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는 어떻게 다음 단계로 가는가
투자전문 닉 매기울리가 공개하는 새로운 부의 프레임워크. 6단계 전략을 통해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고 부의 사다리를 오르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김초엽 두 번째 짧은 소설
도시를 뒤덮는 해파리, 버려진 인공의식 등 설명되지 않는 존재들이 쓸모와 질서의 기준을 뒤흔든다. 낯선 존재와의 공존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묻는다.

기기괴괴한 모옌 기담집 현대 중국 문학의 대문호 모옌이 쓴 신비롭고 기묘한 이야기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독창적 상상력으로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색한다.

‘나’에게 맞는 투자법 찾기
재테크의 정답을 찾기보다 나에게 맞는 투자 원칙을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 소비 관리, 자산 파악, 포트폴리오 구성 등 평생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철학사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업적으로 채워져 있지만, 그들의 삶과 내면까지 모두 위대했던 것은 아니다. 박종삼 저자의 『여성혐오주의자 쇼펜하우어 광기』는 서양 철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사유를 구축한 철학자 가운데 한 명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그의 철학적 성취가 아니라 그 사유의 이면에 자리 잡은 여성혐오와 정신적 불안정성, 그리고 그것이 철학이라는 언어로 어떻게 정당화되었는지를 추적하는 문제작이다.쇼펜하우어는 인간 존재를 움직이는 근원적 힘을 '맹목적 의지'라고 규정했다. 인간은 끊임없이 욕망하고 결핍을 느끼며, 욕망이 충족되어도 또 다른 결핍에 시달린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이 같은 염세주의는 이후 니체와 프로이트를 비롯한 수많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지만, 동시에 인간에 대한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선이라는 비판도 받아왔다.저자는 이러한 철학이 단순한 사유의 산물이 아니라 쇼펜하우어 개인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자유분방한 성격의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와의 갈등, 인간관계의 반복적인 실패, 사랑과 욕망 앞에서 경험한 좌절이 그의 여성관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물론 철학을 개인 심리로만 환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들은 적어도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삶이 완전히 분리된 영역은 아니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쇼펜하우어를 단순히 비난하거나 철학적 권위를 무너뜨리는 데 목적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독자에게 "위대한 사상도 인간의 약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상처와 결핍을 세상을 해석하는 렌즈로 사용한다. 문제는 그것을 객관적으로 성찰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자신의 두려움과 분노를 정당한 철학으로 포장하는 순간, 편견은 신념이 되고 신념은 결국 타인을 향한 혐오로 변질될 수 있다.다만 책이 제시하는 해석 가운데 일부는 정신분석학적 추론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읽을 필요도 있다. 쇼펜하우어의 여성혐오를 모두 어머니와의 갈등이나 개인적 상처로 설명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일 수 있다. 한 철학자의 사유는 개인적 경험뿐 아니라 시대적 환경과 사회문화적 조건이 함께 작동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자는 저자의 해석을 하나의 가능성 있는 관점으로 받아들이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책의 구성은 독자들이 읽기에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 각 페이지마다 빽빽한 텍스토로 가득하다. 구절의 구분이나 내용의 분류가 명확하지 않아 어떤 주장을 펼치는지도 고민하게 만든다. 퇴고과정을 빠트리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수 있다. 좀더 명확하게 요약되고 정리된 편집이 필요해 보인다.이 책은 쇼펜하우어를 비판하는 책인 동시에 우리 자신을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타인을 향한 혐오와 비난의 언어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추적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편견과 마주하게 된다. 거장의 그림자를 통해 인간의 취약성과 사유의 한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철학 비평서를 넘어 현대 사회의 혐오와 갈등을 이해하는 유용한 성찰의 도구가 되어준다.#여성혐오주의자쇼펜하우어광기 #여성혐오 #쇼팬하우어 #박종삼 #지식과감성 #정신분석 #인간심리 #자기성찰 #혐오의기원 #인문학추천 #철학서추천 #북리뷰
나무조아님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황금드래곤 문학상 본심 진출작 여섯 편을 묶은 앤솔러지라는 소개를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조금 의아했다. 신화와 괴담, SF와 미스터리,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이 한 권 안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을까 궁금했다.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작품들을 하나로 묶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장르는 제각각이지만 여섯 편 모두 결국 인간이 끝내 놓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태양신의 골렘》은 신화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의외로 인간적인 질문을 던진다. 주어진 역할과 사명, 그리고 스스로 선택하는 의지 사이에서 흔들리는 존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화 속 이야기이지만 결국 자유의지와 선택에 관한 이야기로 읽혔다.-《잔존의 신호》는 가장 조용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사라진 것들이 정말 사라지는 것인지, 끊어진 신호 너머에는 무엇이 남아 있는지 묻는다. 읽는 동안 오래된 전파를 잡으려는 라디오 앞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었다.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기에 오히려 더 긴 여운을 남겼다.-《소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묘한 분위기를 느낀 작품이었다. 도깨비 고개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을 함께 보여준다. 원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축복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가장 두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판타지적인 설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었다.-《신사기옥》은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였다. 누구나 마음속에 숨겨 둔 욕심 하나쯤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거대한 악보다는 사소한 욕망과 자기합리화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묵직한 인상을 남겼다.-《假稱: 가멋》은 여섯 편 중 가장 날카로운 작품이었다. "차이는 지옥이었다."라는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언어와 구분, 그리고 이름 붙이기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인 동시에 누군가를 배제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서늘하게 보여준다. 읽고 나서도 여러 번 곱씹게 되는 작품이었다.-《케이준 라이스와 종말의 맛》은 가장 따뜻한 작품이었다. 종말이라는 거대한 배경 속에서도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의외로 사소한 기억과 취향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익숙한 음식 하나, 좋아했던 장소 하나가 삶을 붙드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공감되었다. 종말소설이면서도 삶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장르의 다양성 자체가 아니라 그 다양성이 결국 하나의 정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여섯 편은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모두 상실과 욕망, 선택과 그리움,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으로 수렴한다.덕분에 《한여름의 노이즈》는 단순한 장르소설집이라기보다 여름밤에 들려오는 서로 다른 소음들을 모아 놓은 기록처럼 느껴졌다. 이야기들은 모두 달랐지만, 책을 덮고 난 뒤에는 이상하게도 하나의 긴 여운으로 남았다.장르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한 권 안에서 다양한 결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앤솔러지다.
belle_fille_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