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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시덕
성별:
남성
국적:
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1975년,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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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
[세트] 한국 도시 아카이브 1~4 세트 - 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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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조선통신사 2
- 김종광 장편소설
ㅣ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김종광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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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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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부가 1763년에 일본으로 파견한 이른바 ‘계미사행단’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문 기록을 여럿 남겼다. 하지만 500명 가까운 멤버들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한문이라는 외국어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은 양반이나 서얼·중인 같은 지식인 계급의 사람들뿐이었다. 사절단의 절대 다수였던 평민과 노비들은 일본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바를 남기지 않았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천한 신분의 사람이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좋게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억압적인 계급 질서를 유지하던 조선 사회에 살던 그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일본 사회를 보면서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을 터다. 『조선통신사』는 종놈 삽사리, 격군 김국창, 소동 임취빈 같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소설을 지어 돈 버는,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조선을 상상한다. 1763년에 바다 건너 일본에 간 조선 배꾼과 군인과 통역관 한 사람 한 사람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양반과 지식 계급에 걸러진 그들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말을 우리에게 전하게 한다. 조선 사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금, 소설 『조선통신사』는 실제 역사보다 더욱 그럴듯한 조선을 21세기 한국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럴 법하고 그랬어야 하는 것을 그리는 문학이 우연하고 불완전한 역사보다 우월하다고 했다. 소설 『조선통신사』가 그렇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공(功)은 높은 자들에게 빼앗기기만 해온 비천한 조선 보통사람들의 한이, 이 소설을 통해 조금은 풀리지 않았을까. 통쾌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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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조선통신사 1
- 김종광 장편소설
ㅣ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김종광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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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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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부가 1763년에 일본으로 파견한 이른바 ‘계미사행단’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문 기록을 여럿 남겼다. 하지만 500명 가까운 멤버들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한문이라는 외국어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은 양반이나 서얼·중인 같은 지식인 계급의 사람들뿐이었다. 사절단의 절대 다수였던 평민과 노비들은 일본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바를 남기지 않았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천한 신분의 사람이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좋게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억압적인 계급 질서를 유지하던 조선 사회에 살던 그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일본 사회를 보면서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을 터다. 『조선통신사』는 종놈 삽사리, 격군 김국창, 소동 임취빈 같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소설을 지어 돈 버는,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조선을 상상한다. 1763년에 바다 건너 일본에 간 조선 배꾼과 군인과 통역관 한 사람 한 사람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양반과 지식 계급에 걸러진 그들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말을 우리에게 전하게 한다. 조선 사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금, 소설 『조선통신사』는 실제 역사보다 더욱 그럴듯한 조선을 21세기 한국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럴 법하고 그랬어야 하는 것을 그리는 문학이 우연하고 불완전한 역사보다 우월하다고 했다. 소설 『조선통신사』가 그렇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공(功)은 높은 자들에게 빼앗기기만 해온 비천한 조선 보통사람들의 한이, 이 소설을 통해 조금은 풀리지 않았을까. 통쾌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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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존
- 도시의 성장은 계속될 것인가,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에드워드 글레이저
,
데이비드 커틀러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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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승리》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들의 조건을 제시했던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보건경제학자인 동료 데이비드 커틀러와 함께 코로나19가 도시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지 예측한다. 코로나 시절의 답사에서 이런 책이 가장 필요했다.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의 가능성을 믿는 한국의 동료 시민분들께도 이 책이 큰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으리라 믿는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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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 한반도 부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부동산 입지 변천사
이상우
,
유성운
,
김용석
(지은이)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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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역사학이 만나면 이런 책이 나오는구나! 원고를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책의 다섯 가지 키워드는 교육 환경, 직주근접, 교통 호재, 자연환경, 도시계획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쓴 두 분의 전문가가 삼국 시대부터 미래 한국에 이르기까지 통용되는 풍부한 인사이트를 이 다섯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실려 있는 컬러 사진과 지도, 도표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성인을 위한 투자 지침서로서도, 청소년을 위한 생활 경제 교과서로도 권해드릴 수 있겠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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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1592
- 동아시아 질서를 바꾼 삼국 전쟁의 시작
KBS <임진왜란 1592> 제작팀
(지은이),
양선비
(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7월
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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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작인 KBS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아직 구상 단계였을 때 제작진분들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제작진은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데에 그치지 않는, 국제적 관점에서도 폭넓게 이해될 수 있는 임진왜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셨지요. 저 또한 동일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던 터라, 미력하나마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몇몇 구체적인 자문을 드렸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임진왜란 1592〉는 객관성에 힘입어 방영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그 프로그램이 『임진왜란 1592』라는 책의 형태로 새롭게 거듭나며 다시 한 번 한국 사회에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이 거센 민족주의의 바람에 경색된 지금의 동북아시아 정세를 풀어나갈 실마리를 건네고 퇴보한 국제 관계와 각국 시민들 간의 교류를 부흥시킬 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임진왜란을 다룬 이전의 어떤 책과도 다르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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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흑역사
