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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지아 톨렌티노 (Jia Tolentino)

최근작
2021년 2월 <트릭 미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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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퍼트리샤 록우드를 읽는다는 건, 마치 장난꾸러기 마법사가 만든 만화경을 보는 것 같다. 세상은 갑자기 우주적이고 경이롭고 굴욕적이며 불경스러운 파편들로 재배열된다.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생생하고 불안정한, 맹렬하게 독창적인 소설이다.
2.
슐츠는 익숙한 관념을 이리저리 돌려보아 우주적이고 경이로운 것이 되도록 한다. 그러면서 사랑과 죽음에 관한 이 회고록은 우연이 운명이 되고, 슬픔이 감사와 얽히는 방식에 대한 탐구로 전환된다. 책을 읽으며 마치 손바닥에 그려진 대륙의 지도를 발견하는 것처럼 조용히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3.
“오랫동안 느끼지 못한 희망의 가능성이 뇌리를 건드렸다.”
4.
저널리스트이자 비평가인 카일 차이카의 『단순한 열망: 미니멀리즘 탐구』는 미니멀리즘의 경전 목록에 오르려 하는 책이 아니다. 잘못된 미니멀리즘을 교정하는 역할을 자청하는 책이다. 차이카는 인스타그램 친화적인 미학이나 ‘너무 달고 소화되기 쉽게 만든’ 자기 계발서의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미니멀리즘의 전통 안에서 더 깊이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대중적 미니멀리즘이 프레임 밖으로 밀어낸 것들, 공허, 덧없음, 혼란, 불확실함 같은 요소를 탐구하며 미술, 음악, 철학 분야의 미니멀리즘적 인물들을 조사하고 ‘사물보다는 사상으로서의 미니멀리즘’을 좆는다.
5.
불세출의 탁월함… 페미니즘 글쓰기의 혈통을 상쾌하게 되살린다.
6.
“이 책을 읽으면 금요일 저녁, 술집에 들어서다 이미 술을 주문하고 나를 기다리는 친구를 발견한 것처럼 좋은 기분이 든다.”
7.
“오랫동안 느끼지 못한 희망의 가능성이 뇌리를 건드렸다.”
8.
여태 읽은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소설 중에서 최고다. 여태 읽은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소설 중에서 최고다. 고도화된 세계자본주의 하에서 쓸모 있는 사람으로 있는 데 뒤따르는 소외와 잔인함, 그리고 험한 세상에서 약간의 안정을 위해 현실과 타협하며 얻는 위안과 환원할 수 없는 개인적 의미가 잘 그려진다. 너무도 천천히 다가와 미처 눈치챌 수 없지만 피할 수도 없는 종말이 그려지는 방식이 좋다.
9.
“새로운 목소리, 새로운 영향력, 새로운 제정신을 추구하는 그녀의 글쓰기는 ‘하얗게 보지 않는 해방된 세상’ 그 자체다. 그녀의 책은 우리가 될 수 있고 또 되어야만 하는, 그리고 결국엔 다른 이들도 기다리는 세상 그 세상을 상기시킨다.”
10.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언캐니 밸리》는 테크 산업과 밀레니얼 세대를 거시적으로 탐색하는 동시에, 그들의 야망, 희망, 두려움까지도 지근거리에서 정밀하게 포착해낸다. 무엇보다 애나 위너는 실리콘 밸리가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를 엄격하고 날 선 지성과 매끄럽고 눈부신 감각으로 유쾌하게 펼쳐 보인다. 《언캐니 밸리》는 급변하는 이 세계에 관한 흥미진진한 진단서이자 믿음직스런 다큐먼트다. 나에게 위안과 명쾌함을 안겨준 이 책 덕분에 앞으로 다가올 기나긴 시간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11.
새벽에 이 책을 손에 쥐고 읽는 동안 낮고 메스꺼운 스릴이 덮쳐왔다. 30면쯤 읽고 나서 집 현관문이 잘 잠겨 있는지 확인했고, 전부 다 읽고 나선 창밖을 내다볼 수가 없었다. 이 작품의 천재성은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말하느냐에 있다. 고도의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고도로 통제된 설계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 속하는 소설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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