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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정재승

출생:19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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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특별 편 : 외계인들의 어린 시절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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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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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아이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나도 별아이처럼 지구에 오고 싶어 태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는 그 말을 들으며, 이미 알고 있던 사실 하나를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이 삶이 얼마나 근사한 선택이었는지를. 『별의 아이』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의 경이로움을 나누게 하는 책입니다.
2.
역설적이게도, 엘리 골드렛이 그토록 강조했던 상식과도 같은 ‘목표 의식’과 그것을 소설의 언어로 ‘공감’하게 만들었던 접근법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복잡한 수식의 기술서와 함께, 이 책을 다시금 들여다보며 기업의 목표를 정확하게 정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평생 세상이 던져준 문제만 풀어온 대한민국 사회에,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하라는 엘리 골드렛의 주문은 그가 그토록 걱정한 대로 우리를 더욱 강력한 성장으로 이끌 것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29일 출고 
어린 독자 여러분, 우리는 흔히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주 크고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거예요. 어떤 변화는 거대한 기계나 엄청난 돈이 아니라, 한 아이의 작은 상상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든요. 에디트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작은 땅을 바라보며 “111년 후 이 자리에 커다란 삼나무가 자랄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상상은 씨앗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옮겨 갑니다. 마치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처럼요. 이 책은 나무에 대한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믿음, 서로를 돕고 싶은 마음,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용기에 대한 얘기 말이에요. 오늘 우리가 심은 작은 씨앗 하나가 내일 누군가의 그늘이 되고, 수십 년 뒤에는 마을의 광장이 되고, 백 년 뒤에는 숲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하면서도 아름답게 보여 줍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여러분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가끔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너무 평범해 보이죠. 학교 앞길, 놀이터 한구석, 집 앞 화단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111년 후, 이 자리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질문을 품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여러분도 에디트처럼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언젠가 아주 먼 훗날, 누군가는 여러분이 오늘 심어 놓은 작은 마음의 씨앗 덕분에 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 이 책,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읽어요.
4.
  • 인터뷰 룸 -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프로파일러의 진술분석 기록 
  • 최규환 (지은이) | 돌베개 | 2026년 6월
  • 18,500원 → 16,650원 (10%할인), 마일리지 920
  • 세일즈포인트 : 1,980
이 책의 저자 최규환 프로파일러와의 인연은 길고 깊다. 2009년 2월 제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살인사건에 대해 자문을 하며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내가 경찰청 거짓말탐지기를 정서 기반에서 인지 기반으로 전환한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교류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평소 조용하지만 논리적이고, 차분하지만 치밀한 그의 태도는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마주했을 때, 나는 놀라기보다 오히려 납득이 됐다. 그가 현장에서 축적해온 사고방식과 판단의 구조가 결국 이 형태의 기록으로 정리된 건 국가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다. 『인터뷰 룸』은 범죄 서사가 아니라, 인간의 인지 오류와 진술의 구조를 탐구하는 일종의 자연 실험 기록에 가깝다. 우리는 흔히 진실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으며, 필요할 때 그대로 꺼내질 수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가정을 체계적으로 해체한다. 기억은 재구성되고, 진술은 맥락에 따라 변형되며,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일관된 서사를 사후에 만들어낸다. 저자는 이러한 인지적 특성을 전제로, 진술의 신빙성을 평가하기 위한 일련의 기준들을 적용한다. 일관성, 개연성, 구체성 같은 요소들은 단순한 형식적 기준이 아니라, 인간 마음의 작동원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기능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숱한 사건들을 대할 때 감정적 직관을 배제하고, 판단을 가능한 한 인지적 구조 위에 정렬하려는 태도이다. 피해자의 호소가 진실을 보장하지 않으며, 피의자의 확신이 곧 거짓을 의미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그는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은 진실을 말할 때조차 완전히 정확하지 않으며, 거짓을 말할 때조차 부분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진실은 개별 발화가 아니라, 발화들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인터뷰 룸』은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판단하고 얼마나 자주 오류에 빠지는지를 차분하게 증명한다. 그리고 그 증명은, 법과 과학, 그리고 인간 이해가 만나는 지점에서 오랫동안 참고될 만한 통찰을 제공한다.
