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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국내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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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오은
국적:
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1982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
직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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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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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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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죄 세계의 사랑법
- 범죄 너머에서 발견한 인간에 대한 낙관
정명원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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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스트
검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 지난 몇 년간 이 편견은 상당 부분 깨졌지만, 여전히 그들은 차가운 존재처럼 느껴진다. 검사(檢事)가 흡사 칼을 다루는 검사(劍士)처럼 다가오는 것이다. 정명원의 책을 읽으며 남아 있던 편견마저 산산이 깨졌다. 거기에 들이 차는 것은 각양각색의 마음이다. 인간이라서 사람 쪽으로 기울어지고 인간으로서 온몸으로 슬퍼하고 인간이기에 다시 우뚝 서는 마음. 스스로를 ‘외곽주의자’라고 일컫는 저자는 주변을 살피는 데 여념이 없다. 바닥을 훑고 틈을 찾고 구석을 응시한다. 범죄를 수사하고 공소를 제기하는 직업인이기 이전에 그는 발견을 사랑하는 생활인이고 타고난 ‘이야기꾼’이기 때문이다. 어디서든 ‘심쿵요정’을 찾고 나를 지키는 이야기, 어떻게든 내가 믿는 가치를 잃지 않으려 애쓰는 이야기,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나만의 춤’을 완성해나가는 이야기가 바로 여기 있다. 이 책 덕분에 알게 되었다. 정겨움과 다정함이 하루를 완성한다는 것을. 사람과 그 사람이 빚어내는 사연이 삶을 빛나게 한다는 것을, 그리고 세상의 거의 모든 일은 ‘사람들의 삶의 결’을 헤아리는 눈부신 마음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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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춤 투명 파우치 키링
감정 사전
- 인생의 작은 숙련가를 위한
단춤
(지은이) |
유유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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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춤은 부단히 애쓴다. 살아가기 위해, 희망하고 모험하기 위해, 위로하고 기록하기 위해, 곁에 있는 행복을 끝끝내 찾기 위해. 그래서 이 책은 터덜터덜 집에 돌아온 사람이 스스로에게 다정해지고자 건네는 안부 같다. 애쓰는 사람이 사랑을 쓰지 않기란 어려운 법이다. 사랑을 쓰는 사람이 용기를 쥐지 않기도 어려운 법이다. 가만 보면 오늘을 마주하는 일은 어떤 감정을 맞이하는 일이기도 하다. 오늘도 애쓴 당신, 잠들기 전 떠올릴 그 단어가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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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겹치면
ㅣ
처음핀드 4
Choice
신연선
(지은이) |
핀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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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상처 입은 자들이 그것을 힘입음으로 덧입는 이야기이다. 서로의 아픔을 알아본 이들은 위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함께 걸으면서, 어깨를 결으면서, 순간을 겹치면서 이들은 다가올 미래를 천천히 맞이한다. 열어젖히는 방식이 아니라 가만히 여는 방식으로, 기다리기도 하고 기다려주기도 하면서. 서로 돕는 일은 상처를 포개는 일이기도 하다. 포갠 상처에서는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새살이 돋는다는 사실을 이들은 증명해낸다. 용기와 사랑이 전염될 때까지, 끈끈함과 질김이 끈질긴 연대가 될 때까지. 함께 잇고 입으면서 이들의 앞날을 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구름이 겹치면 새로운 무늬가 나타난다. 구름이 걷히면 말끔한 해가 떠오른다. 이야기가 끝나고 이제 삶이 시작될 차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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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희 옆집 살아
ㅣ
온그림책 24
성동혁
(지은이),
다안
(그림) |
봄볕
| 2025년 6월
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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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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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스트
어떤 옆은 사라지고 어떤 옆은 남는다. 마지막까지 남아서 곁이 되어 주는 옆도 있다. 성동혁이 쓰고 다안이 그린 시 그림책 《나 너희 옆집 살아》를 읽는 것은 옆을 살피는 일이다. 당장 옆에 없어도 곁에 있는 존재가 있다는 역설적인 삶의 이치를 깨닫는 일이다. 희귀 난치 질환으로 산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시인을 위해 함께 산에 가기로 마음먹은 친구들이 있다. ‘옆에 있음’을 ‘함께함’으로 만드는 이들을 그려내는 다안의 붓끝은 온통 초록이다. 이 책을 읽으면 기꺼이 누군가의 옆이, 옆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옆집에 산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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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노트북 스티커(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2만 원 이상)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Choice
희정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22,000
원 →
19,800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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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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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일즈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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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자책 :
