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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산업화, 불평등, 포퓰리즘, 문화전쟁, 소셜미디어와 AI에 이르기까지 1970년대 이후 세계의 변화를 자유민주주의라는 하나의 서사로 꿰어내며, 공동 번영을 다시 일궈내기 위한 ‘노동계층 자유주의working class liberalism’를 제안한다.
20여 년간 편집자로 일해온 저자가 ‘한국어 어문 규범’ 가운데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의 조항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왜 그렇게 적는지, 왜 그렇게 읽는지, 왜 그것이 헷갈리는지 생생한 용례와 함께 풀어낸다.
20여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자 저작권 전문가인 저자가 출판 실무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논란과 오해,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저작권의 핵심 가이드를 제시한다. 저자와 출판사가 처음 만나는 계약의 순간부터 책이 세상에 나와 독자와 만나는 유통의 전 과정을 저작권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
웅진지식하우스, 인플루엔셜, 그리고 다산북스, 세 곳의 단행본 출판사에서 편집자와 콘텐츠개발본부 팀장으로 실무 경험을 쌓고, 현재는 ㈜클레이하우스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윤성훈 저자의 출판 실무서다.
한국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저자는 자신의 정체성 형성 과정과 이중 생활의 고뇌, 그리고 로스쿨 진학 후 단계적 커밍아웃을 거쳐 활동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준다. 또한 트랜스젠더를 향한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차별을 지적하며, 이들도 일상의 동료 시민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강조한다.
인세, 반품, 면세, 저작권 수출입 등 출판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부딪히는 구체적인 회계·세무를 들여다본다. 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면서 동시에 공인회계사·세무사로 수십 곳의 출판사 세무를 대리해온 저자가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언어로 회계와 세무를 설명한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품지만, 글쓰기의 실력을 높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쓰기의 태도』는 글쓰기의 요령이나 노하우 대신, 글을 쓰는 사람의 삶의 태도, 사물을 바라보는 감각, 일상과 기억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AI를 멀리한다고 해서 AI 시대 아이의 공부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등교사 19년, AI융합교육학과 교수가 챗지피티·제미나이·클로드 활용법과 교과별 AI 프롬프트 100개, AI 시대 공부 습관과 학습 전략을 알려준다.
『궁극의 아이』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로 한국 장르소설의 새로운 막을 올린 장용민의 소설 『귀신나방』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절판되었음에도 끊임없는 러브콜에 힘입어 돌아온 『귀신나방』은 인류 역사상 희대의 악인으로 불리는 이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대 그리스의 유랑시인 호메로스가 남긴 영웅 서사를 오늘의 청년에게 다시 건네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고전 스토리텔러 김상근 교수의 인문 교양서다.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의 여정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번역해, 진로의 불안, 부모와의 갈등, 사랑과 이별, 반복되는 실패, 유혹, 배신, 우정, 가난, 삶의 의미 같은 질문들과 이 시대의 젊음이 정면으로 맞닿게 만든다.
수박 농사꾼이 우주공학자가 되기까지, 우직하게 쌓아올린 그의 하루하루는 시작이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성공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지독히 느린 성장 이야기에 가깝다. 누구에게나 삶에서 주어진 자기만의 ‘몫’이 있으며, 그 몫을 언젠가는 해내게 되리라는 믿음의 기록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하나씩 읽다 보면 그는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 평생 인간이라는 존재를 탐구했던 사상가에 가까웠음을 알게 된다. 그는 젊은 시절의 방황과 사랑, 예술가의 고독, 인간관계의 갈등, 병과 죽음, 자연과 종교까지 삶의 거의 모든 문제를 작품 속에서 치열하게 질문했다.
참으로 별난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 질문뿐인가. 황당할 만큼 집요하고, 여느 연구서 못지않게 깊이 탐구하고,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을 거침없이 펼쳐 나간다. 그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재미있고 이상야릇한 별별 과학 이야기로 가득하다.
베라 쿠리안의 첫 장편소설. 에드거상 최우수 데뷔 장편 부문 후보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 스릴러 베스트, 아마존 에디터스 픽에 선정되며 문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굿리즈〉 〈뉴스위크〉 〈팝 슈거〉 〈크라임 리즈〉 등 유수 매체에서 ‘가장 기대되는 소설’로 꼽히며 스릴러 장르에 돌풍을 일으킨 베라 쿠리안은 독자들이 신뢰하는 작가로 단번에 발돋움했다.
EBS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행동 편향과 역사 속 버블을 살펴본다.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와 일반 투자자 실험을 통해 포모에 흔들리지 않고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오랫동안 ‘우울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작가’라는 이름표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삶의 기쁨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각한 사람이었고, 독서를 사랑한 열정적인 독자였으며, 기존의 질서와 권위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 비판적 지성이었다. 무엇보다 인간의 의식과 감각이 움직이는 방식을 문장으로 옮기며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였다.
2025년 제3회 일본 ‘음악책대상音楽本大賞’ 대상을 수상한 책으로,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일 대중음악의 초국가적 교류사를 살핀다. 뉴진스 하니가 도쿄돔에서 마쓰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부른 장면에서 출발해, 개방과 금지, 열광과 반목, 동경과 경쟁이 교차해 온 한일 음악산업의 변화를 따라간다.
“저는 죽어도 됩니다. 하지만 제 아들은 살아야 합니다.” 2026년 3월, MBC <실화탐사대≫에 등장한 한 아버지의 절규가 대한민국을 울렸다. 기대여명 6개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64세의 아버지는 죽음을 준비해야 할 시간에 오히려 살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홀로 키워온 스물일곱 살 중증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아들 때문이었다.
정세랑이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산문집이자 쓰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책이다. 창작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짚어보고, 이야기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법부터 쓰는 삶을 지속하는 요령까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한다. 창작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한 다정한 응원의 책이다.
출간과 동시에 영미권 출판 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기세로 화제의 중심에 선 소설 『에티의 여름』이 마침내 국내 독자들을 찾아온다. 영국 최대 규모의 서점인 워터스톤스에서 ‘올해의 데뷔작’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역대 수상작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문학동네시인선의 251번째 시집으로 정끝별 시인의 『반려 별자리』를 펴낸다. 『은는이가』(시인선 063),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시인선 123)에 이어 『반려 별자리』를 출간하며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한 시세계를 문학동네시인선에 나란히 펼쳐놓는다.
편혜영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2022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작 「포도밭 묘지」를 포함한 8편을 실었다. 삶의 어려움을 통과하는 인물들의 노동과 상실, 끝내 포기할 수 없는 희망과 우정을 그린다.
20세기 최고의 과학 에세이스트, 인류학자 로렌 아이즐리의 『광대한 여정』을 새롭게 우리말로 옮겼다. 아이즐리는 생명의 기원과 인류의 진화에 관해 그때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충실하게 전하면서도 개인적인 일화와 성찰을 더해 소설처럼 생생하게 생명 진화의 과정을 그려냈다.
저자 이기원은 30년 동안 방송작가, 강사, 스토리텔링 연구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예비 작가와 현업에서 뛰고 있는 창작자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장르와 매체를 뛰어넘어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원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에는 그 원칙이 담겨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400편의 응모작 가운데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소설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홍진희 작가의 『야수의 산』이 출간되었다. 홍진희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고려시대부터 저주받은 산으로 불리며 온갖 기담이 전해 내려온 용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