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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민영

출생:1985년,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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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라스트 로그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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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는 단어에는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라는 양가감정이 녹아 있다. 좀처럼 섞일 수 없을 것만 같은 이 두 가지는 상충하면서도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묘함을 선사한다. 어떤 것의 시작에 앞서 첫발을 떼고 첫 숨을 들이켜는 일은 그래서 놀랍고 충격적이며, 동시에 한 세계를 그대로 파멸시키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구원에 이르게 만든다. 시도해보지 않는다면 영영 모를 경험이자 교훈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처음이라는 도파민》에 얽힌 네 가지 이야기는 다양한 형태의 도약을 이야기한다. 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사방으로 튀어가는 이 이야기들의 속에서 주인공이 숨기고 기다리고 있는 첫 번째 도약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은 마치 폭설이나 폭우를 맞은 듯한 신선한 충격으로 마음 한구석을 간지럽힌다. 응원과 갈채, 슬픔과 혐오, 분노와 증오 등 형언할 수 없는 단어들이 뒤섞이며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낸다. 멈춰 있기도 하며 때로는 주저하면서도 결국에는 달려 나가 눈앞의 허들을 넘어 내야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묘하게 오버랩된다. 난데없이 몰아치는 돌풍과도 같은 이 열정적인 소설을 마주하며, 선택하고 결정하고 지나칠 수밖에 없던 수많은 처음을 떠올린다. 이성적으로 스스로를 억누르는 어떤 순간들과, 감성적으로 더 멀리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내는 의지의 대립,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오묘한 감정들의 향연이 당신에게 또 다른 '처음'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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