15,84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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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스트
죽음에 관한 말들이 범람하는 시대다. 하나하나의 죽음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점점 희미해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희정은 장례지도사, 의전 관리사, 수의 제작자 등 죽음 곁에서 일하는 이들을 취재하고, 이 시대에 죽음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그들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죽음까지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삶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역설에 도달한다. 죽음의 불평등으로부터 삶의 불평등을 샅샅이 살피는 작업은 삶과 죽음이 모두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게 한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입말이 책을 덮을 때쯤에는 “산 사람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묵직한 질문으로 변모한다. 이 책을 읽고 삶뿐 아니라 죽음에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관계하는지 알게 되었다. 희정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죽음의 지형도를 ‘장례’라는 스펙트럼으로 들여다본다. 예식이 시장 논리에 맞추어 상품으로 취급되고 서로 돕는다는 의미인 ‘상조(相助)’가 상조업이 되는 시대, 그는 생애주기의 많은 순간에 편리의 외피를 쓴 외주(外注)를 경험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에게 장례식장은 감정 노동과 돌봄 노동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곳이자 혈연과 정상가족, 가부장제 프레임에 포함되지 못하는 삶과 죽음을 헤아리는 곳이기도 하다. 죽음이 끝이 아니고 끝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죽은 사람의 장례를 산 사람이 치르기 때문이다. 죽음은 삶을 각성하게 한다. 사회적 죽음이 금세 잊혀도, 애도의 매뉴얼이 새로이 등장해도, 장법(葬法)이 바뀌고 절차가 간소화되고 장례의 성격이 변화해도 ‘죽음’ 자체의 아득함은 여전하다. 체계적인 산업과 양질의 서비스가 품지 못하는 어떤 것이 있으니 말이다. 책 속의 귀한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죽음을 둘러싼 일은 마음을 쓰는 일, 마음이 없으면 하지 못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수의를 짓고 염을 하고 상여를 메고 노래를 부르고 묘를 쓰고 화장을 하고 칠성판에 몸을 뉘어 고인의 기분을 헤아리는 일은 모두 애도를 전하는 일이다. 삶과 죽음을 높이어 귀하게 여기는 일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는 사람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을 가리킨다. 생로병사의 ‘생로병’이 삶 쪽에 있다는 사실은 그것이 얼마나 신산한지 짐작게 해준다. 죽음을 통해 무수한 삶을 조명하는 이 책은 누가 있었는지와 누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길어 올린다. 죽음을 잘 치러내면서 역설적으로 잘 살고 싶어지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죽음을 얘기할 때조차 희정의 글은 삶 쪽에, 사람 곁에 있으니 말이다. 그에게는 사람이 현장이다. 없음에서 있었음을 떠올리는 일, 희정은 지금껏 누구보다 성실하게 이 작업을 해왔다. 삶을 소외시키지 않는 ‘있음’으로, 죽음에서 소외당하지 않는 ‘있었음’으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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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까멜리아 싸롱
ㅣ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고수리
(지은이)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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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0원
,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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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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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싸롱』은 가을에 미리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소설이다. 포장을 보고 무엇인지 호쾌하게 예상하지만, 포장을 벗긴 뒤 예상치 못한 내용물에 당황하고 마는.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다사다난한 과거, 복잡다단한 현재를 거쳐 우리는 과연 어떤 미래에 도착하게 될까. 어쩌면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사실이 이야기의 본질이자 삶의 동력일지도 모른다. 때 이른 선물을 받고 이 지긋지긋한 삶에 기꺼이 얽히고설키고 싶어진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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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아주기
주선옥
(지은이) |
청어
| 2025년 3월
14,000
원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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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할인),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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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
마이리스트
선옥의 시와 희곡은 작디작은 목소리로 전하는 안부 같다. 신음, 비명, 저림, 날숨, 속삭임, 화이트 노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번져나가는 소리는 끝끝내 여음으로, 여운으로 남는다. “메모를 버려도” “손끝에 남아 있”는 “어떤 문장”처럼, “두 손 모아” 간절히 그러쥘 수 있는 희망처럼, 낯선 이의 “손을 잡아 일으켜세운” 기적처럼. 그의 작품 속에서 손을 내밀고 숨을 내쉬고 소리를 내뱉는 동안, 작디작은 것들이 일제히 기립해 법석이기 시작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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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가끔은 조언보다 허언
- 웃고 웃기며 깨달은 것들에 대하여
ㅣ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김영희
(지은이) |
다반
| 2025년 2월
37,000
원 →
37,000원
