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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의 영원한 거목이자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 고(故) 신경림 시인의 2주기를 맞아 유고 산문집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가 출간되었다. 평생 시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정직하게 비추어온 시인의 맑고 깊은 사유를 한데 모은 책으로, 굴곡진 현대사를 온몸으로 통과하면서도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사람들을 보듬어온 거장의 문학적 철학이 오롯이 담겼다.
어린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현직 교사 송라음 작가가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상상의 힘을 되찾아 줄 신작 판타지동화 『그렇다니까 상상 사전 1』을 선보인다. 낡은 백과사전을 매개로, 아이들이 펼치는 생생한 상상이 곧 하나의 세계로 구현되며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시리즈다.
산과 바다가 맞닿고, 멸종 직전인 거인이 숨어 사는 땅 ‘해풍촌’. 어린 시절, 아버지를 피해 도망치듯 달려온 이곳에서 한 소년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했던 소녀가 어른이 되어 다시 해풍촌을 찾는다. 그러나 다시 마주한 마을은 전과 같지 않다.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거대한 시멘트 공장이 마을에 들어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지켜온 땅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해 67세의 나이로 문단에 등단, 83세의 나이로 첫 책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출간하며 ‘인생에 늦은 때란 없음’을 몸소 증명해 낸 작가 윤명숙의 《명랑한 독립》이 출간되었다.
성소수자 인권은 국제사회의 외교 무대에서 중요한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인 『퀴어 디플로머시』는 캐나다 외교관인 저자의 외교 업무 수행 경험을 비롯해, 29명의 외교관, 인권 전문가, 유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소수의 사람 중에 영국의 경제학자 앤 페티포. 시장 변화를 가장 날카롭게 꿰뚫어 보는 경제학자인 그녀가 이번에는 신작 『글로벌 카지노』를 통해 현재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모순과 착취 구조를 낱낱이 고발한다.
200명 사장을 길러낸 ‘요식업계의 전설’이 말하는 오래 사랑받는 가게의 필승 경영법. 저자가 40년간 요식업 현장에서 쌓아 올린 경영 철학과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톡톡한 효과를 본 경제적·실용적 가게 운영법이 총망라되어 있다.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기업과 개인이 맞이하게 될 변화를 조망한다. 특히 고객 지원, 마케팅, 영업, HR, 로봇 등 9개의 산업별로 특화된 버티컬 AI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로 인해 우리의 업무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짚으면서, 이에 대응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우리는 모두 ‘어디에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피할 수 없다. 차가운 기계음 가득한 병원 침대 대신, 익숙한 내 방에서 사랑하는 이들의 온기를 느끼며 떠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임종 직전까지 평소처럼 일상을 지켜내며 “나다운 마침표”를 찍은 사람들의 뜨거운 기록이다.
샘 올트먼,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비탈릭 부테린 등의 테크 거물들은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쏟아부어 이 영생 산업의 승자가 되려 하고 있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유수의 상을 휩쓴 학자이자 기자 알렉스 크로토스키는 《불멸의 설계자들》을 통해 그들이 세운 신세계의 실체를 파헤친다.
날마다 세상을 떠받치는 노동자 17인의 목소리를 담은 『생업』은 먹고사는 일의 의미를 다시 묻고, 밥벌이의 떳떳함과 인간다움을 통해 노동과 삶의 가치를 되짚는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말하지 않고 말하기』는 혁명적 전환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발달심리학자 비고츠키와 대니얼 스턴, 진화인류학자 토마셀로, 대화 분석을 창시한 사회학자 하비 색스 등의 연구를 종횡으로 엮으며 소통의 가장 근원적인 조건 여섯 가지를 제안한다.
50년 전 김형석 교수에게 성경 공부를 배운 계기로 약 20년 동안 김형석 교수의 조력자로 섬기고 있는 이종옥 작가의 가슴 울리는 산문집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의 속편. 멀티밀리언 베스트셀러이자 필독 미스터리 시리즈의 주인공 핍이 또 다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 중독성 있는 ‘트루 크라임’ 속편을 통해 더 많은 어두운 비밀이 폭로된다.
성과 중심의 효율 강박, 도파민만 쫒는 공허한 소비, 이유 없는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모든 행위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울까?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을 잇는 철학자 고쿠분 고이치로의 철학 강의.
행동하는 철학자로서 많은 독자를 만나온 고쿠분 고이치로는 행동이 수단화되며 ‘행동 그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앗아갔다고 지적한다. 칸트의 ‘쾌’ 개념을 분석하며, 효율성이나 생산성 위주로 사고하는 대신 행동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 삶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수어가 있고,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가 있다. 신체의 장애가 삶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일찌감치 평등한 의사소통 기반을 마련해 둔 것이다. 하지만 글자를 읽을 수는 있어도 그 뜻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사람들, 가령 발달장애인이 겪는 정보 불평등에 관해서는 그간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 ‘쉬운정보’(Easy Read)는 바로 이 지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평한 선택의 출발선을 위해 탄생했다.
‘가치평가의 대가’ 다모다란 교수의 대표작으로 투자와 경영의 판단 기준이 되는 ‘가치’의 본질을 끝까지 완전히 파고든다. 원서 《Investment Valuation》 최신 4판을 완역한 이 책은 한국 독자들의 번역 출간 요청이 이어져 왔으며, 1448쪽의 ‘역대급 벽돌책’으로 선보였다.
100만 명이 선택한 국내 최고의 지식 채널, 누적 2억 뷰를 돌파하며 독자들에게 지적 포만감을 선사한 ‘지식 브런치’가 드디어 완결판을 선보인다. 채널 시작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지식의 정수, 5년간 인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검증된 콘텐츠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808쪽의 양장본으로 오래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압도적 교양서가 드디어 출간된다.
르네상스를 이끈 두 천재 예술가의 미친 대결부터 제3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는 두 나라의 분쟁까지, 세계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라이벌의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아프리카 초원을 무대로 연약한 암사자 와니니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여정을 그린 시리즈로, 첫 권 출간 후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8권의 주인공은 어린이 독자들이 작가에게 꾸준히 이야기를 써 달라고 요청해 온 동물인 개코원숭이다.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는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암사자 와니니가 친구들과 위기를 극복하고 무리를 이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내며 후속권이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6권은 와니니 무리에서 태어난 첫 번째 수사자 ‘아산테’가 가족을 떠나 자기만의 길을 나서며 시작된다. 아산테는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지혜로운 암사자들을 만나며 책임감 있는 수사자로 성장한다.
전편에서 친구들과 무리를 이루고 어엿한 우두머리로 거듭난 와니니가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갓 태어난 새끼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와니니는 불의의 사고로 큰 슬픔을 겪는다.
독자들을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으로 이끈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가 돌아왔다. 4권의 주인공은 와니니의 초원에 사는 아기 검은코뿔소 ‘파투’다. 파투는 호기심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다른 동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모험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