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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역사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박시백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4년, 대한민국 제주도

직업:만화가

기타: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최근작
2024년 3월 <박시백의 고려사 1~5 세트 - 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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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1996년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으며, 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사 풍자를 보여줬다. 이듬해부터 연재한 〈박시백의 그림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 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이를 만화로 만드는 구상을 하고, 2001년에 그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권이 출간되었고, 그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10년간 조선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500년 역사를 20권의 책에 담아내 2013년 완간했다. 13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그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일제강점사를 다룬 《35년》(전 7권)을 내놓았다. 2022년 《박시백의 고려사》 첫 권을 출간하며 한반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나라 고려의 500년 역사를 탁월한 서사와 독보적인 작화로 생동감 있게 되살려내는 데 전념했고, 2024년 전 5권으로 완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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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97년 ~ 2001년 한겨레신문 만평담당자

저자인터뷰

  최근 조선왕조실록 열일곱 번째 책을 출간한 박시백 화백을 만났다. 실록이란 엄청난 기록을 만화로 옮기는 작업 자체도 대단하거니와 지난 10여 년 동안 꼼짝 않고 하나의 작업에 집중해왔다는 사실도 놀랍다. 스무 권 완간을 눈앞에(지난 세월에 비하면 정말 눈앞이다) 둔 지금, 그가 어디에서 시작해 어디쯤 ...


저자의 말

<둥지 안의 작은 행복> - 2014년 4월  더보기

이 책에 모아 놓은 만화들은 거의가 1998년에서 2003년 사이에 그린 것으로, 말하자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이전 작품들이다. 이 기간은 대략 김대중 정부 시절과 겹친다. 정권 교체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드높았고, 남북 간에도 평화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에 부응하기라도하듯 역사적인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리면서 여러 합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때 생각으론, 지금쯤이면 통일은 안 되더라도 기차를 타고 평양도 가고, 만주와 시베리아 벌판을 지나 유럽도 갈 수 있으려니 했다. 일장춘몽이 되고 말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시기는 외환 위기로 인해 IMF(국제 통화 기금)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게 되면서 내정 간섭까지 받아야 했던 속칭 ‘IMF 시대’다. 기업들이 줄도산하고 해고가 넘쳐 났다. 명예퇴직ㆍ정리 해고ㆍ파산ㆍ노숙자 같은 말들이 내일이면 자신의 현실이 될 수도 있었던 시대! 고도성장이란 기치 아 래 앞만 보며 달려온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맞닥뜨린 낯선 환경이었다. 따지고 보면 그런 일들은 어느 때고 있었다. 아무리 호황기였다 해도 해고와 파산, 그에 따른 절망과 좌절 같은 일들은 누군가에게는 일어나는 일이었고 오늘날 또한 그렇다. 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다지 우리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그 시절은 조금 달랐다. 다수의 우리가 그러한 위험에 직면했고 먼저 그런 일을 당한 이웃들에게 애틋한 동질감을 가졌더랬다. 모두가 주위의 아픔을 제 일처럼 여기고 주변의 약자나 실패한 사람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냈던 때였다. 참으로 일찍이 없던 시대였다. 어느 날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들과 함께 그런 정서를 담아 그렸던 만화들에 대해 말했더니 출판사에서 이내 모음집을 내자고 했다. 주섬주섬 챙겨 보니 여기저기에 그린 만화의 양이 제법 많아서 두 권으로 엮게 되었다. 첫 번째 책 《사노라면-그 시절, IMF의 추억》은 ‘한겨레 신문’에 ‘박시백의 그림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실렸던 작품들을 담았다. 시사적인 내용과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위주다. 두 번째 책 《둥지 안의 작은 행복-삶을 이끄는 누군가 있다는 것》은 <출판 저널>ㆍ<주간 경기>ㆍ<홀트>ㆍ<우리 교육> 등 여러 곳에 연재했던 작품들인데, 실렸던 매체들의 성격상 시사보다는 사람사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두 가족을 중심으로 학교 이야기, 10대들 이야기 등 우리네 사는 모습을 담았다. 훑어보니 당시 사람들처럼 나 역시도 그 시절엔 지금보다 세상과 사람들에게 좀 더 따스했던 모양이다. 울분과 안타까움, 불안과 작은 희망 그리고 젊음이 느껴지면서 30대의 한복판을 추억하게 한다. IMF 시대를 살아 낸 독자들에게 추억의 한 페이지를 여는 매개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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