈SF의 유령〉은 그의 사후에 출간된 초기작으로, 그의 문학적 원형을 그대로 담은 동시에 지금까지 볼라뇨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SF적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다.

[eBook] 필로소피 유니버스

수키 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29인 여성 철학자들이 세상에 던지는 물음
여성, 동물권, 성별, 취향, 혐오, 문화, 편견, 아프리카 철학 등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한 번쯤은 꼭 접할 법한 주제들을 다룬다. 특히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진 인터뷰 형식이기에 딱딱한 철학적 주제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궁금한 점이나 요약이 필요한 순간에는 진행자들이 적절하게 나서 주기도 한다. 철학적 성찰에 관심이 있지만 머뭇대는 독자라면, 이 책으로 말미암아 지적 자극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또한 철학에 관심이 없던 이라도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에 놀랄 것이다.

[eBook]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이고은 지음 / 아몬드

사랑과 기억에 관한 가장 과학적인 탐구
인지심리학자인 저자가 ‘사랑’에 대해 분석하고,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사랑의 쓸모와 기능을 해석해보려 애쓴 탐구서다. 책에는 저자가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들이 등장한다. 사람을 대상 삼아 실험하고 연구해 인간의 보편적 특성을 찾아내는 심리‘학자’의 옷을 잠시 벗고, 선뜻 꺼내기 어려울 수 있는 ‘인간’의 사랑 경험을 꺼내놓는다. 짐짓 높은 자세로 자신은 심리 법칙에서 자유로운 듯 분석하지 않고, 미숙했기에 아팠던 기억과 실패한 사랑담을 풀어낸다.

[eBook]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청민 지음, Peter 사진 / 상상출판

먼 곳에서 선명해지는 시간의 흔적들
매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삶과 사람을 바라보며 따뜻한 글을 써온 작가 청민의 신작 에세이. 유년 시절에서부터 이십 대까지, 낯선 여행지들을 여행하며 발견한 일상의 가치를 담았다. 이를테면 한국 강릉에서는 어느 날 아침 저자를 별안간 차에 태워 바다를 보여주던 친구의 마음을 깨달았다. 때로는 순수했고, 때로는 방황했으며 또 때로는 아프기도 했던 순간들이 지금에 와 모두 한 폭의 풍경이 되었다. 그렇게 지나온 여행지들은 저자에게 저마다 다양한 사람과 주제로 기억된다.

[eBook] 가장 외로운 선택

김현수, 이현정, 장숙랑, 이기연, 주지영, 박건우 지음 / 북하우스

청년 자살,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청년 자살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청년 자살’이라는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청년 자살에 대한 원인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세대별 특징, 사회 구조 문제, 예방 대책 등을 정신건강의학자, 인류학자, 보건학자, 사회복지학자, 상담사, 사회역학자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저자들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몰이해, 실업, 저임금, 계급 불평등, 성차별 등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의 불행을 들추고 우리가 어디에 더 관심을 둬야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나감으로써 다시금 치유, 연대, 희망을 이야기한다.

[eBook] 아무튼, 노래

이슬아 지음 / 위고

노래와 함께 점점 더 깨끗하고, 아름답고, 오래된 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
아무튼 시리즈 마흔아홉 번째 책이자 이슬아 작가의 열 번째 책. “노래방을 장악해보지도 않은 내가 왜 노래에 관한 책을 쓰는가?” 이슬아 작가는 스스로 던진 이 물음에, 생각해보면 몹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답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잘하느라 바쁜 가왕들은 노래에 관한 글을 쓰지 않는다. 이슬아는 가왕들이 차폭을 정확히 인지한 운전자처럼 두려움 없이 다음 소절로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에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잘 못 불렀는데도 좋아죽겠는 노래를 맞닥뜨릴 때마다 음악을, 삶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기분이 된다.

[eBook]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브래디 미카코 지음 / 은행나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을 넘어선 ‘상상력’이다
공감 에세이와 ‘좋아요’가, 그보다 많은 혐오와 ‘싫어요’가 넘쳐나는 시대. 저자 브래디 미카코는 이 책에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상상력 엠퍼시(empathy)를 혐오와 분열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공감은 나와 감정·의견·주장 등이 비슷한 타인에게 느끼는 마음의 작용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엠퍼시는 나와 타인은 다르다는 명확한 인식을 지니고 ‘내가 상대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를 상상해보는 지적 능력으로 공감이 지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eBook] 출발선 뒤의 초조함

박참새 지음 / 세미콜론

먼저 출발한 네 사람에게 듣는 고유하고 분명한 용기
이제 갓 출발선에 선 박참새(북 큐레이터)가, 먼저 출발해 앞서 걸어 나가고 있는 네 명의 여성 창작자 김겨울, 이승희, 정지혜, 이슬아와의 밀도 있는 대화를 통해 얻은 '작은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 한창 본인만의 속도로 힘껏 달리고 있는 그들에게도 처음은 있었고, 막막한 시절도 통과했으며, 방향을 잃기도 했을 것이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며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을 것이다. ‘출발선 뒤에 선 자’의 대표 주자이자 네 차례의 대담을 이끈 사람으로서 박참새는 각 대담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정리했다.

[eBook] 우연이 만든 세계

션 B. 캐럴 지음 / 코쿤북스

“우연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의미 있는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 책은 지질학, 생물학 등의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우리를 지금 여기에 존재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 ‘우연’에 대해 놀랍고도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행성 수준에서 분자 수준에 이르는 놀라운 발견들을 소개하고, 전 지구적 대격변의 이야기,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의 모든 세포 내에서 작동하는 우연의 기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우연에서 비롯한 ‘실수’들이 어떻게 전염병과 가뭄, 기타 문명을 뒤바꾼 격변들을 초래하고, 우리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모든 생명체들의 바탕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