5.
인공지능에 관한 책은 넘쳐난다. 그러나 대부분은 알고리즘의 원리를 설명하거나 미래 산업의 승자를 예측하는 데 머문다. 『러브 머신』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꾸어놓을 것인가? 왜 우리는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위로받고, 사랑받고, 이해받고 싶어 하는가? 뇌과학자로서 이 책이 각별히 흥미로운 건 인간 뇌가 본래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진화했다는 걸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상대가 실리콘 칩인지, 인간의 신경세포인지 먼저 판단하지 않는다. 그저 나를 이해해주고, 나를 기억해주고, 나를 인정해주는 존재를 만나면 도파민과 옥시토신의 회로가 작동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인공지능의 발전사가 아니라 인간 뇌의 외로움과 애착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가장 불편한 진실은 AI가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AI가 인간관계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폭로한다. 친구, 연인, 상담사, 심지어 죽은 가 족을 대신하는 AI의 등장은 기술 혁신의 결과라기보다 현대 사회의 돌봄 실패를 반영한다. 저자는 반복해서 묻는다. 왜 사람들은 챗봇에게 사랑을 고백하는가? 왜 죽은 부모를 AI로 복원하려 하는가? 왜 우울한 청년은 심리상담사보다 챗봇에게 먼저 말을 거는가? 그 질문의 끝에서 독자는 AI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의 균열을 보게 된다. 인간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술을 만들어냈고, 어쩌면 그 덕분에 역사상 가장 외로운 시대를 견뎌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시대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AI는 더 똑똑해질 것이다. 더 자연스럽게 말하고, 더 깊이 공감하는 척하며, 더 완벽한 친구와 연인과 상담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러브 머신』은 그 미래를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상호작용 없이 가능한가? 우정은 갈등 없이 유지될 수 있는가? 애도는 죽음을 끝내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닌가?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AI를 설명하는데 머물지 않고, AI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관계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책은 많지만, 미래를 통해 현재의 인간을 성찰하게 만드는 책은 드물다. 『러브 머신』은 그런 드문 책이다.
6.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서가 어딘가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책이 조용히 숨 쉬고 있고, 그 책이 어느 날 우연히 우리 손에 들어와 인생의 방향을 바꿔 놓는 순간을 말이다. 《야생의 책》은 바로 그 오래된 상상을 현실처럼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다. 부모의 갈등 속에서 삼촌의 집에 머물게 된 소년이 미로 같은 도서관을 탐험하며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한 책을 찾는 이야기지만, 그 모험의 진짜 목적지는 사실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독서라는 경험 그 자체다. 이 소설은 독자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이 우리를 찾아오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평생 책을 모아 왔다. 3만 권이 넘는 책이 담긴 서재에서 탐구하는 과학자로서, 때때로 책들이 단순한 종이 묶음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어떤 책은 우연한 순간에 서가에서 눈에 띄고, 어떤 책은 수년 동안 조용히 숨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삶의 질문에 답을 건넨다. 《야생의 책》이 보여 주는 도서관의 세계는 바로 그런 경험을 아름답게 비유한다. 책들이 서로 경쟁하고, 때로는 숨고, 때로는 독자를 시험한다는 이 소설의 상상력은 과장된 판타지라기보다, 오래 책과 함께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진실에 가깝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는 묘한 확신을 갖게 된다. 세상에는 아직 우리가 만나지 못한 책들이 있으며, 그 책들은 어딘가에서 조용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다. 《야생의 책》은 독서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과 세계를 탐험하는 가장 오래되고도 깊은 방식임을 일깨운다. 그리고 은근히 속삭인다. 도서관의 서가 어딘가에서,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또 다른 책이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을 찾고 있을지 모른다고.
7.
