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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올리버 트위스트』(1838), 『크리스마스 캐럴』(1843)로 위상을 확고히 다진 디킨스가 기량이 원숙해진 1859년에 발표한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혁명을 전후한 격동기의 파리와 런던을 무대로 실제 일어난 사건들과 허구적 인물들의 드라마를 절묘하게 엮어낸 역사소설이다.
24시간 생체리듬부터 글림파틱 시스템, 비만과 당뇨에서 벗어나는 법, 만성통증의 기전까지, 우리 몸 전체를 세포외기질(ECM)이라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읽어낸다. 몸이 유연해야 순환하고, 순환해야 세포가 산다. 굳어 있던 세포를 하나하나 깨우는 기적의 역노화 사이클을 지금 시작해보자.
『갈림길』로 제6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며 어린이에게 다정한 시선을 건네던 윤슬빛이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로 찾아왔다. 『날갯짓 연습』(소설의 첫 만남 39)은 어른이 되어도 작은 읍에 남아 조용히 시를 쓰며 살고 싶어 하는 ‘한솔’과 도시로 이주해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서’의 이야기다.
창비신인소설상과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고 『자두』 『여름철 대삼각형』 등으로 믿음직한 소설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이주혜가 첫 청소년소설 『여름을 돌려줘』(소설의 첫 만남 38)로 독자들을 만난다.
데뷔작 『5번 레인』으로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작가 은소홀이 신작 『축제는 언제나 물음표』를 선보인다. 중학교 3학년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자신이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크고 작은 좌절을 경험하며 엉키고 꼬여 버린 마음들을 축제의 시간 속에서 들여다본다.
여의도 제갈량’으로 불리는 20년 차 매크로 이코노미스트, 신영증권의 김효진 박사의 넥스트 코스피 투자 매뉴얼 『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이 출간되었다. 불과 2, 3년 전만 해도 한국경제를 짓누르던 ‘피크 코리아’의 공포와 여러 비관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코스피는 연일 전고점을 갈아치우며 8000을 넘어 1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지혜를 인정해주지 않는 시대에 지혜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태도, 겸손에서 비롯되는 실천적 지혜, 국내 철학 작가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현명한 삶의 조건을 살핀다.
프래니 최의 시집 『소프트 사이언스』가 허블에서 출간되었다. 프래니 최는 한국계 미국인 퀴어 시인으로, 인종과 젠더와 기술이 교차하는 시 세계로 동시대 영미 시단의 가장 주목받는 목소리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위기의 순간, 인간은 선한 본성에 압도당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기적 인간의 편견을 깨뜨린 《휴먼카인드》의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이 《모럴 앰비션》으로 돌아왔다. 냉소와 경쟁이 당연한 시대에 ‘인간의 선한 본성’을 발굴해냈던 그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뜨겁고 현실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콘텐츠 누적 조회수 총 4억 뷰, 41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랜선 국어쌤’ 밍찌의 첫 어휘책이 출간되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국어 및 시사 교양의 문턱을 낮추며 대중적 신뢰를 쌓아온 밍찌는, 복잡한 정보와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뭉근하게 오래 남는 유익한 지식을 전하는 독보적인 우리말 디렉터다.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때, 아우렐리우스는 어떻게 평정을 잃지 않았을까? 누구도 풀지 못한 난제 앞에서, 아르키메데스는 어디서 답을 찾았을까?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때, 미켈란젤로는 무엇에 모든 것을 걸었을까? 느낌과 추측이 진실을 가릴 때, 히포크라테스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았을까? 온 세상이 비웃을 때, 마리 퀴리는 어떻게 자기만의 길을 지켰을까?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만한 물음의 답이 이 책 안에 있다.
불안, 상처, 관계, 나다움, 행복이라는 다섯 가지 마음의 주제를 따라 마음이 흔들리고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따라간다. 화려한 해결책이나 즉각적인 처방 대신, 지금 내 마음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강연자들의 실제 이야기와 저자 자신의 경험으로 풀어낸다.
MACD의 창시자 제럴드 아펠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분석가 중 한 명으로, 이 책은 그가 30년 이상 시장을 연구하고 실제 자금을 운용하며 검증해온 기술적 분석 도구들과 그 사용법을 정리한 책이다.
'고스팅'이라는 행위를 다양한 철학, 문학, 사회이론을 통해 분석한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고스팅이 손쉬워진 반면, 사회적 안정망의 축소로 단절로 인한 소외와 고립이 더욱 치명적이 된 오늘날의 관계관과 사회상을 고찰한다.
AI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AI가 글을 조각내서 이해하는 방식에서 시작해, AI가 어떻게 우리 말을 알아듣고 답을 내놓는지 그 전 과정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또한 세계 AI 기업들의 전략과 숨겨진 속사정이 하나의 큰 그림으로 선명하게 그려진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전세계인에게 눈부신 여름의 기억을 선사한 작가 안드레 애치먼. 그가 다시 한번 잊지 못할 한여름의 사랑을 선보인다. 《페루에서 온 신사》는 햇빛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이탈리아 남부를 배경으로, 유한한 시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소설이다.
‘첫사랑의 마스터피스’라 불리는 작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황홀한 사랑의 순간을 담아온 작가 안드레 애치먼. 사랑으로 인해 완전히 뒤바뀐 세계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포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사랑이 끝난 뒤의 모습에 시선을 돌린다. 강렬한 첫 만남, 불꽃처럼 타오르는 정열, 거짓말처럼 식어버린 상대의 마음과 남겨진 자의 상실감……. 《마리아나》는 떠나간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랑의 시작과 끝을 농밀하게 추적하는 짧은 소설이다.
책이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세계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읽는 여성들이 거쳐온 당당하고 불온한 시간의 기록. 일간지 문화부 기자로 한 세대에 걸친 시간 동안 ‘책의 세계’를 지켜보고 탐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읽기의 역사 속 중요한 인물, 인상적인 장면, 상징적인 사건을 서술하며 빠진 퍼즐 조각처럼 비어 있던 여성 독자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실패가 예정된 사랑과 파국으로 향하는 관계에 대한 매혹을 그린 김인정의 소설집이다. 아비의 원수에게 검을 배우는 소녀와 스승의 관계를 통해 복수와 애착이 얽힌 감정을 펼치며, 동양적 서정성과 함께 파국 속에서 완성되는 사랑의 본질을 보여준다.
‘사회적 건강’, ‘건강한 나이 듦’을 현실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스탠퍼드 연구센터와 협력해 장수 연구를 이어온 저자는 장수의 비결을 찾기 위해 세계 최장수 국가(한국, 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스페인)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책 속 주인공이 특별한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음악의 기본 요소를 하나씩 체득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음악적 깨달음은 옥타브와 관점의 관계처럼 우리 인생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논리와 패턴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책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수학 대중화를 주도하는 수학자이자 작가로, 특히 청소년이나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하고 있다. 이 책은 간단한 산술을 이용해 원하는 숫자를 빠르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질소는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원소이다. 식량 생산에 필수적인 비료에서부터 많은 목숨을 앗아간 폭탄까지, 생명과 죽음에 동시에 관여했다. 그러나 생명체에 필수적인 이 질소는, 대기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가졌다. 이 책은 공기 중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비료를 만드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을 이루어낸 두 과학자, 프리츠 하버와 카를 보슈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