, 마일리지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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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말자할매는 어떤 고민이든 척척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을 읽고 그 비법을 알았다. 자기 길을 찾아 헤매던 시간이, 당연한 것을 뒤집어 보던 시간이, 지독하게 힘들었던 시간이, 사람에게 외면당하고 사람에게 위로받던 산전수전의 시간이 지금의 김영희를 만들었다는 것을. 무대는 단판 승부지만 삶과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 안에서 필요한 건 조언과 허언의 외피를 쓴 김영희표 직언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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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ㅣ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
임지은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5년 2월
29,000
원 →
29,000원
,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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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기쁨과 슬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혼탁한 혼탕이다. 그 혼탕에 몸 담그며 임지은이 발견하는 것은 낙차다. 낙차는 높낮이나 시간, 수준 등의 차이로 나를 일깨운다. 성찰 이후에 생생해지는 것은 어김없이 나다. 그는 “냉장고의 소음”에서 “사시사철의 슬픔”을 감지하고 “후회가 하는 일”로부터 “꿈꾼다는 증거”를 발견한다. 어쩌면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은 곡절 없이 좋아하는 것들을 몇 곱절 더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닐까. “나무가 갈색이지만 갈색이지만은 않”듯, 그에게는 모노톤의 일상조차 형형색색의 현장이다. 삶에 도사린 갖가지 모순과 양가적 감정은 번번이 그를 뒤흔들지만, 그때마다 임지은은 더욱 세게 용기를 움켜쥔다. 연중무휴로 사랑하고 헤아리는 이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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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조언보다 허언
- 웃고 웃기며 깨달은 것들에 대하여
김영희
(지은이) |
다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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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말자할매는 어떤 고민이든 척척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을 읽고 그 비법을 알았다. 자기 길을 찾아 헤매던 시간이, 당연한 것을 뒤집어 보던 시간이, 지독하게 힘들었던 시간이, 사람에게 외면당하고 사람에게 위로받던 산전수전의 시간이 지금의 김영희를 만들었다는 것을. 무대는 단판 승부지만 삶과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 안에서 필요한 건 조언과 허언의 외피를 쓴 김영희표 직언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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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리운 날엔 분홍 소시지
박지연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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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이 소환되었다. 난생처음 먹어본 음식, 먹자마자 사랑에 빠진 요리, 식감이란 것을 처음 느끼게 해준 식재료, 예식장에서 접한 어른의 맛 등 먹을거리와 맞닿은 추억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후추통을 톡톡 두드리듯 가볍게, 하트 모양으로 케첩을 짜듯 간절하게. 이 모든 장면은 집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취향이 발견되고 입맛이 형성되던 곳이 다름 아닌 집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들을 먹고 자랐구나, 내 피와 살과 뼈는 이런 장면으로 완성되었구나…… 유년의 기억을 간직한 채 자란 어른은 별 이유 없이도 혼술을 하고 한 끼를 제대로 먹고자 손수 장을 본다. 집에 있으면 외로움도 술안주가 되니까. 나를 대접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는 달걀샌드위치와 김밥은 “집집마다 다른 맛”이어서 더 좋다고 말한다. 이상하게도 “샐러드 아니고 사라다”일 때만 맛봉오리가 반응한다고도, 집에서 먹을 적에는 “어설픔”마저도 “향수”가 된다고도, “다 아는 맛”은 “편안함”을 안겨준다고도 덧붙인다. 무엇보다 남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가는 것들을 찾고 먹는 삶은 오일장의 도너츠 한입에서 90년대를 살았던 나와 2000년대를 살아가는 내가 스치듯 만나는 근사한 삶일 것이다. 이 책은 한 시절을 따뜻한 기억으로 반죽하는 책, 하루하루를 노릇노릇하게 익히는 책, 애틋한 사연으로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책이다. 맛에 기억을 담으면 맛깔이 된다는 사실을 솜씨 좋게 일러주는 책, 한번 좋아하게 된 것을 계속 좋아하는 일이 삶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간단해 보이는 음식조차 정성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책, 사라진 것과 남은 것 사이에서 계량컵 없이도 넉넉한 사랑을 발견하는 책이다. 디지털 시대에 빛을 발하는 아날로그 같은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음이 부르고 배는 고파진다. 그때 그 맛이 떠오를 때마다 펼치게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사랑은 빈티지임을, 낡고 오래될수록 더 깊어지는 것임을,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임을 재차 확인할 것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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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머그 (실버 센류 모음집 구매 시)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ㅣ
실버 센류 모음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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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은이),
이지수
(옮긴이) |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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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삶을 꿰뚫는 날카로운 혜안과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여유가 가득해서다. 늙음을 한탄할 때조차 다 늙어서 괜찮다는 긍정을 잃지 않고 지병과 먹는 약이 없으면 대화가 불가능함을 인정하는 해학이 가득하다. 사람은 늙어도 기지(機智)는 낡지 않는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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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레더 슬림 펜케이스(대상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선택)
