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에서 문화연구와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에서 20년 이상 작가 겸 사회연구가로 활동했다. <뉴욕타임스>, <애틀랜틱>, <데일리 비스트>, <하퍼스 바자> 등의 주요 매체에 젠더, 육아, 모성, 대중문화, 여성성 등에 대한 글을 써왔다. 예일대와 뉴스쿨에서 문화연구와 비교문학을 가르쳤으며, 마케팅과 광고 분야에서도 일했다.
미시건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인류학과 사회생물학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던 어머니에게서 마거릿 미드, 제인 구달 등 여성 학자들의 현장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인류학의 세계를 동경하게 됐다.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런 유년기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연스럽게 생물학과 문화인류학, 여성의 삶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30대 중반에 결혼을 하면서 뉴욕 다운타운에 정착했으나, 9·11테러 이후 뉴욕에서 가장 부유하고 안전한 동네인 어퍼이스트사이드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두 아들을 키우며 지상 최고로 풍요로운 도시의 지독한 서열 쟁탈전, 기존 거주민의 살벌한 텃세,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성 역할 분리 등 때로는 비상식적이기까지 한 상류층의 생활상을 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어퍼이스트사이드 상류층이라는 ‘희귀종족’을 연구하게 되었다. 6년 동안 때로는 관찰자로서, 때로는 그들의 일부로서 상류사회의 ‘영장류’의 생태계와 닮아 있는 상류사회의 특이한 습성을 연구한 결과를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 <파크애비뉴의 영장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곧이어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워너브라더스, 아마존, 넷플릭스, MGM의 뜨거운 경쟁 끝에 MGM에서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재혼 가정의 문제를 다룬 《스텝몬스터(Stepmonster)》를 출간하며 투데이·CNN·NPR·NBC뉴스·BBC뉴스아워 등 언론의 조명을 받았고, 폭스 뉴스에 육아 문제 전문가로 출연해 조언했다.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 온라인 판에 기사를 기고했으며, <뉴욕포스트>,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고가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