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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윤고은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0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기타: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4월 <[큰글자도서] 불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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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1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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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마치 미래에서 온 것만 같은 이 놀라운 작가가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래서 그가 묶어내는 책을 바로 펼쳐 읽을 수 있다는 것, 심지어 모국어라는 맨발로 먼저 누빌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다. 좋아하는 한국 작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언제부턴가 늘 그의 이름을 떠올렸다. 좋아하는 지구 작가에 대한 질문을 받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배명훈의 소설을 읽으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두 반짝이는 불빛처럼 느껴진다. 그곳이 화성이라고 해도 다를 건 없다. 화성에서도, 화성이어서 더, 배명훈이 믿는 언어의 가능성은 선명해진다. 낯선 행성 구석구석에 지구의 느린 언어를 이름으로 붙여주는 마음, 어쩌면 그게 이 매력적인 작가가 글을 쓰는 동력 아닐까. 강인함보다 회복력이 더 절실한 세계-화성에서도 배명훈의 지도 제작은 계속된다. 그의 독자로서 마침내 이 책에 도달한 것이 기쁘다.
2.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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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우리가 잃어버린 우아한 사랑이 여기, 할머니의 다섯 단어에 있다. 몇 배속으로 말들을 흘려보내는 시대에 고작 다섯 단어로 이뤄진 이토록 넉넉한 포옹이라니! 유효기간도 부작용도 없는 이 사랑은 한 사람을 우주처럼 너르게 품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로, 또 다른 사람에게로 확장된다. 심윤경의 소설을 읽을 때면 항상 밑줄 그을 펜이 필요했고, 이렇게 나를 흔들어놓는 이야기가 어떤 시간을 통과해왔는지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 그 궤적의 중심에 할머니가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이제 그의 할머니에게도 반했다.
3.
  • 씨름왕 
  • 이홍 (지은이) | 문학사상 | 2023년 4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35
그림자가 지쳐 떨어졌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림자가 실체를 영영 떠나 버렸다는 말도 들은 적이 없다. 우리와 늘 닿아 있지만 조명이 꺼지면 숨는, 그러다 빛이 살아나면 내내 기다리고 있었노라 온몸으로 고백하는 존재. 이홍의 소설 속 인물들에게 사랑은 마치 그림자 같다. 생의 발버둥 속에서도 그림자는 시들지 않는다.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사랑이란 한 사람의 희미한 궤적을 가만히 읽어 주는 일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어째서 이토록 어려우며 어째서 이토록 황홀한가. 또한 우리 삶을 관계의 포식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음을 독자로서 읽는 일은 왜 이토록 뭉클한가. 삶이라는 바다에서 홀로 항해 중이라고 믿는 오만한 사람들을 이홍의 『씨름왕』으로 초대하고 싶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끊임없는 알전구로 이어진 세계, 어느 밤에는 그 불이 동시에 켜지기도 하는 세계, 발끝에서 돋아난 그림자가 일렁이며 춤추는 세계, 사람이라는 존재가 우리 항해의 덫인 동시에 유일한 닻이 되는 아이러니하고도 경이로운 세계로.
4.
이 책에 담긴 활자들은 응달에서 자라는 콩나물을 떠올리게 한다. 시선을 잠시 거두었을 때 두 배로 자라나는. 그러나 쉽게 가늠하지 마시길. 책을 덮었을 때, 안부를 묻고 싶은 소녀가 생긴 것도 예상 밖이었으니까.
5.
우리가 잃어버린 우아한 사랑이 여기, 할머니의 다섯 단어에 있다. 몇 배속으로 말들을 흘려보내는 시대에 고작 다섯 단어로 이뤄진 이토록 넉넉한 포옹이라니! 유효기간도 부작용도 없는 이 사랑은 한 사람을 우주처럼 너르게 품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로, 또 다른 사람에게로 확장된다. 심윤경의 소설을 읽을 때면 항상 밑줄 그을 펜이 필요했고, 이렇게 나를 흔들어놓는 이야기가 어떤 시간을 통과해왔는지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 그 궤적의 중심에 할머니가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이제 그의 할머니에게도 반했다.
6.
이 소설 속 만가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는 어떤 주체가 아니라 객체가 되고 있었다. 내가 읽을 수 있는 만큼만 보기는 불가능한 이야기, 이미 시작된 하나의 노래. 나는 그저 울고 싶은 마음이 된 채로 이 곡조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7.
