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가를 매우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엄마의 뱃 속에서 열 달 동안 성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어떻게 생명이 시작되고 어디에서 자신이 왔는가를 말입니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Ejg게 만들어졌는가를 아주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부모님들이 어떻게 준비를 했고, 어떻게 자신을 돌보아 주었는가를 말입니다.
내가 <오페라의 유령>을 번역하며 텍스트로 삼은 것은 영어판이다. 여기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무명의 사라 브라이트만을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주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텍스트가 영어판인 점이 일차적으로 중요하게 고려되었다. 특히 본서가 저본으로 선택한 펭귄북스 판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비평가들로부터도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텍스트이다.
그런데 불어판과 영어판은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불어판에는 인물이나 배경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들어 있는 반면에, 영어판은 장황한 묘사 부분들을 과감하게 축약하면서 사건 전개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 팽팽한 긴장감을 창출하고 있다.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살리면서 읽는 재미를 배가시켰던 것이다. 영어판을 번역하며 사건 전개가 상당히 빠르고 흥미진진하다고 느꼈던 것은 상당 부분 그러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이 영어판을 텍스트로 삼은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의 원작은 불어판이지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은 영어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둔다면 아이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세요. 더러운 머리카락, 누런이, 꼬질꼬질한 옷. 아마 고약한 냄새까지 풍길 거에요. 이 책은 아이들이 몸을 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가를 아주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몸을 아프게 하는 병균을 없애려면 반드시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에요.
아이들은 건강한 몸이 왜 소중한지 잘 모릅니다. 아이들은 올바른 식사 습관과 운동이 왜 중요한지도 잘 모르지요. 편식하지 않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이 책은 건강한 우리의 몸이 왜 소중한지, 어떻게 올바른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를 아주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육아 시절부터 올바른 습관들이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아플 때 올바르게 약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아이가 튼튼하고 거강하게 자라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약을 잘못 쓰면 크게 해로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 책은 가정과 병원에서 사용하는 각종 의약품들의 안전한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또한 의약품이 아닌, 다른 약물들이 어떻게 해서 우리의 몸을 해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길고 복잡한 생애가 결국 '발'이라는 하나의 신체기관으로 압축도리 수 있는 것이라면, 이 소설의 주인공인 아이린이 전족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 하나로 자신의 삶 전체를 바꾸어놓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인간에게 발은 그저 단순히 걸어다니기 위한 '발'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간의 성장을 나타내는 표상인 것이다. 그러기에 어느 평범한 중국 여자 아이의 발에 대한 이야기가 더 커다란 울림을 가지고 다가오느 것인지도 모른다. - 최인자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