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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에세이

    숨은 어린이 찾기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신작
    작가가 어린이를 이해하기 위해 길잡이로 삼았던 50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책 속에, 어린이가 바라는 세상의 단서가 있다.

  • 외국소설

    어둠의 색조 1

    크리스 휘타커 신작 소설
    <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의 두 번째 장편소설. 외눈박이 소년 패치가 어둠 속에서 만난 소녀 그레이스를 찾아, 26년간의 추적을 이어가는 대서사시.

  • 사회과학

    가족이라는 사치

    가족이 특별해진 시대의 가족
    저출생, 고령화, 결혼 기피 등 급변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가족이라는 제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달라진 가족의 모습 속 오늘날의 관계와 공동체를 돌아본다.

  • 에세이

    내 가게에 부모님을 고용했습니다

    가족에서 동료로, 우리가 팀이 되는 법
    선술집 ‘또또’를 함께 꾸려가는 90년대생 딸과 부모의 이야기. 노후의 불안을 희생이 아닌 팀플레이로 돌파하며 가족의 새로운 관계와 생존 방식을 보여준다.

  • 인문학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초자극 시대, 당신의 뇌는 안녕한가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까지. 현대 산업이 만든 ‘초자극’이 인간의 뇌를 어떻게 중독시키는지 분석하며, 잃어버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 경제경영

    1929

    AI 광풍 속 다시 읽는 1929년
    전 세계 주요 언론이 선정한 2025 올해의 책. 버블의 정점에서 몰락까지, 100년 전 월스트리트 붕괴의 원인을 추적하며 반복되는 금융 위기의 징후를 경고한다.

독자가 권하는 책

[마이리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혁신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과거와의 작별에서 시작한다

밀키스제로님

현영강 | 반반한 마을 [작가 특별판]

“전반적으로 다들 바라는 것들이 너무 많아.아는 것도 없고, 입만 나불거릴 줄 아는 인간들뿐.애초에 도망자들이 이렇게 안락한 곳에 지낸다는 것자체가 역설일 테지. 원래라면 이곳 사람들이 하루의최고의 행복감을 느끼는 때가 잠자리를 맞이하는순간이어야 할 거야. 바닷물 한가운데에서 허우적대는꿈을 꾸며 현실의 바짝 마른 입술을 적시고,시티 한복판의 광장을 종횡하듯 다니며 다시는누리지 못할 문명을 만끽하고. …그래, 그렇게 말이지.”디스토피아(Dystopia)란,겉보기에는 완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유가억압되고 사람들이 통제받는 암울한 사회를 뜻한다.계급과 차별이 만연한 ‘시티’를떠난 사람들이 만든 공동체, ‘마을’.이곳은 모두가 평등한 곳이다. 화폐도 없고장사도 금지된다. 대신 사람들은 ‘약속의 날’에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며 살아간다. 겉보기에는경쟁도 차별도 없는 이상적인 유토피아처럼 보인다.하지만 정말 완벽한 공동체는 존재할 수 있을까?『반반한 마을』은 단순한 디스토피아,단순한 생존 소설이라기보다,인간 사회의 질서와 평등이라는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처럼 느껴졌다.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하는 사회 속에서도결국 누군가는 더 많은 권력을 가지게 되고,누군가는 시스템 안에서 배제된다는 점이현실 사회와도 닮아 있어 인상 깊었다.소설은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시작하지만,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마을 안에 숨겨진 균열과거짓이 조금씩 드러난다. 특히 마을의 창립자‘피크’의 아들이 목이 잘린 채 발견되는 사건 이후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모두가 평등하다고믿었던 공간 속에서도 권력과 통제,감춰진 진실이 존재하고 있었다.작품 속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설정은‘지킴이’의 존재였다. 마을을 지키는중요한 역할로 여겨지며 매년 대회를 통해선발되는데, 이들이 사실은 ‘시티’와 연결되어있다는 진실이 밝혀지면서 독자는 마을 자체에의문을 품게 된다. 시티를 떠나 자유를 찾았다고믿었던 사람들은 정말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었던 걸까?다만 개인적으로는 읽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인물과 설정이 계속 추가되고 세계관 설명보다암시 중심의 전개가 이어져 흐름이 가끔 끊기는느낌을 받았다. 시점 전환도 잦은 편이라 감정선에깊게 몰입하기보다는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방식에가까운 소설이었다. 그래서 감정 중심 서사를 좋아하는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그럼에도 초반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점점 서늘하게변해가는 과정과, ‘평등을 지향하게 되는 이유’라는질문을 던지는 점은 꽤 인상적으로 남았다.현영강 작가님은 올더스 헉슬리의[멋진 신세계]에 감명받아 이 소설을 집필하셨다고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디스토피아 세계관이잘 녹여져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멋진 신세계]를 재밌게 보셨다면[반반한 마을]역시 즐겁게 읽으시리라 장담합니다!더불어 상충되는 두 이념 속에서 각자의 신념대로살아가는 인물들과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소설!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서평은 모도 @knitting79books서평단 자격으로 작가 현영강 @swimmist7으로부터 전자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소희서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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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5. 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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