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눈알을 탐하다
아빠가 떠난 뒤, 생선 눈알을 먹은 지원은 인간의 눈을 탐하는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장르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한국계 작가 모니카 킴의 첫 소설.

소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30일 챌린지
기쁨, 분노를 이유로 소비하던 삶에서 벗어나, ‘새 물건을 사지 않기’ 챌린지로 돈과 시간, 마음을 지킨다. 가볍고 명료한 일상 속에서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다.

손원평 신작 소설집
동시대의 민낯을 날카롭게 포착한 이야기들. 관계, 계급, 생존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윤리를 집요하게 따라가며, 끝내 무너지지 않으려는 단단한 희망을 비춘다.

세계의 판도는 바다에서 결정된다
21세기 힘의 대결은 지금 바다에서 진행 중이다. 최고의 지정학적 격전지로 떠오르는 전 세계 21곳의 해협과 바닷길을 생생한 사진과 지도로 읽는다.

트랙 위 가장 치열한 비즈니스, F1 F1을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만든 전설들과 혁신의 순간을 담았다. 권력, 기술, 비즈니스가 얽힌 70년 역사를 통해 트랙 안팎의 진짜 F1과 성공의 비밀을 보여준다.

영어가 선명해지는 한 끗 차이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비주얼 맵’으로 한눈에 보여 주며, 상황에 맞는 단어 선택 감각을 길러 원어민처럼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시라토리하루히코 #독학이라는세계책제목만 말하면 인공지능이 책 내용을 다 요약해주는 시대에 독서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을 하던 찰나에 발견한 책. ‘초역 부처의 말‘, ‘초역 니체의 말‘ 등등으로 유명한 저자인가본데 철학책 입문자로서 나에게는 처음이었다.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전자책의 존재를 무시하고 도서관 책도 열람과 참고용에 불과하다고 일갈하며, 밑줄을 그으며 읽는 책이 진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은 아닌데도 오히려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자세와 그에 대한 확신이 우리에게 묘한 울림을 주는 것 같다. 본질이 결국 무엇인지를 되묻게 하는 책. 정규 교육을 끝내고 구직이나 직업 유지 등 목적을 위한 공부만을 해왔던 성인들에게 ‘독학‘의 의미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식 투자나 자기 계발서만 읽는 시대에 스스로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심장하다. 분량도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다. 알기 쉽고도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나보다. 특히나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간단한 영어 대화가 영어로 대학교 강의를 듣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언급하고 있어 매우 후련했다. 책에서는 보통 이런 언급 자체가 되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저자가 이렇게 속시원히 이야기해주니 명쾌상쾌통쾌..그밖에도 성경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원전강독의 중요성 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매우 공감이 되었다. 그의 저작 파기에 돌입하게 될 듯. 이것도 독학의 일환이겠지. 결국은 공부가 답이고 독학이 답이다. 격하게 찬성한다.
JYOH님
<시와 물질>이라니.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목이었다. 시와 친하지 않고 시를 막상 읽으면 무슨 말인지 뜬구름 같이 느껴져서 아마 평생 읽은 시집이 손에 꼽을 것이다. 근데도 이 시집의 제목을 보니 궁금하고 계속 눈길이 가서 참을 수가 없었다. 유혹할 땐 읽어줘야지. 초반에는 좀 진도가 안 나가다가 이후에는 의외로 쭉쭉 읽었다. 희한한 경험이었다. 시가 이리 두루뭉술하게 느껴지지 않다니. 피부로 와 닿는 느낌이라니. 내겐 좀 특별한 경험이었다.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저자가 인용하는 책, 기사, 사건 등이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었다. 자본과 이익을 위해 욕심을 부리는 인간, 환경을 뒷전으로 하고 개발에 앞장서며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려는 자들에게 일침을 날린다거나 노동자를 가벼이 여기는 관행에 분노를 내뿜기도 한다. SPC 노동자 이야기는 시를 읽으면서 주먹을 불끈 쥐게 되기도 했다(나는 그 이후로 파리바게뜨, 삼립, 쿠팡은 계속 불매 중이다). 예전에도 그래왔으니 계속 그래도 된다는 가벼운 생각은 선택하기 쉽지만 미래를 후퇴하게 만들 수 있다. SPC 공장에서는 불과 얼마 전에도 또 노동자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나. 대체 이런 관행은 언제나 바뀌는 건지.광장은 위치가 변하고 목적도 변화하였지만 진화 중이라는 생각을 한다. 적어도 후퇴하는 광장터를 만들지 않고 불의를 참지 않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보여준 단결과 의지는 자랑스러운 문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치는 지지부진하고 후퇴한다 해도 시민 의식이 살아 있는 한 정치는 갈 길을 잃지 않을 거라 여긴다. 한국이 참전한 베트남 전쟁은 (정부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을 품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진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미와 퐁니, 퐁넛에서의 민간인 학살을 시간이 오래됐다고 해서 덮어두기만 할 것인가. 여전히 피해자의 유족 및 후손들은 진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이상 외면하지 말고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것이다.히잡을 쓰지 않았다고 구금된 뒤 구타로 3일 만에 사망한 아미니의 이야기도 있다. ‘머리카락 깃발‘이란 제목과 내용을 보며 눈물이 났다. ‘자유‘라는 두 글자에 무게감과 고통을 또 한 번 느꼈다.몰랐던 사건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주에 있는 ‘사과의 날‘이었다. 호주는 백인과 원주민 사이에 태어난 혼혈 아이를 가족으로부터 분리하는 정책을 자그마치 100년 간 시행했다고 한다. 정책은 1960년대 종료되었으나 실태 조사가 시작된 것은 1990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다니... 이들을 도둑맞은 세대라 부른다고 한다. 흑백 분리, 인종 차별... 눈에 보이는 차별이 문제라고 인식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조금씩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도 문제임을 깨닫고 개선해나가는 중이라 여긴다.조지 오웰의 장미라던지, 사울 레이터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시도 반가웠다. 시의 이름은 정확하지 않지만 죽음에 대해 여러 번 생각하기도 했다. 장례식의 풍경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아주버님이 가는 길이 떠올랐다. 옆지기는 그때 무척 힘들어했다. 만난 뒤 처음으로 마주한 그의 눈물을 보면서 죽음의 무게를 느끼기도 했다. 항상 아주버님에 대해 불만이 많던 그였는데 막상 그가 떠났을 때 빈자리를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옆지기였나보다.시가 아니라 마치 저자와 대화하는 느낌이랄까. 에세이 같기도 하고. 내겐 너무 명쾌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독자에 따라 이 시들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호‘였다. 인간은 결코 단독으로 살 수 없고 세계는 이어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거리의화가님
앤디 위어

세이노(SayNo)

김영편입 컨턴츠평가연구소 지음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외 감수

김애란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