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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재고, 재고, 재고!”를 외치는 한 책방지기의 시트콤보다 웃기고 다큐보다 리얼한 독서모임 분투기. “혼자 읽는 책이 배추라면, 같이 읽는 책은 김치”라고 말하는 한 책방지기의 땀내 나는 성장기이자, 함께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 작은 혁명에 관한 이야기다.
혼자 일하는 삶은 자유롭지만, 때로는 외롭다.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는 고독하되 고립되진 말자는 마음으로 공동 작업실 ‘정글살롱’에 모인 여덟 작가의 이야기다. 각자의 삶과 일을 꾸리며 혼자 글을 써오던 이들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서로의 ‘동지’가 되어간다.
부서지고 다시 붙는 마음의 과정을 따라가며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던 감정의 부스러기를 하나의 모양으로 만든다. 이유운은 사랑과 기억, 관계의 흔적을 통해 마음과 마음 사이의 작은 틈을 조용히 비춘다. 사이시옷 시리즈가 기록하는 〈사이〉의 시다.
이제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제야 시인은 <진심의 바깥>에 머물며, 그동안 미처 놓쳐 버릴 수도 있었던 인연과의 이야기를 섬세히 엮어 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감정을 건네듯, 시인의 언어는 읽는 이의 마음에 잔잔히 스며든다.
<사이시옷> 시리즈는 한 시인이 다음 시인을 추천하며 이어지는 연작 시집으로, 시인과 시인,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연결과 떨림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사계절 시네마』는 <몸>과 <기억>, 그리고 <시네마적 시선>을 중심에 두고 있다.
한국인 색소포니스트 최초로 미국 링컨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 브랜든 최가 음악을 사랑하던 어린 시절부터 무대 위에서의 실패, 뜻밖의 병마와 회복, 그리고 삶의 속도를 다시 조율하기까지의 시간을 따라가는 에세이다.
세계 최초로 ‘빅 히스토리 박사 학위’를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베이커가 20억 년에 걸친 ‘섹스’의 대연대기를 집대성했다. 그는 우리 현대인의 ‘지저분하고 복잡하며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운 섹스와 성적 행위’에 대한 기원이 ‘성의 진화사’에 있다고 설명하며, 길고 긴 인류의 진화 역사에서 몇 가지 위대한 분기점들을 짚는다.
연준 내 매파와 비둘기파의 역학 구도, 차기 연준 의장 케빈 워시의 통화 철학이 몰고 올 패러다임의 전환, 중립금리를 둘러싼 FOMC 내부의 치열한 논쟁을 추적한다. 나아가 AI가 생산성과 통화정책의 방정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란 리스크‧스태그플레이션 우려‧자산 재배분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교차하는 2026년 시장의 지형도를 그려본다.
덴쓰 카피라이터에서 구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나카가와 료의 창의성 실전서다. 4R 사고 맵과 열 가지 발상 회로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이디어와 기획을 체계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인민문학상, 주자청 산문상, 마오둔 신인상, 준마상을 수상하며 중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마보융은 역사 속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작가다. 역사서에 적힌 한 문장의 성취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 노력했을 개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불운에 지쳐 있던 ‘나’는 어느 날 우연히 호숫가에 자리한 작은 호텔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히말라야 산기슭 마을 출신의 신비로운 호텔 주인 ‘시타’를 만나게 되고, 그녀로부터 소원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일곱 가지 법칙을 배운다.
출간 즉시 주요 외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독자에게 강렬한 지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시의적절한 문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영국의 유서 깊은 시사·문예지 《뉴 스테이츠먼》이 선정한 ‘2026년 반드시 읽어야 할 논픽션’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과 슬픔마저 데이터가 된 세상에서 가상의 존재에게 믿음과 마음을 건넨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반도체까지 첨단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취재와 분석으로 주목받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술 전문 기자 크리스토퍼 밈스의 『하우 투 AI』가 출간되었다. 밈스는 “AI는 어떻게 작동하고 어디에서 가치를 발휘하는가”에 답하기 위해 10여 년에 걸쳐 수백 명의 AI 실무자를 심도 있게 취재했다.
소니 픽처스 영화화 확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00만 부 밀리언셀러다. 삶을 정리하려는 여자와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가 해안가 호텔에서 얽히며 서로의 인생을 뒤흔드는 우아한 희비극이다.
불투명한 내일의 막막함을 단단한 확신으로 바꾸는 인생 전략. 상위 1% 인플루언서와 전문가들이 먼저 찾아 듣는 검증된 수업, 평점 5.0 만점과 2만 5천 명의 변화를 만든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압도하는 단 하나의 전략,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승부하라는 방향을 제시한다.
오프라 윈프리·빌 게이츠·노벨평화상 수상자 데스몬드 투투 극찬, 《뉴욕 타임스》·《LA 타임스》·《USA 투데이》 동시 베스트셀러, 아마존 평점 4.8(3만 2천 리뷰), ‘살아 있는 안네 프랑크’라는 평가를 받은 『아우슈비츠의 무용수』가 출간되었다.
반세기 동안 전 세계 독자의 삶을 바꿔온 ‘자기 확신의 바이블’이 출간되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300만 부 이상 판매, 〈CNN〉, 《포브스》가 극찬한 스테디셀러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지금도 시대를 넘어 읽히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날카롭고 세련된 감수성과 짙은 여운을 남기는 파격적인 문체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시, 동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허연 시인이 전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시집이다.
뚜렷한 색채와 감각적인 표현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온 소설가 함윤이의 첫번째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성원을 고루 받은 「강가/Ganga」 「천사들(가제)」, 2023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자개장의 용도」 등 일곱 단편이 묶여 있다.
2024년 『서울신문』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실비 시인의 첫 시집 『오해와 오후의 해』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26번으로 출간되었다. 강렬한 색채 이미지와 서사 공간의 교차, 속도감 있는 시상의 전개로 요약되는 밀도 높은 구성력으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한국 사회에 불평등과 세대론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언론과 학계, 정계, 일반 대중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회학자 이철승(서강대 사회학과)의 신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 백은선의 다섯번째 시집 『비신비』가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27번으로 출간되었다. ‘비신비’는 시인이 첫 시집 『가능세계』(문학과지성사, 2016) 때부터 써왔던 연작시의 제목으로 ‘신비롭지 않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오은경의 세번째 시집 『둘이 거리로 나와』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21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 『둘이 거리로 나와』에서는 모호함과 불안을 껴안은 채 바깥에 나와 있는 두 사람을 그린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배경 삼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에 대해 말하는 작가, 연여름의 세번째 장편소설 『각의 도시』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05년,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에서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를 본 작가는 마음속에 한 가지 질문을 떠올린다.
중세 유라시아사의 세계적 권위자인 피터 잭슨은 이 책에서 칭기스 칸 사후 몽골 제국이 무너진 원인을 짚고, 그 혼란을 틈타 티무르가 제국을 세운 과정과 그가 확립하려 했던 질서의 의미를 추적한다. 또한 철저한 사료 비판을 통해 잔혹한 정복자로만 알려졌던 티무르의 입체적 면모를 복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