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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청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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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한일 SF 교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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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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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야 ‘하기’ 때문에 구하는 이야기가 아닌, 구하고 ‘싶기’ 때문에 구하는 이야기다.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빛을 머금은 예감과 낙관이 보상받으리라는 믿음. 이 이야기는 인물뿐 아니라 지켜보는 독자들도 구한다. 자기 자신을 망쳐 가면서까지 누군가를 지켜야 하는 상황. 그 과정에서 엉망진창이 됨에도 불구하고 ‘함께’를 쥐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탄생시킨다. 구하고 지키는 목소리란 때로는 눈빛보다 더욱 애틋하다. 겨울을 버텨 내 봄을 맞이하는 나무들처럼 감정은 아래가 아닌 위로 성장한다. 그 가지의 끝에 어떤 형태의 꽃이 피어날지를 지켜보자. 연약한 존재가 비로소 강인해지는, 귀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허밍』을 읽어 본 독자라면 이 소설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0월 1일 출고 
차마 곁에 두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마저 묘한 애정을 품게 만드는 요망한 이야기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혜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끝내 그녀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게 된다. 절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건들과, 그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여자들을 보라. 이토록 다양하고 우스꽝스러운 사람들과 뒤엉켜 살아가기에 우리의 삶은 변화무쌍할 수밖에 없다. 촘촘하게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 이야기를 갈망하게 만든다. 복수와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지 미스터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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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710원 보러 가기
차마 곁에 두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마저 묘한 애정을 품게 만드는 요망한 이야기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혜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끝내 그녀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게 된다. 절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건들과, 그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여자들을 보라. 이토록 다양하고 우스꽝스러운 사람들과 뒤엉켜 살아가기에 우리의 삶은 변화무쌍할 수밖에 없다. 촘촘하게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 이야기를 갈망하게 만든다. 복수와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지 미스터리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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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3,320원 보러 가기
머리 도둑으로부터 시작되는 초국가적 연결과 파괴. 이 야이기는 단순한 광증으로 벌어진 해프닝을 다루지 않는다. 실존자들의 정신은 과연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을까? 거대 정신이라는 키워드 아래에서 수많은 머리가 잘리고, 포위망은 좁혀온다. 진득한 읽기로 완성되는 거대한 세밀화같이 이야기의 끝에서 당신은 한 국가를 허물고, 새 시대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여기, 가상 도시 의천이 있다. 입체시 없이는 정밀히 관측할 수 없는 충격적 사건들과 함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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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470원 보러 가기
문어로부터 시작되는 생명의 경이와 타자성에 관한 물비린내 나는 고찰 인간은 유대하는 존재인 동시에 배척하는 존재다. 우리는 수많은 생물종을 탐구하며 그들과 우리가 무엇이 다른지에 집착해왔다 그러나 정작 동일성에 대한 사유는 더디기만 하다. 여기, 인간에게 새로운 언어로 소통을 시도하는 문어들이 있다. 인간이 직조한 문명을 거침없이 으스러뜨리는 촉수가 당신의 바다를 휘감는다. 우리는 우리가 아닌 것들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혹은 어디까지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인간의 지혜가 허락되지 않는 심해에서 타자성과 윤리를 건져 올렸다. 인간의 체취가 묻지 않은 존재를 탐구하는 가장 차가운 사유가 아닐까. 작가는 말한다. '타자'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바로 '공감'이라고. 이 작품으로 타자를 향한 당신의 공감력을 시험해보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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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470원 보러 가기
문어로부터 시작되는 생명의 경이와 타자성에 관한 물비린내 나는 고찰 인간은 유대하는 존재인 동시에 배척하는 존재다. 우리는 수많은 생물종을 탐구하며 그들과 우리가 무엇이 다른지에 집착해왔다 그러나 정작 동일성에 대한 사유는 더디기만 하다. 여기, 인간에게 새로운 언어로 소통을 시도하는 문어들이 있다. 인간이 직조한 문명을 거침없이 으스러뜨리는 촉수가 당신의 바다를 휘감는다. 우리는 우리가 아닌 것들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혹은 어디까지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인간의 지혜가 허락되지 않는 심해에서 타자성과 윤리를 건져 올렸다. 인간의 체취가 묻지 않은 존재를 탐구하는 가장 차가운 사유가 아닐까. 작가는 말한다. '타자'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바로 '공감'이라고. 이 작품으로 타자를 향한 당신의 공감력을 시험해보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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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1,340원 보러 가기