우리는 오랫동안 불안을 개인의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로 이해해왔다. 그러나 발달심리학자 대니얼 키팅은 이 책에서 그 익숙한 관점을 단호하게 해체한다. 불안이 어쩌면 생애 초기의 경험이 신체에 새겨놓은 생물학적 결과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두 가지 복잡한 감정을 경험한다. 설명되지 않던 인간의 불안이 말끔히 이해되었다는 지적 안도감과 함께, 그 불안이 얼마나 깊고 오래된 층위에서 형성되는지 깨닫는 데서 오는 묵직한 책임감까지도 말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강해져라’ 혹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로 불안의 문제를 덮을 수 없다. 대신, 우리 사회가 지금 사람들의 뇌를 어떻게 바꾸어놓고 있는지를 거시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질문이야말로, 다음 세대에게 어떤 삶의 조건을 물려줄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불안이라는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심리학을 넘어 뇌과학과 사회학의 교차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주저 없이 강력하게 추천한다.
8.
달리기에 관한 책은 많지만 인간이 왜 달리는 존재인지를 이토록 설득력 있게 되묻는 책은 드물다. 《본투런》은 단순한 스포츠 논픽션이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던 신체의 기억을 다시 불러내는 이야기다. 이 책의 진짜 힘은 근육이 아니라 뇌에 있다.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보상, 동기, 통증 조절, 그리고 사회적 유대까지 연결된 복합적인 신경 시스템의 산물이다. 타라우마라의 러너들은 인간 뇌가 ‘즐거움’을 통해 지속성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사례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인간은 고통을 견디는 존재가 아니라 의미를 느낄 때 끝까지 움직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어쩌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달려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그 순간, 달리기는 길이 아니라 기억이 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되짚어보게 하는 ‘가장 원초적인 사유의 방식’으로서 말이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일 출고 
"마음은 갑자기 등장하지 않았다. 빛을 향해 움직이던 미생물의 선택에서 시작되었고, 먹이를 찾아 방향을 바꾸던 세균의 행동 속에서 정교해졌으며, 서로를 찾아 모여들던 아메바의 신호 속에서 확장되었다. 이 책은 그 긴 여정을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복원한다. 『의식의 탄생』이 궁금한 모든 이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30일 출고 
빅뱅에서부터 지성의 탄생까지, 빅히스토리가 대한민국에서 널리 이해될 수 있도록 애써온 저자가 빅히스토리를 직접 소개하는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이 반갑다. 순수한 열정과 학문적 통찰이 가득 담긴 이 책을 눈 밝은 청소년들이 널리 읽기를 바란다. 미래 세대가 전 우주적 스케일에서 지구의 진화와 호모 사피엔스의 문명을 성찰하길 소망하기 때문이다.
11.
이 책은 인간 행동의 다양한 층위를 하나의 원리로 정교하게 관통한다. 그리고 독자는 어느 순간 범죄자에 대한 이야기라 믿었던 것이 사실은 자신과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에 섬뜩하게 놀란다. 이 책의 진짜 힘은 개인의 성격을 넘어 사회현상까지 확장되는 설명력에 있다. D-인자는 정치적 극단주의, 환경 문제, 조직 내 권력 남용, 친밀한 관계의 균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가’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라고 묻지 않게 된다. 대신 묻는다. “어떤 환경이 이런 행동을 가능하게 만들었을까?” 이 질문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동시에 드물게 정직하다. 인간을 연구하는 사람뿐 아니라 인간의 어두운 그림자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저 없이 추천한다.
12.
우주는 대개 우리를 압도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거리와 시간 그리고 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 그러나 《우리는 별의 먼지다》는 그 익숙한 감각을 뒤집는다. 이 책에서 우주는 멀리 있지 않으며 한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서서히 가까워진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모든 설명이 손녀의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왜 우리는 존재하나요?” “우주에는 우리밖에 없나요?”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던 질문이 점점 방향을 바꾼다. 별까지의 거리를 묻던 질문은 자기 존재의 기원을 묻는 질문으로, 우주의 구조를 이해하려는 호기심은 삶의 의미를 묻는 사유로 확장된다. 세계는 넓어지고 더 가까워진다.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설명서가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책이다. 저 멀리 있는 별을 바라보던 눈이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는 순간, 과학은 지식의 영역을 넘어 삶의 태도가 된다.
