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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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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영화의 역사>

김성태

영화학자. 프랑스 파리 3대학 영화학과 박사. 12년간 대학원부터 박사 과정까지 리용 2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자크 오몽 교수의 지도하에 장-뤽 고다르 연구(Le Cinema de JEAN-LUC GODARD, 1999)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씨네21, 필름2.0 등에 글을 쓰고, KBS 미디어를 통해 다수의 프랑스 영화를 번역했다. 지금까지 중앙대, 한예종, 서강대 영상대학원 등에서 학생들과 만났고 현재 성균관대에 출강하고 있다.
영화 연구뿐 아니라 영화 <상류사회>, <이리>, <검은 갈매기>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천문>의 시나리오 각색, <서울의 봄> 원안 작업에 참여하며 창작활동 또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영화사 강의』(공저, 연세대 출판부, 2001), 『필름 컬쳐 5(알랭 레네)』(공저, 한나래, 1999),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공저, 민음사, 2002), 『영화-존재의 이해를 위하여』(은행나무, 2003 / 전자책, 불란서책방, 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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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영화의 역사> - 2024년 1월  더보기

결국, 프랑스에서 영화를 공부하며 깨달은 것은 서구가 사고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12년을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고 20여 년을 강단에 서고 말을 했고 글을 썼다. 그러다 깨달았다. 잘못하면 우리는 서구의 지식을 해석하고 그에 대해 말하는 꾀꼬리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들의 지식을 습득하고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세상에 관한 생각을 지니려고 시작한 것이지 그들의 지식을 해석하는 데 급급해하려고 시작한 게 아니었다. 지식을 습득하는 이유는 지혜롭게 살려는 목적 외에 이렇다 할 목적이 없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본다고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 영화사를 그저 읽고 메모하고 외우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하고 새로 인식하는 것. 남들의 학문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우리가 얻은 것들로 우리의 말을 하는 것. 푸코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사유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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