- 사건과 인물로 읽는 유럽 어른들의 속사정
위민복
(지은이) |
글항아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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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00년간 유럽에서 어떤 일들이 왜 일어났고, 오늘날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 우리가 왜 유럽을 알아야 하는지를 특유의 박학다식과 위트로 풀어낸다. 내가 아는 한 저자는 이 작업을 가장 잘해낼 수 있는 한국 시민이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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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어때서
- 문명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다
양동신
(지은이) |
사이드웨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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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역작 『도시의 승리』에 버금가는 훌륭하고 설득력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인프라적인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샅샅이 밝히고 있다. 그의 제안을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할 모든 사람이 숙지하고 공약으로 채택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그가 말한 공학적 비전과 정치의 영역이 만난 한국의 미래가 기대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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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문화론
- 일본적 창조의 계보
후쿠시마 료타
(지은이),
안지영
,
차은정
(옮긴이) |
리시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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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영국만 아는 사람이 어떻게 영국을 알겠는가?”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이 책의 지은이 후쿠시마 료타는 중국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 바깥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관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 관점을 통해 일본이 지난 1,400여 년간 전쟁과 재난을 겪으며 이룬 문화적 성취의 역사적 맥락을 조망한다. 그의 관점은 수많은 기존 일본 문화론과 뚜렷이 구분되며 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중국에 대한 이해를 얼마간 가진 한국 시민이 이 책을 읽으면 전근대와 근대의 일본 문화를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와 마찬가지로 1970년대와 1980년대의 경계에 태어난 연구자 요나하 준의 『중국화하는 일본』과 함께 읽기를 권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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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진다
- 전후 70년, 현대 일본을 말하다
우치다 타츠루
,
시라이 사토시
(지은이),
정선태
(옮긴이) |
우주소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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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의 잘한 일을 보고도 배우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한 일을 보고도 반성하지 못한다. 그래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쑥대밭이 된 유럽을 보고도 동북아시아 국가의 시민은 여전히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은 《사쿠라 진다》를 쓴 두 명의 저자처럼 차가운 눈으로 자기 사회를 바라보고 발언하는 사람들이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고, 이들의 책이 한국을 비롯한 다 른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도 꽤 읽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각국의 지배 집단은 자신들이 저지른 대량 학살과 전쟁 책임을 감추기 위해 자국 시민의 호전성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놀아나지 않으려는 한국과 동아시아 시민들에게 《사쿠라 진다》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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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2
- 김종광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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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부가 1763년에 일본으로 파견한 이른바 ‘계미사행단’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문 기록을 여럿 남겼다. 하지만 500명 가까운 멤버들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한문이라는 외국어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은 양반이나 서얼·중인 같은 지식인 계급의 사람들뿐이었다. 사절단의 절대 다수였던 평민과 노비들은 일본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바를 남기지 않았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천한 신분의 사람이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좋게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억압적인 계급 질서를 유지하던 조선 사회에 살던 그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일본 사회를 보면서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을 터다. 『조선통신사』는 종놈 삽사리, 격군 김국창, 소동 임취빈 같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소설을 지어 돈 버는,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조선을 상상한다. 1763년에 바다 건너 일본에 간 조선 배꾼과 군인과 통역관 한 사람 한 사람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양반과 지식 계급에 걸러진 그들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말을 우리에게 전하게 한다. 조선 사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금, 소설 『조선통신사』는 실제 역사보다 더욱 그럴듯한 조선을 21세기 한국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럴 법하고 그랬어야 하는 것을 그리는 문학이 우연하고 불완전한 역사보다 우월하다고 했다. 소설 『조선통신사』가 그렇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공(功)은 높은 자들에게 빼앗기기만 해온 비천한 조선 보통사람들의 한이, 이 소설을 통해 조금은 풀리지 않았을까.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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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1
- 김종광 장편소설
정가인하
김종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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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부가 1763년에 일본으로 파견한 이른바 ‘계미사행단’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문 기록을 여럿 남겼다. 하지만 500명 가까운 멤버들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한문이라는 외국어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은 양반이나 서얼·중인 같은 지식인 계급의 사람들뿐이었다. 사절단의 절대 다수였던 평민과 노비들은 일본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바를 남기지 않았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천한 신분의 사람이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좋게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억압적인 계급 질서를 유지하던 조선 사회에 살던 그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일본 사회를 보면서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을 터다. 『조선통신사』는 종놈 삽사리, 격군 김국창, 소동 임취빈 같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소설을 지어 돈 버는,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조선을 상상한다. 1763년에 바다 건너 일본에 간 조선 배꾼과 군인과 통역관 한 사람 한 사람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양반과 지식 계급에 걸러진 그들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말을 우리에게 전하게 한다. 조선 사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금, 소설 『조선통신사』는 실제 역사보다 더욱 그럴듯한 조선을 21세기 한국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럴 법하고 그랬어야 하는 것을 그리는 문학이 우연하고 불완전한 역사보다 우월하다고 했다. 소설 『조선통신사』가 그렇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공(功)은 높은 자들에게 빼앗기기만 해온 비천한 조선 보통사람들의 한이, 이 소설을 통해 조금은 풀리지 않았을까.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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