보트의 이 끝에는 내가 있었고, 저 끝에는 벵골호랑이 한 마리가 있었다. 보트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밤 내내 흔들렸다. 구명보트에 오른 이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주 적당한 거리였다. 너무 가까워서도, 너무 멀어서도 안 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아주 적당한 거리.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계절마다 한 권의 책이 되는 세계, 《계간 미스터리》가 있었기에 지난 20년간 가장 첨예하고도 자유로운 글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미스터리의 매혹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와 작가들에게 지금처럼 든든한 숲이 되어주시길 응원합니다.
9.
  • 사×과×책 - 복잡한 세상을 횡단하여 광활한 우주로 들어가는 
  • 문병철, 이명현 (지은이) | 유영 | 2021년 10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12) | 세일즈포인트 : 746
나는 오랫동안 책이 우리 삶의 가로등 같은 존재라 믿어왔고, 거리의 불빛들을 안내해주는 활달한 여행자에게 자주 홀렸다. 그런데도 이렇게 솔직하고 야무진 독서 가이드는 처음 본다. 정치학자와 천문학자가 만나 책장을 공개하는 것부터 신선한 충격이다. 이 유쾌한 독서가들은 어떻게 하면 책과 친해질 수 있는지,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사과책》은 책을 뗏목 삼아 각자의 항해를 시작했던 두 소년이 몇십 년 후 도달한, 아주 특별한 정박지다. 독서에 대해 나눌 수 있는 말 중에서도 시급하고 매혹적인 것이 여기에 있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햇볕에 환하게 널어놓은 빨래처럼 친근하고 정갈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얼른 내 것도 가져와 그 곁에 널고 싶어진다. 일상을 뒤집어 안감과 솔기까지 몽땅 보여주는 이 경쾌한 도발 앞에서 나는 단발머리처럼 산뜻한 기분을 느꼈다. 담백하게 따라가다가 순간 감정의 올 풀림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렇게 반짝이는 페이지를 내거는 마음, 또 기다리는 마음, 그 두 갈래 길이 한 권의 책에서 마침내 만났다. 하나의 삶을 다른 삶 곁에 가만히 놓아둘 때의 일렁임이 그립다면, 이 책이 기꺼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보트의 이 끝에는 내가 있었고, 저 끝에는 벵골호랑이 한 마리가 있었다. 보트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밤 내내 흔들렸다. 구명보트에 오른 이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주 적당한 거리였다. 너무 가까워서도, 너무 멀어서도 안 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아주 적당한 거리.
1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책은 어떤 것이 시작되고 종결되는 순간에 대해 떠올리게 한다. 실상 우리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페이지들에 대해. 사랑과 죽음…… 우리가 기어코 겪어내면서도 여전히 낯설어하는 그 말들을 결국 하나의 순간, 한 장의 기억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책이다.
1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뱃사람들의 시대’와 ‘위대한 조종사들의 시대’를 거쳐 여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모바일 지도 위에 원하는 장소를 별 모양 아이콘으로 저장하는 시대다. 어디든 볼 수 있지만 그럴수록 저장 불가능한 세계와 미답지에 대한 허기는 더 절실해진다. 그게 오래전 아프리카의 밤을 상상하며 우리가 설레는 이유다. 나는 베릴 마크햄이 그러했듯이 아프리카의 저돌적인 밤과 맞바람을 충분히 견딜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고 비틀거렸는데 예상 못한 복병-위트-때문이었다. 덕분에 표정 관리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아! 책을 읽기 전에 ‘바람 양말’ 한 켤레만 그려보자. 그게 뭔지 알아도 몰라도 일단 멋대로 그려보자. 그런 다음 책을 펼쳐보라.
14.
이 책에 담긴 활자들은 응달에서 자라는 콩나물을 떠올리게 한다. 시선을 잠시 거두었을 때 두 배로 자라나는. 그러나 쉽게 가늠하지 마시길. 책을 덮었을 때, 안부를 묻고 싶은 소녀가 생긴 것도 예상 밖이었으니까.
15.
이 소설 속 만가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는 어떤 주체가 아니라 객체가 되고 있었다. 내가 읽을 수 있는 만큼만 보기는 불가능한 이야기, 이미 시작된 하나의 노래. 나는 그저 울고 싶은 마음이 된 채로 이 곡조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1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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