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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레슬리 제이미슨 (Leslie Jamison)

최근작
2023년 12월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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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게 너무 낯선 나』는 집요할 정도로 복합적이기를, 가능한 최고의 방식으로 불안정하기를 택한다. “예술의 진정한 목적은 대답 뒤에 가려진 질문들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제임스 볼드윈의 말대로라면, 레이첼의 글은 문학이 된다. 이는 그의 글이 인물과 장면에 따라 민첩하게 전환되고 우리의 기대를 교묘히 무너뜨리는 방식 때문이 아니라, 진실성을 담보하기 위한 그만의 고유한 태도 때문이다. 시인 루이즈 글릭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거식증은 “그럴듯한 자아를 구성하려는 시도”와도 같다. 레이첼은 자신의 주제를 진단으로서가 아닌, 철저히 인물―저마다 열망, 자아 성찰, 상심, 기지 그리고 희망을 갖고 있는―의 차원에서 탐구하고자 한다. 부조리와 불평등으로 얼룩진 사회적 풍경 속에서도, 또한 우리가 정신질환이라 부르는 마음의 상태를 경험하고서도 그들은 글릭의 말처럼 그럴듯한 자아를 구성하려 고군분투한다. 레이첼은 그들 내면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경험이 그들이 설명하는 이야기와 맞아떨어지지 않는 순간을 잡아낸다. 그는 다른 작가들이 쉬운 출구로 여기는 결론을 진실의 황야로 들어가는 험준한 입구로 간주하는 작가다.
2.
상실과 행복에 관한 매우 감동적이고 풍요로운 탐험. 슐츠는 누구보다도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 마음이 닿는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이에 대해 미묘한 진실을 말해준다.
3.
순수함으로 빚어낸 그의 글은 두 배로 증류한 술 같다. 맥주보다는 위스키에 가깝다.
4.
《트릭 미러》에서 지아 톨렌티노의 생각들은 통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정적 문체로 녹아든다. 그녀는 냉철하고 준엄하면서도 따뜻하고 연민이 깊다. 그녀는 이 세상을 두려워하면서도 이 세상과 사랑에 빠져 있다. 그녀가 말하려는 진실은 울퉁불퉁하고 난해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그 진실을 충분히 다룰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고 명징하다. 그녀는 이 세상이라는 게임에 깊이 발을 들여놓고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쉬운 도덕적 결말, 잘못된 이분법, 반짝이는 통찰을 거부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인간적으로 그리고 가슴 아플 정도로 아름다운 방식으로 거부한다. 우리가 무엇을 갈망하고 어떻게 갈망하는지를 탐구하면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들을 모두 꺼내 펼쳐놓는다.
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벨 보그스가 말하는 난임·불임은 단순히 하나의 의학적 진단이 아니라, 수많은 담론, 그리고 좌절되었지만 또다시 성장하고 재조립되는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들을 포함한다.
6.
케이프타운에서 부쿠레슈티까지, 항저우에서 트리폴리까지 종횡무진 다니는 앤드루 솔로몬의 이 책은 어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한다는 점에서 더없이 월트 휘트먼적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마치 나 자신이 비바람에 노출되는 것 같았고, 그러면서 내가 더 넓어지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스스로를 어느 한 나라의 국민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시민으로 여기라고 열렬히 권유한다. 그 세상을 조각조각 나누는 영토들이란 얼마나 영광스럽고도 혼란스러운 것인지, 그것들이 실은 얼마나 절박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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