남겨진 자들의 삶
마테오 B. 비앙키
(지은이),
김지우
(옮긴이) |
문예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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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끝이 있을까. 기억에 두서가 있을까. 마테오는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고 오래전과 얼마 전을 오가며 자살한 연인에 대한 기억을 모은다. 흔적을 징검돌 삼아 그리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히다 마침내 고통과 한 몸이 되려고 한다. 사랑의 끝까지 직면하려고 한다. 남겨진 사람은 남은 삶을 살아야 하니까. 온갖 감정이 뒤섞인 눈송이들이 발버둥 치며 눈사태를 이룬다. 이 사태에 휘말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깊고 아프고 아름답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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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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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기쁨과 슬픔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혼탁한 혼탕이다. 그 혼탕에 몸 담그며 임지은이 발견하는 것은 낙차다. 낙차는 높낮이나 시간, 수준 등의 차이로 나를 일깨운다. 성찰 이후에 생생해지는 것은 어김없이 나다. 그는 “냉장고의 소음”에서 “사시사철의 슬픔”을 감지하고 “후회가 하는 일”로부터 “꿈꾼다는 증거”를 발견한다. 어쩌면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은 곡절 없이 좋아하는 것들을 몇 곱절 더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닐까. “나무가 갈색이지만 갈색이지만은 않”듯, 그에게는 모노톤의 일상조차 형형색색의 현장이다. 삶에 도사린 갖가지 모순과 양가적 감정은 번번이 그를 뒤흔들지만, 그때마다 임지은은 더욱 세게 용기를 움켜쥔다. 연중무휴로 사랑하고 헤아리는 이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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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루어주는 섬> 망토 담요 (클레이하우스 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까멜리아 싸롱
고수리
(지은이)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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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싸롱』은 가을에 미리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소설이다. 포장을 보고 무엇인지 호쾌하게 예상하지만, 포장을 벗긴 뒤 예상치 못한 내용물에 당황하고 마는.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다사다난한 과거, 복잡다단한 현재를 거쳐 우리는 과연 어떤 미래에 도착하게 될까. 어쩌면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사실이 이야기의 본질이자 삶의 동력일지도 모른다. 때 이른 선물을 받고 이 지긋지긋한 삶에 기꺼이 얽히고설키고 싶어진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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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
Choice
조해진
(지은이)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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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는 지금-여기의 이야기다. 언제나 있었고 언제고 있을 이야기다. 조해진은 폭설 속에서도, 전쟁중에서도 어떻게든 온기를 찾으려 한다. 엄혹한 상황에서도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 “빛이 피사체를 감싸는 순간의 온기”가 스민 문장들을 읽다가, 그의 소설을 읽는 시공간이야말로 그 온기가 발산되는 현장임을 깨닫는다. 인간이 사랑과 상처를 주고받듯, 빛과 멜로디는 흐르다 어느 순간 스며든다. 시리아에서, 레바논에서, 남수단에서, 가자지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삶이 바로 이곳에 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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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시 <장마의 나날> 액자 (허연 작가전 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마흔에는 고독을 받아쓰기로 했다
- 삶의 변곡점에서 필사하는 동서고금의 명문장
허연
(지은이) |
생각정거장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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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식의 보고(寶庫)’보다는 ‘지혜의 곳간’에 더 가깝다. 책을 구심점 삼아 사람을, 나아가 삶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길어 오는 것이 지식이라면 안으로부터 움트는 것이 바로 지혜다. 지혜의 곳간 안에는 고통, 죽음처럼 우리가 절대 비껴갈 수 없는 상황도 있고 안정, 품격, 행복처럼 어떻게든 지켜내고픈 가치도 있다. 허연은 문학과 철학, 과학을 아우르며 동서양을 가로지르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미래를 가리키는 나침반 하나를 우리에게 건넨다. 덧없음에서조차 빛있음을 발견하고 잡음 속에서 어떻게든 고유음(固有音)을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삶이 팍팍할 때마다 펼칠 책이, 받아적을 문장들이 생겼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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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엄마 그리고 나
양정훈
(지은이) |
수오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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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눈시울과 목울대가 동시에 뜨거워졌다. 눈물을 참고 울음을 누르며 책장을 넘기는 손끝이 축축했다. 이 축축함은 남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감각이다. 투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본 이만이, 의사의 말 한마디에 하루에도 몇 번씩 희망과 무력감 사이를 오가던 이만이 간직할 수 있는 감정이다. 복통을 호소하는 엄마의 배를 마사지하며 자장가를 부르는 마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선히 손이 묶일 때, 삶을 실감하는 순간은 깊고 뜨거워지는 것이다. 이 곡진함 앞에서는 손이 닳아도 좋았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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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별일은 없고요?
