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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에세이

이름:제임스 볼드윈 (James Baldwin)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24년, 미국 뉴욕

사망:1987년

최근작
2024년 6월 <조반니의 방>

제임스 볼드윈(James Baldwin)

현대 미국 문학사의 한 축으로 남은 작가이자 민권 운동가. 글과 행동으로 미국 사회의 흑인과 성 소수자 집단에 뚜렷한 영향을 남겼다. 1924년 8월 뉴욕 할렘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동생들을 도맡아 보살피는 한편 틈틈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1945년 잡지 『네이션』에 서평을 첫 게재하고, 이어 1948년 『코먼트리』에 첫 단편소설 「이전 상태」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1953년 첫 장편소설 『산 위에 올라 말하라』로 큰 호평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48년에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뒤 파리로 옮겨 가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지냈다. 볼드윈은 여섯 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시, 에세이, 희곡 등을 남겼으며 그의 소설과 에세이 여럿이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종과 계급, 성 정체성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그의 작품들은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으며, 그의 대표작들은 오늘날 현대의 고전으로 남았다. 유진 F. 색스턴 기념 재단 펠로십, 로즌월드 재단 펠로십, 구겐하임 펠로십, 파르티잔 리뷰 펠로십에 선정되었고, 포드 재단 지원금을 받았다. 1963년 조지 포크 기념상을 받았고, 1978년에 마틴 루서 킹 기념 메달을, 1986년에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1987년 위암으로 사망했다. 뉴욕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는 수천 명의 추모객이 운집했고, 토니 모리슨, 마야 앤젤루 등 많은 유명인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볼드윈이 1954년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조반니의 방』은 1950년대 파리를 무대로 미국인 데이비드와 이탈리아인 조반니의 비극적인 관계를 그린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해 혼돈 속에 살아가는 데이비드는 조반니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데이비드가 끝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기를 열망하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파국에 이르게 된다. 남성 성 소수자의 내면을 적나라하고 날카롭게 그려 내고, 파리를 중심으로 하는 동성애자들의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이 소설은 20세기 성 소수자 문학과 미국 문학에서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힌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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