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문자를 클릭한 다음, "검색어 선택"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문자가 상단 검색 입력란에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저자는 미국의 모습에 대해 (제국 유지를 위해 감수했던 손실이나 비효율적 군사개입 등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제국의 후퇴는 최대한 늦추는) 일종의 앵글로색슨제국 구조조정 현상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 말하자면 세계의 경찰 노릇 그만하고 미국 우선주의로 살겠다는 트럼프의 선언은 탈제국의 흐름 위에 있다기보다는 초제국의 전략적 후퇴(필요에 의한 일시적 구조조정)에 가깝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싫어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꿈이 뭐니?”라고 한다. 《퀘스트》의 주인공인 서하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는 학교에서 받은 자기소개서의 장래 희망 칸에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제목인 ‘스토리텔러’를 적는다.
정치는 내 삶을 좌우하는 규칙을 바꾸는 일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만 16세 정당 가입과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도 민주주의의 주체임을 보여 준다. 정당정치로 정치의 기본 개념과 현실 구조를 이해하게 돕는다.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 원리와 투자 논리를 동시에 꿰뚫어, 일반 투자자가 쉽게 이해하고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재사용 로켓이 발사 비용 구조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전쟁이 어떻게 위성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었는지 등 산업의 변화를 투자 관점으로 해석한다.
『미술관 여행자를 위한 도슨트 북』의 후속작으로, 루브르 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 등을 오가며 예술 콘텐츠를 기획해온 저자 카미유 주노가 특유의 감각적인 큐레이션과 위트 넘치는 해설로 방대한 신화의 세계와 명화 속 상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뉴욕과 한적한 시골 마을 선샤인 폴스라는 두 무대를 오가며 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 출판업계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문법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으며 예측할 수 없는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가장 뜨겁게 휩쓸고 있는 밀리언셀러 작가 에밀리 헨리. 그의 대표작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와 『여름 편집 후기』가 마침내 하나의 시리즈 〈여름, 책〉으로 찾아왔다.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에 수록한 단편 「침착한 종말」로 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을 수상한 유권조 작가의 「연중무휴 던전」 시리즈(전 2권)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너의 퀴즈』, 『거짓과 정전』, 『네가 손에 쥐어야 했던 황금에 대해서』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스토리텔러로서 국내 독자에게도 친숙한 오가와 사토시의 예리한 통찰이 담긴 작법서다.
시인이 교도소로 출근하며 마주한 사람의 죄와 관계와 상처의 맨얼굴에 대한 기록이다. 시인은 수형자들을 사물처럼 대하는 문화와 의심이 일상이 된 그곳의 첨예한 인간관계, 그들의 내면을 날카롭게 관찰한다.
사람의 입술 사이를 떠난 말들이 시가 되는 순간을 담은 김영춘 시인의 네번째 시집이다. 슬픔과 그리움의 정서를 간결한 언어로 풀어내며, 지나간 시간과 일상의 풍경 속에서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9년 넘게 정원을 가꿔온 ‘헤이데이’ 김용철의 에세이다. 충청남도 청양의 ‘덕암재’에서 기록한 3년간의 일기를 담았으며, 정원과 함께 사는 태도와 계절 속에서 발견한 삶의 자연스러움을 전한다.
연극 그리고 시리즈 9권. 마음을 ‘체화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것으로서 이해하는 인지이론들에 의존하여, 연극활동 속에서 인지작업이라는 인류 보편의 능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는 책이다.
“좋아하는 카피 하나 없이, 그저 취업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뛰어든 광고계”에서 24년을 버텨낸 광고인 이시은의 고군분투 직장에세이 『물거품에 거품 물지 않기』가 출간되었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위로가 되고, 그러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화려한 크리에이티브를 지닌 ‘능력자’보다는 우리와 닮은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30년 동안 계간지 『황해문화』를 만들며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지켜온 전성원 편집장은 ‘궁금해하는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일상적인 물건을 뒤집어 보자고 제안한다.
AI가 순식간에 번역을 끝내는 시대에 우리는 번역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적당히 자연스럽기만 하다면 충분한 번역일까? 어차피 완전한 번역이란 불가능한 것일까? 숱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번역가이자 영미권을 대표하는 문학 번역가 데미이언 설스가 제시하는 번역과 언어의 본질. 이 책은 번역을 단순한 언어 변환이나 정보 전달의 기술이 아닌, 인간 고유의 읽기-쓰기 행위로 탐구한다.
예순다섯에 ‘배아형 횡문근육종’이라는 희귀 자궁암을 진단받은 어머니를 돌본 캐런 바빈의 회고록이다. 종교와 과학, 예술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계의 불협화음에 응답하듯 바빈은 요리로써 삶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배운다.
민음사 창립 60주년 기념 『세계시인선 시화집: 파울 클레 에디션』. ‘세계시인선’ 대표 작가 37명의 시 95편과 ‘시적인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 45점을 수록한 시선집이다.
찬와이의 첫 소설 『기억을 지키다』와 후속작 『기억을 태우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기억을 태우다』는 전작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1997년 반환 이후 자아를 잃어버린 홍콩인들의 삶과 심연의 어둠을 한층 무겁고 깊이 있게 파고든 실존적 우화다.
포항, 광주, 경주 등 한국의 유서 깊은 도시들. 그곳에는 ‘외톨이 역’이 있다. 보행자와 대중교통, 도심에서 고립된 채 오직 자동차로만 이동해야 하는 외톨이 역, 외톨이 도시들. 이곳에서 다른 이동이 가능할까? 우리는 22세기에도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 독자들에도 ‘타이완 문학 붐’을 일으킨 『귀신들의 땅』의 작가 천쓰홍의 자전적 에세이 『아홉 번째 몸』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아홉 번째 몸』은 작가가 장화현 용징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서 억압적인 시대 분위기 속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마침내 성소수자이자 작가로서 자유로운 삶을 찾아 독일 베를린에 정착한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다.
『동생』 찬와이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이자 제5회 홍콩 중문 문학 비엔날레 수상작. 한 가족의 연대기를 통해 반환 이전 홍콩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정체성을 복원해 낸 작품이다.
차세대 카탈루냐 문학을 이끌어 갈 대표 작가 이레네 푸자다스의 장편 소설. 작품은 주인공 디아나가 안정형 자아 즉 성숙하고 완전한 ‘나’를 찾아서 의문의 약물을 마시고 배꼽을 통해 자기 몸속으로 들어가며 시작된다.
주로 형사재판을 했던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재판 사례와 연관된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쇼츠와 릴스, 도파민과 과시로 점철된 세상에서 그가 칩거하며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무지 읽지 않는 우리에게 책은 왜 필요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