ㅣ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
이주란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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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란의 소설을 읽고 ‘신세’에 대해 떠올렸다. 어쩌면 신세를 지고 끼치고 갚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동시에 누군가와 만나는 일은 인생의 한 ‘시기’에 방문하는 일이기도 하다. 시기는 퇴사나 이별, 죽음 등으로 인해 단절되곤 하는데, 적당히 거리를 두는 적절한 사람이 있어 “다음이 있다는 마음”(「서울의 저녁」)은 단절을 다시 연결로 이끈다.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려고 무던히 애쓰지만 선을 넘지는 않는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다시 혼자가 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끝나도 삶은 계속되듯, 떠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희망 쪽을 향해 있다. 이 무자비한 세상에 맞서 “무자비한 따뜻함”(「어른」)을 전하는 그의 소설에 또다시 큰 신세를 입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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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의 아리아> NFC 키링 (대상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시의 언어로 지은 집
- 감정이 선명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표현력의 세계
허서진(진아)
(지은이) |
그래도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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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시시(時時)로 시를 읽는다. 시를 읽을 때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거나 미래를 비추어본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수시로 현재와 시를 잇는다. 삶의 장면에서 끊임없이 시를 길어 올리려고 애쓴다. 그런 점에서 《시의 언어로 지은 집》의 저자 허서진은 확실히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 덕분에, 사랑 때문에 《시의 언어로 지은 집》에서는 매일이 분주하다. 아이의 말 한마디로부터 어떤 시가 불꽃처럼 피어나기 때문이다. 그 불꽃은 가정과 학교를 가로지르며 어느새 물보라처럼 피어오른다. 시의 세계에서는 불꽃과 물보라가 공존할 수 있음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모순과 역설이 넘쳐나는 시대, 시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감정을 다스리고 생각을 매만지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저자는 서슴없이 글로 보여준다. 말맛과 글맛이 만나 살맛이 되는 현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가 시를 읽을 필요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손이 닳도록 건네고 싶은 책이다. “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알리고 싶은 책이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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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의 시대
ㅣ
창비시선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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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지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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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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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의 시대를 읽으며 편지 쓰는 마음을 떠올린다. 다정함, 애절함, 간곡함…… 안부를 묻는 말에 더하지 못한 사정을 헤아린다. 편지를 쓰면서 우리는 달라진다. 속마음을 감추면서, 명랑을 과장하면서. 받은 편지를 읽으며 우리는 또 한번 달라진다. 행간에 생략된 말을 떠올리면서, 주워섬긴 말들을 그러모으면서. 그러므로 편지를 쓰고 읽는 일은 “자기의 허물을 몰래 불태우”(「허물」)는 일, “우리는 예전의 우리일 수 있을까”(「…에서 온 이메일」)라고 물으며 ‘함께’의 시간으로부터 자발적으로 사라지는 일이다. “엽서는 모든 것을 말하려 하지만……”(「결괴」)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당신에게 하고픈 말을 물 위에 적어”(「물 아래 편지」)도 그 말이 물 아래까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편지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여전히 누군가는 혼잣말로 노래를 만들고 그것을 엽서에 묵묵히 적어 내려가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너의 슬픔을 알면서 나는 너에게 가지 못하”(「언덕 위 관음」)기에 우리는 편지를 쓴다. 그것을 쓴 사람에게로 마침내 되돌아온다는 걸 알기에 우리는 편지를 쓴다. 세밑에 “이토록 붐비는 사랑이라니”(「롱 러브레터」), 모처럼 길모퉁이 우체통처럼 반가운 시집을 만났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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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서관
- 사색하는 머무름, 머무르는 사색들
