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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뇌에 맞는 양질의 언어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부터 조기 영어 노출이나 문해력 같은 뜨거운 쟁점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답한다. 그리고 이론과 연구, 예시를 풍부하게 제공해 각 가정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 단계와 기질, 부모의 교육 철학과 가치관, 경제적 조건 및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책 내용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를 며칠째 곱씹는다. SNS를 보고 나면 왠지 더 작아진다. 거절 한마디 못 하고 지쳐 가면서도,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오늘도 애쓴다. 마음은 쉬고 싶지만 생각은 멈추질 않는다. 《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는 그렇게 닳아 버린 우리 마음을 향해 조용히 손을 내민다.
삶이 계획과 어긋나는 순간, 우리는 어떻게 무너지지 않고 다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건네온 인물이 바로 세계적인 행동과학자, 마야 샹카르다. 샹카르는 예일대와 옥스퍼드를 거쳐 백악관과 구글의 행동과학팀을 이끌며 인간이 변화 앞에서 회복되는 과정을 깊이 탐구해왔다.
마틴 루서 킹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인터뷰 등 새 자료 수만 건을 바탕으로 한, 결정판 평전이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52번 도서로 출간되었다. 이야기의 거장이라 평가받는 조너선 아이그가 최근 공개된 FBI 문서와 사적인 편지, 미발표 구술 녹음본을 토대로 복원한 킹의 초상으로, 2024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7년 조선업 사상 최고 호황기부터 2010년대의 혹독한 불황까지 20년간 조선·기계 분야를 파고든 명실상부 조선 분야 최고의 애널리스트, '조선의 국모' 엄경아의 《반드시 돈이 되는 조선주 투자의 법칙》이 출간되었다.
가장 익숙하지만 우리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바로 이 세계에서 출발한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뉴욕타임스》가 “우리가 아는 가장 명민한 과학 저술가”라고 극찬한 칼 짐머는 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한 편의 탐정소설처럼 추적한다.
한 차례 전미도서상 수상, 두 차례 퓰리처상 최종 후보, 이외에도 각종 문학상에 이름을 올리고 석권한 작가, 데니스 존슨의 작품이다. 작가가 자신의 마지막을 불태워 완성한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데니스 존슨 특유의 날렵하고 기이한 유머를 고스란히 품으면서도, 마침내 ‘죽음’이라는 생의 가장 거대한 미스터리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브라질 나탈 출신 여성이 미국 버몬트의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다.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수천 킬로미터 떨어졌지만, 매일 밤 두 사람은 스카이프 화면 속에서 만난다. 하지만 화면 밖의 삶은 서로에게 다 전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화상통화로 이어지는 모녀의 관계를 그린 짧고 아름다운 이 소설은 부모에게서 멀어지며 느끼는 죄책감, 부모를 돌보는 자식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보편적 감정을 정교하게 묘사한다.
리더의 AI 프롬프트 30선 수록. 성과를 내는 리더는 AI를 이렇게 활용한다! 팀원을 성장시키고, 지속성장하는 리더의 AI 프롬프트 활용법.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가치와 역량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필요한 지식이나 방법은 걷어내고 나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유와 전략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야 한다. 즉, ‘업스케일링 사고법upscaling thinking’이 필요하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LSE 인류학 교과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낯선 것을 익숙하게 바라보며 세계를 다시 이해하게 하는 인류학 입문서.
19세기 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에서 근대적인 시간이 어떤 모습으로 형성되었는지를 추적한다. 시계 없이 달력만으로도 충분히 ‘시간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근대적인 세계는 달력만으로는 살 수 없다. 근대적인 세계는 시, 분, 초를 강박적으로 느끼면서 살아야 하는 곳이다.