이 소설은 캐나다에서 온 불안한 청춘의 비망록이다. 또한 세상과의 불화 속에서 찌질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진 가장 골 때리는 위로다. 잘 살고 싶지만 잘 사는 게 무엇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면 이 작품을 읽어보라. 뭔 헛소리야? 하다가도 더듬더듬 행복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을 것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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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100원 보러 가기
기억이 사람을 완성하니 《호랑골동품점》은 결국 우리를 완성하는 이야기다. 살다 보면 외면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혹은 내 뜻대로 어찌하지 못하는 것이 생긴다. 어떤 과거는 탈각되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인연만큼은 소멸하지 않는다. 호랑골동품점은 물건 속의 숨은 기억을 건져내어 낡은 인연을 꿰매는 역할을 한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재는 인연이라는 모자이크로 이뤄진 보자기이며, 섬찟한 바느질에는 분노와 그리움, 때로는 애수가 깃든다. 이유요와 동이 당신에게 놀랍도록 기막히고 음흉한 술래잡기를 제안하니, 그들을 쫓다 보면 어느새 당신에게도 흰 눈썹이 한 가닥 돋아날지도. 이제 당신을 발칙한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비극일지라도 말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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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710원 보러 가기
징하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 너무나 세속적이고 현실적인 갖가지 나열들에 진절머리가 나는데, 이것이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이라고 부정하지 못한다. 동시대를 이토록 집요히 묘사한 작품이 또 있을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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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오줌, 화장실. 생리적 거북함을 유발하는 장면과 사건들의 연속. 어쩌면 그것은 초라한 면까지 견뎌내야만 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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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했는가보다 왜 죽지 않았는가 질문하고 싶어진다. 사견이지만, 내 영혼에 1mm 정도는 상처를 남긴 강렬한 인상의 책. 원도라는 인물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그를 평생 기억할 수밖에 없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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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야?로 시작해서 이게 무슨 소리지?로 끝나지 않도록 주의하자. 강풍기 앞에서 호흡하듯 숨 막힐 정도로 몰아치는 유머로 정신이 혼미해지면, 비로소 이야기는 끝이 난다. 최소 1번은 웃게 되는 책.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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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에게 새 여자가 생겼다. 단순하되 명쾌한 부정이 여자의 마음에 질투와 애욕을 꽃피운다. 소유욕을 이토록 진솔하게 풀어낸 작품은 만나기 어렵다. 여자에게도 당연히 허락되어야 할 열등감을 부정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오토픽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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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080원 보러 가기
감각적이고 기이한 시집. 어떨 때는 그로테스크하면서, 또 어떨 때는 환상적인 이미지들이 활자를 넘어선다. 읽다 보면 다른 차원으로 여행을 한 듯 긴 여운이 느껴진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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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1,340원 보러 가기
내 친구는 머리에 붉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항문에 오이가 쑤셔박힌 채 나체로 발견된다. 책을 덮어버리고 싶어질 충격적 도입부로 시작되는 일본의 전후 문학. 오에 겐자부로가 노벨 문학상을 받게끔 만든 대표작이기도 하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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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8,820원 보러 가기
청예 선정 남에게 추천하기 힘든 책 1위. 이 리스트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다가 주제와 너무 잘 어울려 끝내 추가할 수밖에 없었다. 중년 남성의 전립선 오르가즘 개발 일기로, 단 한 번도 상상한 적 없는 타자를 마주하는 일에 탁월한 책이다. 다소 언피시한 서술(대사포함)이 있으니 주의하여 선택할 것.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2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560원 보러 가기
제목이라면 '영혼의 악마'가 더 적절하게 느껴지는 작품. 여물지 않은 미성숙한 사랑과 독점욕, 어긋나 마땅한 관계의 필연적 비극이 서술된다. 완독하고 나면 소설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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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최악의 공포가 나를 파멸시키려 산 넘고 물 건너 쫓아온다.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크리쳐 프랑켄슈타인의 비애로부터 삶의 의미를 역추적하자.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고, 무엇으로 유지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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