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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철도·고속도로, 반도체 산업벨트와 국가산업단지 등 달라진 대한민국 개발축을 분석한다. 2030의 소액 투자부터 5060의 농지연금까지 생애주기별 토지 투자 전략과 2026~2035년 유망지역을 담았다.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을 서구의 지적 전통을 근본적으로 뒤집은 급진적 이론가로 조명하며, 파격적인 제목이 시사하듯이 루만의 사유를 ‘래디컬(Radical)’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 루만이 기존 사회관을 어떻게 전복하고 넘어서는지 치밀하게 분석한다.
기존의 사전처럼 단어의 뜻풀이를 나열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언어 속에 담긴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심리, 역사와 사회, 생활문화의 변화까지 흥미롭게 읽어 낸다. 알던 단어의 뜻을 다시 확인하려다 뜻밖의 지식에 머물게 되고, 모르는 표현을 찾기 위해 펼쳤다가 어느새 끝까지 읽게 된다.
바야흐로 텍스트힙의 시대. 이제 독서는 지적 성취를 넘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럴수록 궁금해진다. 당신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지금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책 한 권을 추천해주고 싶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노예제 연구의 선구자이자 사회적 죽음 개념을 정립한 역사사회학의 거장 올랜도 패터슨(하버드대학교 존 카울즈 사회학 교수)이 노예제의 역사와 영향을 종합적으로 탐구해 독보적인 통찰을 제시한 혁신적 고전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 난 한국일보 미술칼럼 ‘맛있게 그림보기’의 송주영 작가의 첫 번째 글모음집이 나왔다. 미술교육자이자 디자인 이론가로 활동 중인 송주영 작가의 <그림을 맛있게 먹는 7가지 방법>은 이제껏 맛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그림 식당이다.
23만 구독자의 신뢰를 받는 유튜브 〈우리동네 어린이병원〉의 화제 코너 ‘사소한 이유식 상담소’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다.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이유식 백과』는 소아청소년과 손수예 전문의와 조은지 소아 전문 영양사가 집필한 이유식 가이드로, 6~24개월 이유식 시작부터 유아식 전환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큐브 이유식 솔루션을 제안한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토미 비링하는 강연 때마다 이 질문을 듣는다. 거짓이 난무하는 미디어, 반복되는 전쟁과 정치적 극우화, 무엇보다 걷잡을 수 없이 다가온 기후 위기로 인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은 그에게 답을 구한다.
한국현대사의 굵은 상흔을 남도의 구수한 입말과 뜨거운 인간애로 풀어내며 4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 2022). 그 신드롬의 주인공 정지아가 4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찌니주의보』로 돌아왔다.
《양자 도약》은 단순히 수학 공식으로 설명하는 수학이나 우리를 괴롭히는 학문으로서의 수학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보이지 않는 손인 수학이 어떻게 인류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어떻게 현대 자본주의의 정점이라 불리는 빅 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는지를 해부하는 문명사적 보고다.
21세기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감독 박찬욱의 작품 세계를 망라한 각본 선집이 출간되었다. 이 선집에는 그의 대표작 아홉 편의 각본이 담겨 있는데, 특히 국내 관객들에게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당시 영화광들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남긴 〈복수는 나의 것〉, 해외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열광을 끌어내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끌어올린 〈올드보이〉 세 작품의 각본은 최초로 정식 소개되는 것이다.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남자 오대수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당해 사설 감금방에 갇힌 그는 15년 동안 그 안에 머무른다. 누가, 왜 나를 가두었는가? 감금당한 날처럼 어느 날 갑자기 풀려난 그는 자신을 가둔 자를 찾아내려 한다.
박찬욱의 영화 세계를 한 번에 조망하는 각본 선집. 대표작 아홉 편의 각본을 담고, 첫 시대극이자 퀴어 영화 〈아가씨〉로 여성의 주체적 욕망을 이야기한다.
여기, 시공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권의 책이 있다. 권력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악의 교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그리고 200여 년 뒤 실제 군주가 직접 써 내려간 꼼꼼한 반박서 《안티 마키아벨》.
머신러닝과 LLM의 필수 원리를 PM의 언어로 설명하고, AI 기능을 프롬프트가 아닌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AI PRD와 이밸 플랜 작성, 하네스 설계, AI 지표와 모니터링, 머신러닝 엔지니어와의 협업까지 아이디어에서 프로덕션 이후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2015)의 개정판으로,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비 내리는 그리스에서 불볕천지 튀르키예까지』에 이은 무라카미 하루키 ‘로드 에세이’ 3부작의 완결편이다. 이전 판에서 일본식 발음에 따라 잘못 표기된 고유명사들을 표준국어대사전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대거 바로잡았다.
빼곡한 단어장 대신 세계지도를 펼친다. 유럽에서 출발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기까지, 5대양 6대륙 80개 지역에 숨겨진 어원을 찾아간다.
인플레이션은 자산의 가치가 재편되고 부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경제 시스템이다. AI, 미·중 패권 경쟁, 디지털 자산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인플레이션 시대, 앞으로 5년 새로운 부의 이동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읽는다.
단순히 삼국지 최고의 책사로 알려진 제갈량의 일대기를 다루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압도적으로 불리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판을 설계하고 조직을 운영하며, 책임을 다해 난세를 돌파했던 제갈량의 전략과 철학을 현대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의 사상을 통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세우는 방법을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이방인』, 『시지프 신화』 등 카뮈의 대표적인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풀어내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단단한 정신력과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을 제시한다.
오타루의 낡은 카페 시트론에는 매달 한 번, 여섯 명의 노인이 모인다. 최고령자 92세, 최연소 멤버는 78세. 평균 나이 85세의 ‘언덕 중간에서 책을 읽는 모임’은 20년 동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왔다. 모두 지병 한두 가지쯤은 기본이고, 서로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쏟아내는 탓에 모임은 늘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럼에도 이들은 매달 다시 모인다. 함께 책을 읽고, 다음에 또 만나기 위해서다.
법과 정치가 뒤엉킨 ‘정치의 사법화’ 시대, 민주주의는 어디에서 균열되는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서사 뒤에 숨은 권력의 작동 방식을 추적하며, 민주주의의 기원이 특정 지역과 역사로 고정되어 온 과정 자체를 문제 삼는다.
유리가 다니던 수영장에 지원이 오게 된다. 같은 수업을 듣게 된 유리와 지원. 친구를 사귀는 게 조심스러운 유리지만, 활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에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간다. 어느 날, 장난꾸러기 남동생 때문에 속상하다고 털어놓는 지원이 유리에게도 남동생이 있는 걸 알고 꼬치꼬치 묻는데….
기축통화 은을 장악하며 세계를 하나로 묶은 스페인, 신용을 발명해 전 세계의 자금을 끌어모은 네덜란드, 압도적 기술로 팍스 브리태니카 시대를 연 영국… 근대 패권 경쟁이 오늘날 재현되고 있다. 미국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미국을 만든 세계를 이해하고 미국이 없는 세계를 준비하기 위한 역사 공부가 시작된다.
2023 제21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수상작. 27세 초등학교 여교사 가에데와 ‘와세다 미스터리 클럽’의 핵심 멤버이자 은퇴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71세 할아버지 히몬야가 가에데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스토킹범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