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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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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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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서의 발간은 학제간 교류를 촉진시키고 인문학을 활성화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다.
2.
  • 더플래닝 - 기획은 하나의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 박성후, 나석규 (지은이) | 더페이지 | 2023년 11월
  • 18,800원 → 16,920원 (10%할인), 마일리지 940
  • 9.8 (22) | 세일즈포인트 : 1,774
진정한 가치는 ‘차별화’에서 비롯된다. ‘차별화는 어디서 시작해서 무엇을 찾아낼 것인가?’ 이 질문은 모든 기획자의 근본적인 숙제이자 탐험의 영역이다. 같은 현실의 여건과 조건에서 차별성을 조합하는 다리! 『더 플래닝』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법을 바로 ‘질문’ 그 자체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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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동문학을 조망하고, 캐나다 문화와 문학적 담론의 특성을 제시하는 훌륭한 가이드 한국에서 외국문학은 근대화와 더불어 거의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의 작품들이 주로 소개되고 탐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어권문학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20세기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캐나다의 작품들이 일부 향유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영국문학이나 미국문학과는 달리 캐나다 문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캐나다인들의 삶의 양식, 사고, 역사, 지형 등과 연관지어 연구하는 시도는 아직 매우 미약하고, 그 또한 일부 작가와 작품 연구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독자층에도 불구하고 아동문학은 학문적인 연구에서 소외된 분야의 하나입니다. 아동문학이 지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영미문학 작품의 연구 영역에서도 상대적으로 아동문학에 대한 관심은 소홀한 것이 사실입니다. 캐나다의 아동문학 작품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학계의 반응은 아직까지 『빨강 머리 앤』에 대한 연구를 맴돌고 있다는 소회를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21세기 캐나다의 정체성으로 확고하게 자리한 다문화주의의 맥락에서 캐나다의 아동문학 작품을 연구하는 작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의 기념비적인 업적은 캐나다의 독립 100주년에 즈음하여 국민주의 운동의 맥락에서 실라 에고프(Sheila Egoff)와 주디스 솔트만(Judith Saltman)이 저술한 『유년기의 공화국』(The Republic of Childhood)이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4년여가 지났을 무렵에 출판된 이 저서는 캐나다 아동문학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동문학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2023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에 이르러 한국에서 캐나다 아동문학 연구의 기념비적인 출판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24명의 학자들이 캐나다 아동문학의 태동에서 시작하여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 안에서 캐나다 아동문학을 분석하고 조명하였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해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신화와 동시, 시튼의 『동물기』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학술적 연구, 캐나다 아동문학에 대한 지난 30여년 간의 국내 연구의 아카이빙 작업 등으로 캐나다 아동문학의 지형을 그려줍니다. 이와 같은 학문적 노력은, 국내에서 캐나다적인 정서와 정체성의 특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영어영문학회를 비롯한 국내 영미문학 학술저널에서도 최근에 두드러지는 양상은 영국과 미국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목소리를 탐색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지난 수년간 한국영어영문학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편집해서 발간하게 된 금번의 캐나다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서도 이와 같은 맥락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을 연구한 여러 학자들의 기여가 가장 크겠지만, 아동문학이라는 소외된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한 학자들이 있었기에 이 저서의 출간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영어영문학회는 전통적으로 지켜온 영미고전 연구에 대한 충실함과 더불어 지금껏 소외되고 간과되어 왔던 지역과 영역의 문화와 문학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책의 준비와 출판은 학술적 가치에 더해서 외교적인 의미 또한 짚어 보게 합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며,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기획하여 결실을 맺은 작품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캐나다는 전통적인 우방으로 단 한번도 우리나라와 외교적으로 충돌이 없었던 국가입니다. 한국영어영문학회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이번 학술적인 작업을 계기로 연극, 번역, 캐나다 작가와 연구자 초빙 등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 외교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함께 꾸는 꿈을 품게 합니다. 이 책의 출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주한캐나다대사관 측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책은 캐나다 아동문학을 조망하고 캐나다 문화와 문학적 담론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제까지는 비교적 관심을 끌지 못했던 지역과 장르에 대한 독자들과 학자들의 탐색을 끌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편집진의 노고에 감사와 박수를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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