13.
이 책은 우리에게 서로 다른 믿음을 가진 채 어떻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우리는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기에 본능적으로 편을 가르고, 자신의 신념 속에 안전하게 머문다. 《신념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착각》은 갈등의 원인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갈등을 함께 견디는 법을 조용히 가르친다. 서로를 이해하는 길은 더 나은 논리의 승리가 아니라, 내가 믿는 걸 조금 덜 확신하는 것, 그리고 그 작은 흔들림이,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여는 시작이 된다. 여전히 누군가는 오리를 보고, 누군가는 토끼를 보겠지만, 같은 그림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세상을 바꾸는 것은 더 강한 신념이 아니라, 그 확신을 잠시 멈추고 바라볼 수 있는 더 넓은 관용이다
14.
사람들은 흔히 성취동기를 의지력의 문제로 여긴다. 어떤 사람은 타고난 열정으로 세상을 밀고 나가고, 어떤 이는 길을 잃은 채 머뭇거린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익숙한 이야기의 틈을 조용히 벌려 보인다. 보상, 경쟁, 칭찬, 시각화 등 우리가 동기부여라고 믿는 것들이 사실은 오해에 가까웠다는 사실이, 심리학 연구와 일상의 장면들이 엮여 차분히 보여진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방법들이 실제로는 동기를 약화시키거나 왜곡할 수 있음을, 저자들은 오래된 지도를 다시 그리듯 서술한다. 그 과정에서 인간 행동의 지형이 새롭게 드러난다. 책을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없었던 것은 의지가 아니라, 인간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이 적혀 있는 지도였다는 사실을. 대개 의지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의욕이 너무 없다고 누군가를 질책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묻는다. 진짜 문제는 의지일까, 아니면 인간 마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일까. 뇌과학자의 눈으로 보면 이 책은 또 다른 층위에서 읽힌다. 인간의 행동을 움직이는 것은 단순한 의지나 결심이 아니라 기대, 가치, 자기 효능감 그리고 작은 성공 경험이 만들어내는 신경적 순환이다. 우리는 행동하기 때문에 동기가 생기고, 성공을 경험하기 때문에 다시 행동하게 된다. 저자들이 말하는 “작은 실행의 시작”은 사실 뇌의 학습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동기는 머릿속에서 갑자기 솟아나는 불꽃이 아니라, 행동과 피드백이 반복되며 형성되는 신경생물학적 습관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은 동기부여에 관한 조언을 넘어 인간 행동이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조용한 뇌과학 이야기로도 읽힌다. 끝까지 해내는 마음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그것은 작은 행동과 환경 그리고 올바른 이해가 만들어내는 결과다. 동기는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감정이 아니라, 행동하면서 만들어지는 뇌의 과정이다. 동기가 생겨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동기는 그 위에서 저절로 자라난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29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6,560 보러 가기
좋은 과학 서적은 대개 첨단 기술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만, 《로봇의 미래》처럼 탁월한 책은 한 시대의 정서를 읽어낸다. 공경철 교수는 SF가 오래전에 던진 질문에서 출발해 오늘의 휴머노이드, 협동 로봇, 웨어러블 로봇, 그리고 AI와 결합한 지능형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미 발을 들여놓은 미래를 넓고도 또렷한 시야로 보여준다.
16.
나이가 들면 기억은 흐려지고, 몸은 느려지며, 뇌는 서서히 퇴행의 길로 접어든다고 우리는 믿어왔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이 책은 그 통념을 정면으로 뒤흔든다. 저자는 노화를 고정된 운명이 아니라 ‘예비 역량’이라는 과학적 개념 위에서 다시 정의한다. 인지적·신체적·심리적·사회적 네 가지 예비 요소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노화의 궤적을 바꾸는지,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특히 유전적 위험조차 생활방식과 환경, 태도에 의해 조정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결정론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책의 힘은 과장된 낙관이 아니라 균형 잡힌 통찰에 있다. 저자는 뇌를 고립된 기관으로 다루지 않는다. 장내 미생물, 혈관 건강, 수면, 운동, 사회적 관계가 뇌의 생리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치밀하게 설명한다. 뇌와 몸, 사회적 환경이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는 복합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노화는 막연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조절 가능한 생물학적 과정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노화를 쇠퇴의 서사가 아니라 가능성의 서사로 재구성한다. 수명 연장이 아니라 건강 수명,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강조하는 저자의 태도는 과학적이면서도 인간적이다.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지만, 어떻게 나이 들지는 선택의 문제라고 말한다. 신경가소성, 염증 조절, 예비 역량이라는 구체적 과학 위에서 노화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와 확장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17.
