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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그〉 〈테트리스〉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레트로 게임을 테마로 단편소설 6편을 엮은 소설집 『계속하겠습니까?』가 출간됐다. 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되던 1980~90년대 오락실과 PC, 콘솔 게임을 소재로, 우리 시대의 작가 김혜나·서동원·정명섭·정진영·차무진·최유안이 각자의 스타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눈 덮인 산 너머 에메랄드빛 강물이 흐르는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의 ‘꾹꾹이 식당’을 배경으로 한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신작 동화다.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마음의 허기를 채워 주는 요리사 ‘맛냥’과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이 따뜻한 힐링 판타지를 펼친다.
수상하지만 따듯한 이야기로, 많은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은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 이번에 출간된 9권에서는 유이와 다쿠미가 500년 만에 열리는 ‘이름 잇기 축제’에 초대받아 시리즈 사상 가장 신비로운 여름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패권 그리고 그에 대항하는 글로벌사우스의 세계정세를 치열하게 탐구하며 생동감 넘치는 분석으로 명성을 쌓아 온 저자는, 『다극세계가 온다』를 통해 마침내 “화산처럼 솟구치는 지정학적 분기점에서 역사의 초안을 날것 그대로 검토”해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젊은예술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소설가 정용준의 신작 장편소설이 은행나무출판사 ‘시리즈N’으로 출간되었다. 《겨울통》은 작가가 집요하게 천착해온 화두인 ‘언어’를 근간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의 형상을 세밀하게 조각해나가는 작품이다.
청장관 이덕무의 시와 산문을 선별해 번역한 책이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인이며 지식인이다. 대문호 연암 박지원의 벗이요 제자로서 오랜 기간 교유한 것은 물론, 정조가 설치한 규장각의 초대 검서관으로 임명되어 자신의 박학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전략가가 해부하는 중국 반도체·AI 산업과 기정학의 허와 실. 미중 갈등과 수출 통제 속 세계 질서 재편의 핵심을 짚고, 중국의 성장과 한계를 분석하며 한국의 대응 전략까지 이어진다.
무려 1,000만 부 누적 판매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보유한 K-오컬트의 바이블, 『퇴마록』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이우혁 작가가 직접 예고해 온 『신 퇴마록』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신 퇴마록』은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완벽히 독립적인 서사를 갖추어, 전작을 접하지 않은 독자라도 단숨에 빠져들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
‘나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 바로 “나” 자신을 위한 통제 심리 안내서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다가 어느새 자기 삶의 가장 엄격한 감시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이다. 심리치료사로서 1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만나고 있는 저자는 통제형으로 살아온 경험과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통제와 그 모습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이 주목하는 니체는 고상한 철학사의 인물이 아니라, 무너진 삶 앞에서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실용적인 사상가다. 니체는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네가 믿고 있던 정답은 정말 너의 것인가?”,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살고 있지는 않은가?”, “너는 너의 운명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 있는가?”라고.
반려견과 사람들의 행복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최태현의 첫 번째 포토 에세이다. “혹시, 강아지 사진 찍어도 괜찮을까요?”라는 한마디로 시작되는 그의 콘텐츠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강아지와 견주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수많은 반려인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고 누적 1억 3천만 뷰를 기록했다.
『시간을 건너는 집』, 『블랙북』, 『나만 아는 거짓말』 등 매 작품 뛰어난 흡인력과 진솔한 메시지로 십 대들의 사랑을 받아 온 김하연 작가가 신작 소설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죽음이 낯설지 않은 세계 속에서 처음으로 ‘진짜 이별’과 마주하게 된 소년의 이야기이다.
반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과 이를 둘러싼 학급 재판 과정을 그린다. 모두가 범인은 이미 정해졌다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선형만은 끝까지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고 진실 추적을 시작한다. 그리고 뿔뿔이 흩어져 종잡을 수 없었던 추리의 파편과 맥락을 쌓아 마지막에 가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에 가까워진다.
톨스토이가 1872년부터 1903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발표한 단편과 중편 21편을 한 권에 모은 결정판이다. 후기 걸작 중편에 이르기까지, 톨스토이 문학의 정신적 결정체만을 가려 묶었다. 지금껏 톨스토이 작품을 읽지 않은 독자라면 단편과 중편의 대표 작품으로 그 지적 호기심을 풀어줄 책이다.
기업의 최전선에서 검증된 커뮤니케이션 문법을 개인의 일상 표현법으로 치환해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는 예상치 못한 압박 질문이나 대화의 위기 상황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3단계 답변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그놈의 재고, 재고, 재고!”를 외치는 한 책방지기의 시트콤보다 웃기고 다큐보다 리얼한 독서모임 분투기. “혼자 읽는 책이 배추라면, 같이 읽는 책은 김치”라고 말하는 한 책방지기의 땀내 나는 성장기이자, 함께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 작은 혁명에 관한 이야기다.
혼자 일하는 삶은 자유롭지만, 때로는 외롭다.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는 고독하되 고립되진 말자는 마음으로 공동 작업실 ‘정글살롱’에 모인 여덟 작가의 이야기다. 각자의 삶과 일을 꾸리며 혼자 글을 써오던 이들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서로의 ‘동지’가 되어간다.
부서지고 다시 붙는 마음의 과정을 따라가며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던 감정의 부스러기를 하나의 모양으로 만든다. 이유운은 사랑과 기억, 관계의 흔적을 통해 마음과 마음 사이의 작은 틈을 조용히 비춘다. 사이시옷 시리즈가 기록하는 〈사이〉의 시다.
이제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제야 시인은 <진심의 바깥>에 머물며, 그동안 미처 놓쳐 버릴 수도 있었던 인연과의 이야기를 섬세히 엮어 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감정을 건네듯, 시인의 언어는 읽는 이의 마음에 잔잔히 스며든다.
<사이시옷> 시리즈는 한 시인이 다음 시인을 추천하며 이어지는 연작 시집으로, 시인과 시인,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연결과 떨림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사계절 시네마』는 <몸>과 <기억>, 그리고 <시네마적 시선>을 중심에 두고 있다.
한국인 색소포니스트 최초로 미국 링컨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 브랜든 최가 음악을 사랑하던 어린 시절부터 무대 위에서의 실패, 뜻밖의 병마와 회복, 그리고 삶의 속도를 다시 조율하기까지의 시간을 따라가는 에세이다.
세계 최초로 ‘빅 히스토리 박사 학위’를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베이커가 20억 년에 걸친 ‘섹스’의 대연대기를 집대성했다. 그는 우리 현대인의 ‘지저분하고 복잡하며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운 섹스와 성적 행위’에 대한 기원이 ‘성의 진화사’에 있다고 설명하며, 길고 긴 인류의 진화 역사에서 몇 가지 위대한 분기점들을 짚는다.
연준 내 매파와 비둘기파의 역학 구도, 차기 연준 의장 케빈 워시의 통화 철학이 몰고 올 패러다임의 전환, 중립금리를 둘러싼 FOMC 내부의 치열한 논쟁을 추적한다. 나아가 AI가 생산성과 통화정책의 방정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란 리스크‧스태그플레이션 우려‧자산 재배분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교차하는 2026년 시장의 지형도를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