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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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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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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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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고통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구원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힌다. 수많은 종교에서 구원에 대해 말하지만 종교가 없는 공간에서는 고통이 어떻게 이야기될까. 고통이 종교가 되지 않을까. 혹은 종교와 구원 그 자체가 고통일 수도. 이러한 고민들로부터 진정한 인간됨이란 무엇인지,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의 고민이 시작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려나간다. 작가로서, 그리고 ‘데모꾼’으로서 정보라는 사변소설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구를 통해서 꾸준히 실제 세계의 고통과 구원, 혹은 구원의 실패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고통에 관하여』는 이러한 작가 개인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사변소설의 문학성을 보여준다.
2.
한국의 행복에 대한 책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그 일을 해낸 사람은 바로 명실상부한 한국 문학의 대사 바버라 지트워다. 한국적 삶의 즐거움을 세상에 설명하는 데 그녀보다 적합한 인물이 또 있을까?
3.
정보라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을 때는 나와 동떨어진 다른 세상 얘기를 듣는 것 같다. 하지만 읽다 보면 ‘소설 속 세상이 여태껏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었구나’ 하는 기이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귀신이 안 보인다 한들,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본래 ‘귀신’이란 잊으려 했으나 잊히지 않는 것들, 죽었어야 하나 아직도 이승에 그림자를 드리운 것들을 일컫는 말 아닐까.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는 저승에서 이승으로까지, 혹은 망각의 땅에서 의식의 최전방까지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들의 이야기다. 정보라 작가는 무속인 같은 남다른 민감함으로 죽은 자와 산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신칼처럼 찬란할 정도로 번뜩이는 날카로운 언어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4.
젠더, 삶과 죽음, 지옥과 천국, 희극과 비극, 모국어와 외국어 등 그 어떤 이분법적인 경계를 유쾌하게 무너뜨리는 것이 파사리부의 소설들이다. 모든 경계와 바이너리를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를 곧 “퀴어화”로 이해한다면 이 소설들은 퀴어 문학의 정수인 셈이다. 단순히 인물 간의 퀴어한 관계를 넘어 장르의 퀴어화, 언어의 퀴어화, 그리고 존재의 퀴어화가 이 작품들로 절정을 이룬다.
5.
이 소설은 고통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구원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힌다. 수많은 종교에서 구원에 대해 말하지만 종교가 없는 공간에서는 고통이 어떻게 이야기될까. 고통이 종교가 되지 않을까. 혹은 종교와 구원 그 자체가 고통일 수도. 이러한 고민들로부터 진정한 인간됨이란 무엇인지,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의 고민이 시작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려나간다. 작가로서, 그리고 ‘데모꾼’으로서 정보라는 사변소설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구를 통해서 꾸준히 실제 세계의 고통과 구원, 혹은 구원의 실패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고통에 관하여』는 이러한 작가 개인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사변소설의 문학성을 보여준다.
6.
변기 속에 나타난 머리에 대한 얘기가 문학이 될 수 있을까? 타국의 동화를 한국의 작가가 한국어로 의미 있게 소화해낼 수 있을까? 심리적 내면을 알 수 없는 외국인, 외계인, 사물들의 심리를 개연성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있다. 기존의 문학을 깰 수 있다. 독자를 깨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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