"발명이 세상을 바꾸는 순간을 만나다"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6권 <발명이 궁금해>는 돌도끼에서 인공위성까지, 바퀴에서 인터 넷까지, 전구에서 스마트폰까지 인류의 삶을 뒤흔든 발명들을 따라가며 기술이 탄생하는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작가 윌리엄 포터는 일상과 연결된 생생한 예시를 통해 단순히 '이 물건은 이렇게 작동한다'고 설명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발명이 필요했는지, 그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생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함께 보 여 줍니다. 아이들은 책장을 넘기며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모든 물건에는 누군가의 질문과 실험, 실패와 도 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술은 늘 발전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사람의 몫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기술이 우리 삶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며, 건강한 미래를 상상하 게 되기를 바랍니다.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30일 출고 
영혼은 혈액을 따라 흐른다고 했던가? 인류의 많은 문화권에서 사랑, 동정, 기쁨, 힘, 용기, 지혜의 원천으로 여겨져 온 심장이 실제로 의식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 온 ‘정신 심장의학’을 서술하는 대목은 독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든다. 생명의 박동, 심장과 피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그 매력에 깊이 빠져보시길 권한다.
19.
청소년들에게 단 하나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면, 그들에게 필요한 최고의 교육은 무언가를 상상하게 하고 그것을 만들어보게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된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도구와 기계들이 실로 경이로운 원리로 작동하고 있으며 그 정교한 아름다움을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음을 말이다. 이 책은 내 일상이 인류의 지혜로 가득 차 있으며, 내 주변이 과학과 공학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평생 곁에 두고 종종 펼쳐 볼 귀한 책이다.
20.
야구는 언제나 숫자의 스포츠였지만, 숫자를 제대로 읽는 일은 늘 소수의 몫이었다. 『프로야구 넘버스북 2025』는 그 간극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세이버메트릭스를 신앙처럼 떠받들지도, 그렇다고 낯선 외국어처럼 밀어내지도 않는다. 대신 숫자를 한국 프로야구의 언어로 번역해, 우리가 보고 있다고 믿어온 장면들을 다시 보게 만든다. wRC+, WAR, FIP 같은 지표를 나열하거나 외우게 만들지 않고, 대신 ‘지표로 생각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 저자들은 야구를 ‘결국 점수를 내고 막는 게임’이라는 가장 단순한 문장에서 출발해, 복잡해 보이던 숫자들을 다시 한 지점으로 수렴시킨다. 특히나 인상적인 대목은 데이터가 선수의 서사와 만나는 순간들이다. 안현민의 폭발적인 시즌은 헛스윙률과 출루율이라는 냉정한 수치로 해석되고, 문동주의 평균자책점은 xFIP와 비교되며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바뀐다. 임찬규의 투구 철학, 송성문의 성장 과정, 이정후의 스윙 메커니즘은 모두 숫자를 통해 설명되지만, 그것이 도출한 결론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데이터는 선수를 재단하는 잣대가 아니라, 선택과 시행착오,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드러내는 기록이 된다. 『프로야구 넘버스북 2025』는 야구 분석서이면서 동시에 시대 보고서다. 피치클락, 자동 판정 스트라이크존, 구속 상승이라는 변화들이 경기의 리듬과 관전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차분하게 짚는다. 우리는 정말 야구를 보고 있었는가, 아니면 익숙한 승패의 신화를 반복해서 소비해왔는가? 숫자는 차갑지만, 이 책이 보여주는 야구는 놀랄 만큼 생생하다. 야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 질문 앞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21.
