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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올랜도 패터슨이 8년에 걸쳐 완성한 역사사회학 저작이다. 고대 노예들의 투쟁에서 자유가 생겨났다는 논지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부터 로마와 초기 기독교, 중세 유럽까지 자유의 기원과 전개를 추적한다.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첫 건축 동화,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시리즈가 5권. 다섯 번째 랜드마블 게임의 목적지는 바로 통일 신라의 수도 서라벌, 오늘날의 경주이다. 이번 모험의 무대는 경주의 수많은 랜드마크 중에서도, 신라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불국사와 석굴암이다.
73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동희 세계관>의 대표 콘텐츠 〈환장RPG〉를 학습만화로 담았다. 주인공 솧툌춋과 함께 게임 속 모험을 따라가며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초등 교과 과정 속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초등 과학 학습만화 시리즈다.
연극 그리고 시리즈 10권. 어떻게 죽음을 보여주어야 세계의 의미와 죽음의 의미를 나누는 새로운 차원의 공유가 이루어지는지 질문하면서 이 글을 시작한 마크 롭슨은 연극 안에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이 있다고 말한다.
K-콘텐츠의 동력을 우리말의 풍부한 감정, 다양한 감각, 섬세한 표현에서 찾는다. 형용사와 부사, 의성어와 의태어가 만들어내는 언어의 힘과 우리말의 언어적 자산을 대중예술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대한민국 대표 문해력 전문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와 《EBS 당신의 문해력》 저자 김윤정 작가는 오늘날의 문해력 위기를 단순한 독서 부족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힘의 약화로 진단한다.
시인 박인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문화비평서이자 산문집이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박인환이 남긴 59편의 영화평론을 징검다리 삼아 1950년대 명동과 전후 지식인들의 절망, 사멸해 가던 시대정신을 추적한다.
신경과 전문의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마리오 데 라 피에드라 윌터(이하 데 라 피에드라)는 천재적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최신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고통과 창의성의 관계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천재성이 뇌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 탐구하며, 뇌의 작동 원리와 창의성의 연관성을 살핀다.
통증 없는 사람의 64%가 MRI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 다니엘 G. 에이멘이 30만 건의 뇌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증의 원리와 6단계 치유 로드맵 RELIEF를 제시한다.
누적 판매 부수 45만 부, 120쇄를 기록하며 10여 년간 시대의 질문에 꾸준히 응답해온 《라틴어 수업》의 저자 한동일이 이번에는 ‘로마법’으로 돌아왔다. 한국인 최초이자 동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가 된 그는, 인류 법의 근간인 로마법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과 사회를 비추는 실천적 질문을 던진다.
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열여섯 명이 ‘동물’을 키워드로 18세기 동물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탐구한 책이다. 도시산업혁명과 경제 성장으로 동서양의 도시화가 진행되고 정치·사회적으로 변화한 18세기. 이 시기 동물과 인간 사이에 어떤 사건과 이야기가 펼쳐졌는지를 날카로운 눈으로 주목한다.
GTX·철도·고속도로, 반도체 산업벨트와 국가산업단지 등 달라진 대한민국 개발축을 분석한다. 2030의 소액 투자부터 5060의 농지연금까지 생애주기별 토지 투자 전략과 2026~2035년 유망지역을 담았다.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을 서구의 지적 전통을 근본적으로 뒤집은 급진적 이론가로 조명하며, 파격적인 제목이 시사하듯이 루만의 사유를 ‘래디컬(Radical)’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 루만이 기존 사회관을 어떻게 전복하고 넘어서는지 치밀하게 분석한다.
기존의 사전처럼 단어의 뜻풀이를 나열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언어 속에 담긴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심리, 역사와 사회, 생활문화의 변화까지 흥미롭게 읽어 낸다. 알던 단어의 뜻을 다시 확인하려다 뜻밖의 지식에 머물게 되고, 모르는 표현을 찾기 위해 펼쳤다가 어느새 끝까지 읽게 된다.
바야흐로 텍스트힙의 시대. 이제 독서는 지적 성취를 넘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럴수록 궁금해진다. 당신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지금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책 한 권을 추천해주고 싶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노예제 연구의 선구자이자 사회적 죽음 개념을 정립한 역사사회학의 거장 올랜도 패터슨(하버드대학교 존 카울즈 사회학 교수)이 노예제의 역사와 영향을 종합적으로 탐구해 독보적인 통찰을 제시한 혁신적 고전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 난 한국일보 미술칼럼 ‘맛있게 그림보기’의 송주영 작가의 첫 번째 글모음집이 나왔다. 미술교육자이자 디자인 이론가로 활동 중인 송주영 작가의 <그림을 맛있게 먹는 7가지 방법>은 이제껏 맛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그림 식당이다.
23만 구독자의 신뢰를 받는 유튜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의 화제 코너 ‘사소한 이유식 상담소’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다.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이유식 백과』는 소아청소년과 손수예 전문의와 조은지 소아 전문 영양사가 집필한 이유식 가이드로, 6~24개월 이유식 시작부터 유아식 전환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큐브 이유식 솔루션을 제안한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토미 비링하는 강연 때마다 이 질문을 듣는다. 거짓이 난무하는 미디어, 반복되는 전쟁과 정치적 극우화, 무엇보다 걷잡을 수 없이 다가온 기후 위기로 인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은 그에게 답을 구한다.
한국현대사의 굵은 상흔을 남도의 구수한 입말과 뜨거운 인간애로 풀어내며 4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 2022). 그 신드롬의 주인공 정지아가 4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찌니주의보』로 돌아왔다.
《양자 도약》은 단순히 수학 공식으로 설명하는 수학이나 우리를 괴롭히는 학문으로서의 수학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보이지 않는 손인 수학이 어떻게 인류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어떻게 현대 자본주의의 정점이라 불리는 빅 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는지를 해부하는 문명사적 보고다.
21세기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감독 박찬욱의 작품 세계를 망라한 각본 선집이 출간되었다. 이 선집에는 그의 대표작 아홉 편의 각본이 담겨 있는데, 특히 국내 관객들에게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당시 영화광들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남긴 〈복수는 나의 것〉, 해외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열광을 끌어내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끌어올린 〈올드보이〉 세 작품의 각본은 최초로 정식 소개되는 것이다.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남자 오대수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당해 사설 감금방에 갇힌 그는 15년 동안 그 안에 머무른다. 누가, 왜 나를 가두었는가? 감금당한 날처럼 어느 날 갑자기 풀려난 그는 자신을 가둔 자를 찾아내려 한다.
박찬욱의 영화 세계를 한 번에 조망하는 각본 선집. 대표작 아홉 편의 각본을 담고, 첫 시대극이자 퀴어 영화 〈아가씨〉로 여성의 주체적 욕망을 이야기한다.
여기, 시공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권의 책이 있다. 권력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악의 교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그리고 200여 년 뒤 실제 군주가 직접 써 내려간 꼼꼼한 반박서 《안티 마키아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