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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비리를 목격한 고등학생, 아동학대 의심 환자를 진찰한 소아과 의사, 연인의 악플러 고소에 나선 남자친구, 정규직을 목전에 앞둔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은 일들이 정말 현실에 있다. 독자를 순식간에 기이한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게 하는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1994년부터 약 30년 동안 세가의 직원으로 활동하던 저자 오쿠나리 요스케가 세가 내부 인물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의 역사와, 이른바 ‘게임기 전쟁’으로 불렸던 과거 20세기말에 게임기 개발사들 간의 경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시선을 가진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열한 번째 장르선, 김진영 작가의 『나의 낯선 동행자』가 출간되었다.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대상에게서 느끼게 되는 기묘하고도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한 작품이다.
아멜리 노통브가 가족의 이면과 인간 내면을 탐구한다. 방임 속에서 성장한 트리스탄과 동생 레티시아의 관계를 통해 애착과 결핍,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을 그린 소설이다.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는 투르게네프가 그려 낸 사랑과 혁명의 전야. 『전날 밤』은 무기력한 관념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 ‘전날 밤’을 묘파한 소설이다.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독특한 ‘고전’이다. 릴케가 카푸스라는 시인 지망생에게 보낸 편지들을 묶은 이 책의 ‘작품성’을 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많은 학자가 동의하듯, 이 책이 릴케의 창작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미미하다. 그렇다면 이 책이 100년 넘게 사랑받으며 계속 읽힌 이유는 무엇일까?
돈에 관한 전략서이다. 철저하게 데이터와 자료에 기반해 집필한 이 책은, 자산 형성의 전체를 조망하며 단계별로 부의 여정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40여 년간 미국 수만 가구의 금융정보를 밀도 있게 분석해 만든,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는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이 책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베일에 싸인 세상의 원리를 명쾌하게 풀어내기 위해 1,000만 구독자가 열광하는 지리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나섰다. 중국 우한 지질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저자는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현상을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현장 분석을 바탕으로 자연의 경이로움 뒤에 숨은 ‘이유’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AI가 정답을 쏟아내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10대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디지털 생존 매뉴얼을 제시한다. 기술에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소아과 의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 기능의학·통합의학 전문가 엘리사 송 박사는 장-뇌-면역의 연결을 과학적 근거로 풀어내며, 아이 스스로 낫는 몸을 만드는 실전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절반은 오직 장 건강에 할애된다. 장 건강을 살리는 챔피언 식품과 망치는 방해꾼을 구분하고, 미주신경·수면·수분·움직임까지 장 회복력을 완성하는 5가지 일상 습관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중계방송을 보다가, 자동차 얘기를 나누다가, 레이싱 게임을 즐기다가, 혹은 문득 생각났을 때 찾아볼 수 있는,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용어집이다. 쿠팡플레이 F1 생중계 이후 늘어난 팬들이 궁금한 것을 부담 없이 찾아볼 수 있도록 한 책의 존재 이유가 분명하다.
동유럽 출신의 두 전문가가 뱀파이어, 늑대인간, 바바 야가 등 동유럽 신화의 7가지 대표 캐릭터를 중심으로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펼치고 심도 있는 해설을 풀어낸다. 본문 중간중간 동유럽 신화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고딕풍 목판화 일러스트를 실어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송경철 교수가 쓴 이 책은 소아청소년 비만의 원인부터 진단, 치료까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진료실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소아 비만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겨 있다.
시집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와 『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로 우정과 연대, 상실과 애도의 미학을 선보인 박규현 시인이 첫 산문집 『가끔만 생각하려고』를 펴냈다. 시를 통해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현실 세계에서 희생된 이들을 호명하던 시인은 『가끔만 생각하려고』에서는 자신의 삶과 상실감을 촘촘히 엮어나간다.
일본 최고의 장, 면역 분야 권위자인 구니사와 준이 왜 장을 알아야 하는지, 장내세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장내세균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장내세균과 인간은 공생관계이며 인간은 균의 도움을 받아 생명의 항상성과 건강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휴양지에 진심인 여행 전문가가 현지의 최신 정보와 숨은 매력을 세밀하게 기록한 ‘진짜’ 괌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단편적인 온라인 정보로는 알 수 없는 현지의 숨은 맥락까지 짚어내어, 여행자의 가방은 가볍게, 일정은 빈틈없이 채워줄 수 있도록 완성한 ‘맞춤형 휴양 가이드’이다.
2022년 부동산 경매 분야 베스트셀러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가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출간 후 4년간 수강생들이 직접 낙찰받고 수익을 낸 최신 사례를 대폭 보강했다.
대한민국 교사라면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받는 상처들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면서 덜 상처 받고, 자신을 더 잘 돌보면서, 의미 있는 교사로 살기 위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선생님도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교장인 저자가 상처 받은 선생님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열쇠를 건넨다.
영어라는 마라톤을 이제 막 시작하는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영어에 대한 감정, 영어 정서다. 영어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아이들은 영어를 좋아하고, 재미있어 한다. 재미있으니 계속하게 되고, 더 잘하고 싶은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영원한 현역' 김형석 교수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 31가지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20~60대 일반인 100명에게 궁금한 점을 받아 공통된 질문 31가지를 추리고 노철학자의 답변을 녹취해 육성을 최대한 살려 기록했다.
좋은 인터뷰는 독자뿐만 아니라 인터뷰이도 성장시킨다. 생전 이어령 교수가 “한국의 앙드레 모루아(프랑스의 저명한 전기 작가)가 될 자질을 지녔다”고 평가한 저자가 20여 년 동안 진행한 700여 건의 인터뷰 중 ‘삶을 뒤흔든 열두 번의 만남’을 꼽았다.
부모님들은 사춘기 아이가 대화에 응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하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지겹다고 한다. 왜 그럴까? 아이들은 부모 세대가 사춘기이던 시절보다 더 힘든 사춘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가, 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많은 부부들이 갈등을 겪는다. 그 이유는 서로 나빠서도, 한 사람이 잘못해서도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는 ‘안 통하는 것’이 정상이다. 남녀 차이, 성격 차이에 자라온 가족 환경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이해만 해도, 부부 관계는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다. 30여 년 동안 부부 상담을 해 온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안내한다.
대기업 취직을 성공의 첫걸음이라 믿었지만 인턴과 정규직을 거쳐 다시 백수가 된 2n세 청년의 이야기다. 『얼렁뚱땅 막걸리 양조장 창업 일기』는 아무런 기술도 없이 막걸리 양조장을 차리기로 결심한 뒤, 부딪치며 배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해 마지않은 파리에는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외에도 무심히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공간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저자는 파리 전역에 흩어진 작은 미술관 가운데 숨겨진 보석 같은 일곱 곳을 엄선하여, 예술가들이 앞서 걸어간 길들을 차근차근 따라 걷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예술 산책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