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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김초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4월 <마음의 집>

고요에 기대어

나무가 재목으로 쓰이려면 시궁창에서 삼 년을 썩어야 하고 거기서 성한 것만을 골라내어 흐르는 물에서 삼 년을 견뎌야 하고 그 견딤을 이겨낸 것만 가려내어 또 그늘에서 삼 년을 바람에 견뎌야만 비로소 제 구실을 한다지 않은가. 원고를 정리하며 부끄럽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멀고 먼 길

잠든 나를 깨워 나를 보게 하는 것이 시를 쓰는 일이다. 말하지 않는 말이 시인의 말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그린 자화상이 이 시집이다. 2017년 4월

빈 배로 가는 길

시집 발간을 앞두고는 언제나 설레임과 두려움이 인다. 특히 이 시선집은 선집이라서 그런 감정의 기복이 훨씬 되다. 사십 오 년에 걸쳐 쓴 시 중에서 100편을 고르는 일, 특별히 애착이 가는 시를 고른다는 게 수월치 않다. 시인의 영혼에 점화되었던 빛, 모든 이의 마음 깊은 곳의 빛, 그 빛이 시다. 시가 모두의 연인이었으면 좋겠다. 시는 사람이니까.

사람이

너의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할머니가 고른 시 365편을 선물하기로 했다. 시를 선택한 이유는 시 속에 철학이 있고, 인문학이 있고, 인생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세 끼 밥을 먹듯이 하루에 세 편을 읽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많고 하루에 한 편씩만 시를 읽는다면 시는 너의 정신과 정서를 가다듬음과 동시에 생활의 갈피갈피에 서 느끼는 어두움을 걷어내 줄 것이다.

사랑굿

이십삼 년 전에 처음 냈던 시집을 다시 펴낸다. 시인은 본능적으로 괴로워하면서 자신을 불태우고 남도 불태운다고 했는가. 보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건, 특수한 성격을 지니고 있건, 사랑은 나에게 중요한 무엇이었다. 그것이 시법이다. 시 이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사랑굿 1

인생살이의 모든 인간의 갈등까지도 결국은 사랑의 추구와 그 완성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사랑굿은 곧 인생굿이고, 굿이라는 말은 우리 삶 자체의 모든 갈등의 행위이기 때문에 연작시의 제목을 <사랑굿>으로 정한 것이다.

사랑굿 2

인생살이의 모든 인간의 갈등까지도 결국은 사랑의 추구와 그 완성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사랑굿은 곧 인생굿이고, 굿이라는 말은 우리 삶 자체의 모든 갈등의 행위이기 때문에 연작시의 제목을 <사랑굿>으로 정한 것이다.

사랑굿 3

인생살이의 모든 인간의 갈등까지도 결국은 사랑의 추구와 그 완성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사랑굿은 곧 인생굿이고, 굿이라는 말은 우리 삶 자체의 모든 갈등의 행위이기 때문에 연작시의 제목을 <사랑굿>으로 정한 것이다.

어머니

자식만 있고 부모는 없는 세태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으로 가는 길은 어머니에 닿아 있으니까.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 가득 눈물과 회한에 괴로운 자식들에게 이 시집을! - 개정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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