정강현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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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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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 향하는 문을 열기 위해 기꺼이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이 있다. 책과 사람, 여행 등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낯선 세계 속으로 선선히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몸을 경유해 각양각색의 마음을 살피는 사람이 있다. 작고 연약한 것들의 소리에 성심껏 귀 기울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정강현이다. 그가 이 책에서 건져 올린 동사와 형용사는 하나같이 삶을 수놓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치기 쉬운 감정을 직면하는 자에게만 제 비밀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사색하고 공감하고 성찰하고 때로 자책하기도 하면서, 정강현은 감정의 갈피를 잡고 마음의 밀도를 헤아린다. 항시 곁에 두고 심신이 시큰거릴 때마다 열어보고 싶은 책,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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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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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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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그리는 세계는 기묘하다. 각기 다른 이야기가 퍼즐 조각처럼 연결된다. 손과 손이 맞닿아 온기가 되는 것처럼 따뜻하고 말과 말이 오가며 대화가 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외투 안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마다 잡히는 손난로처럼, 심장처럼. 그 세계는 여자 이름, 남자 이름이 따로 없는 사회고, “한국 사람 다 됐네” 같은 말에서 구별을 발견하는 사회고, 노 키즈 존과 손주를 위해 놀이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할아버지가 공존하는 사회다. 이제 우리는 그가 건넨 퍼즐 조각을 이어 붙여 퍼즐을 완성해야 한다. 짝꿍, 짜장 라면, 급식, 떡볶이, 우산, 여름 방학, 강아지, 할머니, 어린이… 말줄임표 뒤에 나만의 소중함을 적어 넣는다면, 올겨울에는 눈 결정(結晶)처럼 근사한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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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책 금속 책갈피 (대상도서 3만원 이상)
나는 동물
홍은전
(지은이) |
봄날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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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전의 글을 읽을 때면, 굳건하다고 믿었던 논리 체계가 와르르 무너진다. <나는 동물>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 체계는 편견이라는 벽돌과 고정관념이라는 이음쇠로 만들어진 것이다. 무너진 벽돌 저편에는 이편에서는 결코 알지 못했던(않으려고 했던)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 세계를 촘촘하고 친절하게 기록한 저자 덕분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이 번쩍 뜨인다. 탈시설, 동물권, 장애인 운동 등 그간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벽을 쳐두었던 일들이 눈물로, 아우성으로, 경이로움으로 다가온다. 대체로 무관심했거나 관성에 기대어 옳고 그름을 따졌던 많은 일들이, 실은 무지에서 비롯되었음을 절절히 깨닫는다. 싸움에도 빛이 있다는 사실에 작은 희망을 품으며 책을 덮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눈을 갖게 된 것 같다. 홍은전은 말한다. “다른 근육과 감각을 쓰게 되었다는 것, 그것은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다.” 나는 다시 태어났다. 나는 동물이다. 그처럼 나도 좋은 동물이 되고 싶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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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겨울의 색채
서동욱
(지은이) |
호밀밭
| 2023년 10월
28,000
원 →
28,000원
,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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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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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색채』를 읽고 맨 처음 떠올린 것은 장면이었다. 주사위가 던져진 직후, 말은 어쩔 수 없이 이동해야 한다. 낚싯대가 드리워진 직후,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한다. 장면은 회화나 사진처럼 으레 2차원으로 시작되지만, 평면에서 우리는 입체적인 삶을 상상해야 한다. 이는 활자를 마주한 뒤 머릿속에서 그것을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과정과도 닮았다. 눈은 진눈깨비로 내리기도 하고 폭설로 퍼붓기도 한다. 장면에 색을 입히는 것도, 눈의 감촉을 떠올리며 볼을 쓸어내리 는 것도, 등장인물의 말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것도 독자의 몫이다. 그의 소설을 읽는 일은 적극적으로 장면에 가담하는 일이다. 소설집을 읽고 마지막으로 떠올린 단어는 속수무책이었다. 정확히는 손이 묶인 상태에서도 어칠비칠 앞으로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 말이다. 덕분에 앞이 캄캄할 때는 뒤가 더 많은 말을 하기도 함을 알았다. 눈밭 위에 발자국이 오종종 찍혀 있는 장면을 떠올린다. 그의 첫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이 책으로 올겨울의 색채는 더한층 강렬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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