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노제네시스 3부작 <새벽>
옥타비아 버틀러는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을 뛰어 넘어 인류의 본질을 가장 예리하게 파고든다. 그가 도달한 생물학적 SF의 정점을 만나보자.

부자가 인생을 대하는 법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낸 인물로 꼽히는 사이토 히토리가 자존, 습관, 인연, 성공, 생사의 키워드로 인생을 살아가는 진정한 부자의 태도를 알려준다.

흑백요리사 시즌 2 ‘서울 엄마’ 외할머니의 궁중요리와 어머니의 서울 음식을 바탕으로 우정욱이 35년간 쌓은 요리 내공을 공개한다. 단아한 집밥 메뉴와 수퍼판 히트 레시피를 담았다.

흑요석이 그린 한복 자료집
흑요석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정확한 해설로 여성 한복의 구조부터 왕실 의상까지 한눈에 아우른 소장 가치 높은 한복 백과사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 책은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내용이 정말 궁금한 책이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이성과 감성 중 어떠한 것이 먼저인지 궁금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은 언제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이유를 항상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나 스스로 이성적인 판단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 우리의 선택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내 경우에도 필요없는 물건을 사고 언젠가는 사용할 거 같아서 구매했다는 핑계를 대고 나 스스로 감정에 호소한다. 감정은 우리의 선택에 얼마를 차지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서 보여준다. 그렇다고 감정이 잘못되었다든가 억제해서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 감정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심리에 대해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서 우리가 이해하고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사례를 통한 서술은 우리의 이해를 쉽게 해주고 가독성이 좋아 틈틈이 시간날 때 또는 단번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단락마다 체크포인트가 있어서 우리가 실제 생활에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단지 책만 읽을 것이 아니라 이런 것을 실제 해보고 책의 내용을 따른다면 좀더 책의 내용을 더 나 자신에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의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감정 소모없이 사람의 마음을 이끌기 위해서는 이 책을 꼭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이제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어떻게 하면 선택을 잘할지부터 고민해봐야겠다. #마음은어떻게움직이는가 #폴커키츠 #마누엘투쉬 #김희상 #콘텐츠그룹포레스트
lifor2202님
내 청춘의 영원한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다.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외로움괴로움그리움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_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중에서 스무 살 언저리에 읽은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여전히 그 무렵을 떠올리게 하는 마들렌 같은 역할을 하곤 한다. 최승자의 『즐거운 일기』처럼 불안, 괴로움, 불안, 허무, 죽음 같은 단어의 멱살을 움켜쥐고 패대기 치고 싶던 시절이었다. 그토록 궁금했던 서른일곱이 된 어느 날 문득, 와타나베가 생각났지만 별 감흥은 없었다. 이제 인생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을 잠시 했던 것 같다. 과거지향형 인간이 아니라도 사람들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를 듣고 철 지난 영화를 다시 보곤 한다. 그건 아마도 그리움과 추억, 아쉬움이나 회한 따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자기 삶을 투영한 해석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절망이거나. 아쿠타가와 수상작 역대 판매량 1위였던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제치고 300만부가 팔렸다는 이 소설의 제목도 몰랐다. 10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화두로 일본 소설과 잘 팔리는 소설에 대한 소감들이 오갔으나 300만 명의 속내를 알 수는 없다. 그것도 일본인의 감성과 취향을 추측하는 건 별 의미가 없기도 하다. 출판 문화 산업 진흥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으므로. 압도적 재미도, 정교한 구성도, 기막힌 반전도 없기 때문에 궁금했을 수도.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 매료됐다는 저자는 코미디언이다. 방송에 출연할 만큼 유명했던 마타요시 나오키는 오랜 시간 독서와 글쓰기로 자기 삶을 채운 후에 데뷔작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했고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그가 위대한 작가가 되고 싶었을 거라는 짐작은 하기 어렵다. 가미야처럼 그저 삶에 대한 열정과 흐름에 몸을 맡긴 게 아니었을까. 특이한 이력과 소설 외적 요소들로 시작된 이야기는 언제나 그러하듯 자기만의 해석과 타인들의 독법이 버무려진다. 주변의 숱한 가미야들, 순수한 열정이 전부였던 각자의 20대, 리얼리스트가 되버린 오늘의 나와 화해하는 법에 대하여 고민했던 시간을 뒤로 한 채 사람들은 또 어떻게 오늘을 살아낼까. 1인칭 화자 도쿠나가는 스무 살에 네 살 많은 가미야를 만난다. 사제지간으로 관계를 규정한 그들은 20대를 고스란히 공유한다. 야마시타와 오바야시, 카미와 유키 등 주변 인물이 등장하지만 이 소설은 오롯이 ‘나’, 그러니까 도쿠나가에 관한 이야기다. 혼란과 방황이 청춘의 전매특허라고 우겨도 나무라는 사람은 없다. 어떻게 살 것인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로 읽어도 좋다. 현대판 인격 실격의 주인공 같은 가미야든,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든 해석은 언제나 각자의 몫이지만 자기 삶의 ‘하나비’가 아니라 ‘히바나’가 언제였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면 충분해 보입니다. 스파크가 일어났던 순간들이 언제였는지 알아채는 일보다 중요한 건 그로 인한 변화와 전환이겠죠. 흐르는 대로 흐르는 무난한 삶을 지향하든, 가미야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든 선택의 결과가 모여 자기 삶이 됩니다. 타고난 재능과 천재성과 피땀 어린 노력과 열정의 비율을 따지기 힘들고 상황과 맥락과 환경과 우연의 요소들을 계산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원인을 찾고 이유를 알고 싶어합니다. 심리학에서는 귀인이론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결과는 부분의 합보다 큽니다. 자기 말과 행동을 돌아보지 않는 삶은 어떤가요. 가미야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는 도쿠나가는 세상과 불화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 타인과 관계 맺기에 성공했을까요. 소설 속 주인공들의 후일담이 궁금한 게 아니라 읽는 행위 그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그걸 통해 변화와 성장의 기회가 되는 게 가당키나 한 건지 지적 유희와 합리화의 도구일 수밖에 없는 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이제 책이 제게 건네는 말들이 때때로 지겹고 버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투덜거려도 말없이 그들은 쉼 없이 그래도 괜찮은 거냐고 묻습니다. 이제 빽빽한 책숲에서 벗어날 때가 된 건지 그 끝과 시작을 천천히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도 맑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sceptic님
세이노(SayNo)

이해찬 지음

스즈키 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김애란 지음

칼 세이건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