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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황보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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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단순 생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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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고통에 침잠한 채 죽은 듯 살아가던 사람이 기꺼이 누군가의 바닥이 되어주려는 이야기다. 상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스스로 버팀대가 되어주려는 이야기, 그러다 함께 일어설 마음을 먹는 이야기다. 소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말라고, 손을 내밀고 손을 잡아보라고. 그러다 보면 살아갈 이유를,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지금 아파하고 있다면 이 책이 비상구가 되어줄 것이다.
2.
취미와 예술이 만나는 작은 목공소가 여기에 있다. 집에서 목공을 하기 위해 이사까지 감행한 저자는 거실 베란다에 목공소를 차려놓고 토요일마다 놀러간다. 운과 요행은 없는 세계, 노력과 실력만 있는 세계에서 정확하게 나무를 자르고 이어붙이며 몰입의 기쁨을 누린다. 이 책은 무료하고 밋밋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주위를 둘러보라. 작은 귀퉁이에 자리를 마련하라.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이든 시작하라. 즐거움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3.
이혼도 ‘나답게’ 할 수 있을까? 한 여자와 세 번 바람 핀 남편과 ‘좋은 이별’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혼의 한복판에서 오로지 자신의 선택과 의지로 ‘나답게’ ‘좋은 이별’을 하고야만 이야기다. 이토록 담담하고 우아한 이혼 이야기는 읽어본 적 없다.
4.
글을 쓰고 싶은 마음과 글을 쓰는 행위 사이엔 투명 벽이 세워져 있다. 마음의 크기만 믿고 글을 쓰기 시작하려다 벽에 가로막혀 고통스러워하는 작가 지망생의 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면 벽 너머로 가는 일이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글을 쓰지 못하는 나, 작가가 될 수 없는 사람일까. 포기도 고려한다. 이 책은 마음과 행위 사이의 벽이 심리적 벽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심리의 방향을 바꾸면 벽은 허물어지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저자가 벽을 허무는 망치로 삼은 것은 행동과학이다. 과학적 근거로 툭툭 망치를 두드리며 독자를 글을 쓰는 사람으로 이끈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심리의 벽 앞에서 우물쭈물하고 있던 작가 지망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 조만간 초고의 마지막 문장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5.
사랑의 묘약을 먹은 이들은 그 효능을 증언한다.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그런데 사랑이란 무엇일까. 소설은 사랑의 묘약을 먹은 이들의 변화를 통해 차근차근 사랑에 다가간다. 나는 사랑의 묘약을 매일 한 알씩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점이 좋았다. 우리에게 소중한 많은 것이 그렇듯 사랑 또한 매일의 노력과 관심으로 지속된다고 말하는 듯했기에. 내 안에 하루치의 사랑을 심어주는 작은 알약. 이런 알약이 있다면 당장 입에 넣고 그 효능을 확인해보고 싶다. 사랑이 내 안에 스며들면 나에겐 무슨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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