빅뱅에서부터 지성의 탄생까지, 빅히스토리가 대한민국에서 널리 이해될 수 있도록 애써온 저자가 빅히스토리를 직접 소개하는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이 반갑다. 순수한 열정과 학문적 통찰이 가득 담긴 이 책을 눈 밝은 청소년들이 널리 읽기를 바란다. 미래 세대가 전 우주적 스케일에서 지구의 진화와 호모 사피엔스의 문명을 성찰하길 소망하기 때문이다.
22.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신의 어두운 감정에 나쁜 이름을 붙여왔다. 탐욕, 질투, 분노, 나태, 교만, 폭식, 성욕. 이것들을 종교는 대죄라 불렀고, 도덕은 통제의 대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신경과 의사 가이 레슈차이너는 이 책에서 묻는다. 우리가 그동안 쉽게 비난해 온 이들 감정과 충동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느냐고.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일곱 가지 대죄를 도덕적 실패의 목록이 아니라, 인간 뇌가 작동하는 방식의 지도 위에 올려놓는 데 있다. 저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만이 어떻게 자기 인식 회로의 손상에서 비롯될 수 있는지, 분노가 왜 위협 감지 시스템의 과활성으로 폭주하는지, 나태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동기와 보상 회로의 붕괴일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사례들은 독자를 자극하기보다는 조용히 사고의 방향을 바꾼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은 뇌를 만능 해답으로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할 만하다. 저자는 인간의 행동을 신경 회로로 설명하면서도, 그 설명이 곧 면책이나 변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뇌 손상이나 유전적 취약성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명제는 이 책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긴장 관계가 책의 가장 중요한 사유의 공간을 형성한다. 종교적 전통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사려 깊다. 단테의 〈신곡〉, 《탈무드》, 초기 기독교 신학에 대한 언급은 과학적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수천 년 동안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려 애써온 역사적 시도로서 존중하며, 신학이 남긴 근본적인 질문들을 현대 신경과학의 언어로 다시 읽어낸다. 그 과정에서 종교와 과학은 대립하기보다, 서로 다른 시대의 설명 체계로 나란히 병치된다. 이 책은 인간을 낙관적으로 미화하지 않으며, 동시에 냉소로 빠지지도 않는다. 인간의 어두운 충동이 얼마나 쉽게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차분히 설득한다. 이해는 용서와 다르며, 설명은 정당화와 다르다는 점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 일곱 가지 대죄를 읽는다는 것은 죄의 목록을 따라가는 일이 아니라, 인간을 다시 바라보는 성찰의 과정이다. 무엇이 도덕의 실패로 보였고, 무엇이 뇌의 취약성이었는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경 회로의 균열과 진화의 흔적, 그리고 개인의 삶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인간의 결함은 더는 단순한 낙인이 아니라 이해와 연민의 대상이다. 이 책을 읽은 후에도 독자는 쉽게 안도하지 못할 것이다. 대신 우리는 타인을 판단하기 전에 한 번 더 멈추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기 전에 조금 더 깊이 성찰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독자에게 남기는 조용하면서도 깊은 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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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어떻게 다르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한다면 아이들은 미래에 훌륭한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공지능 소개서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가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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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약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인간은 혼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 문장을 이 책은 신경과학의 가장 아름다운 문체로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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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은 과정이고, 직감은 그 끝에서 솟구치는 명료한 결과다. “우리는 왜 어떤 순간에는 확신을 느끼고, 또 어떤 순간에는 설명할 수 없는 불편함을 느끼는가?” 후앙은 그 모호했던 감각을 처음으로 과학적 구조로 해부해낸다. 직감은 우연한 번뜩임이 아니라, 뇌가 방대한 신호를 병렬 처리해 핵심 패턴만 한순간에 떠올리는 정밀한 판단 기술이다. 『직감의 힘』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조용하고도 단단한 약속이다. 이 책은 그 조용한 신호를 실제 의사결정의 무기로 바꾸는 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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