첫 환자를 잃고 책상 밑에 들어가 아이처럼 울던 전공의 시절의 트라우마, 환자의 절망에 전염되어 함께 익사할 것 같은 무력한 날들이 어떤 과장도 거창한 자랑도 없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정신과 의사의 기록이지만 결국 이 책은 좌절을 지나며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켜 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120만 팔로워를 보유한 북 인플루언서 쩜(신시연)의 산문집. 이 책은 읽다 보면 어느새 스마트폰 대신 책 한 권을 들고 밖으로 나서고 싶어지는, 30일간의 산책에 관한 에세이다. 저자가 오랜 시간 탐독하며 쌓아온 인생 문장 30개와 그 문장에서 뻗어나간 30편의 글, 그리고 ‘오늘의 산책 미션’ 30개까지 알차게 담겨 있다.
19세기 후반 모더니즘 시대 누드화를 놓고 벌어진 예술과 검열의 세계, 그 현장을 되짚으며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는 ‘선 넘는 미술사’의 현장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위해 쓰였다. 오랫동안 신화와 종교의 언어로 포장된 이상적인 몸을 그렸던 누드화는 근대로 접어들면서 몇몇의 화가들을 통해 조금씩 베일을 벗고, 때로는 추하고 욕망에 가득 찬 몸을 드러내는 담대한 표현 기법으로 활용되기 시작한다.
융 심리학의 세계에 발을 들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입문서다. 저자 캘빈 S. 홀은 명성 높은 심리학자이자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심리학 입문서를 집필한 작가로, 이 책에서도 복잡하게 얽힌 융의 이론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정리했다.
‘왕관’을 벗은 미국,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무엇이 미국을 이토록 거침없이 폭주하게 만들었는가. 세계의 패권을 움켜쥔 초강대국은 사라졌다. 벼랑에 선 제국과 한미 동맹의 미래를 생생히 진단하는 책이다.
어린 시절 덴마크로 입양되었던 한 여성이 원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그는 한국어를 하지 못하고 가족들은 덴마크어를 하지 못하기에, 이들은 그와 함께 한국에 온 통역사에게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수년간 만남이 이어지며 그와 가족, 그리고 통역사 사이의 정은 깊어만 가는데. 그는 문득 통역사와의 관계를 가족에게 밝히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사찰 음식 명장 1호 선재 스님의 인생 발효 에세이. 한국인들에게 발효는 단순한 조리법이 아니라 오랜 세월 생명을 지켜온 생활의 지혜였다. 『나를 살리는 음식들』은 그 발효의 힘을 몸소 체험한 ‘음식하는 수행자’ 선재 스님의 음식 일기이자 출가자로서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내 사촌이자 가장 사랑하는 친구 린다의 이야기이다. 린다 래들릿은 어릴 적부터 확신에 차 있었다, 사랑이야말로 인생의 전부라고. 그녀는 영국의 괴짜 귀족 가문에서 자라며, 결혼은 곧 로맨스의 완성일 거라고 믿는다.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는 것. 린다에게 그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영국의 대표 여성 작가이자, 인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경계에 선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포착해 온 루머 고든의 대표작. 1939년 출간 직후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화되어 아카데미·골든글로브 등에서 주요 영화상을 수상하며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말 우주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을까? 7천만 과학 괴짜들을 사로잡은 만화가 잭 와이너스미스와 생명과학자 켈리 와이너스미스가 이 질문에 과학으로 답한다. 막연한 낭만이나 희망 대신, 우주 정착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의학·경제·법·정치가 얽힌 문제는 없는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자신만의 독특한 소설세계를 만들어내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임선우가 문학동네에서 세번째 소설집 『지상의 밤』을 펴낸다. 제3회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한 임선우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문장력을 갖춘 젊은 작가로, 등단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권 “갇힌 여인”을 각색한 벨기에의 영화감독 샹탈 아케르만의 영화 〈갇힌 여인〉을 통해 ‘갇힘(captive)’과 삶, 예술의 관계를 사색하는 필름 에세이.
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 철폐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삶을 바쳐온 딘 스페이드는 오랜 시간 구체화해 온 정의와 원칙을 사적 관계에서도 실천하겠다는 일념 아래, 10년 동안 아이디어를 그러모아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