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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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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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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정원에서 길을 물었다 - 뉴욕식물원 가드너의 식물과 영성 이야기 
  • 이성희 (지은이) | 선율 | 2024년 9월
  • 18,000원 → 16,2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
  • 10.0 (6) | 세일즈포인트 : 2,625
한국의 정원사들이 함께 공부하는 모임이 있었다. 릭 다크(Rick Darke)가 저술한 『American Woodland Garden(미국 숲정원)』이라는 책을 번역하고 해설하는 모임이었다. 이것이 저자와 내가 처음 만나게 된 계기였다. 저자는 책에서 비중 있게 소개한 북미 동부 숲의 식생에 익숙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지역의 전반적인 숲 생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낯선 땅에서 기존의 전공과 무관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불과 몇 년 만에 수천 종의 식물 분류와 생태 그리고 원예적 지식을 갖추고 정원의 식물들을 관리하는 일은 도전과 모험의 연속임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그의 새로운 직업이 그의 인생의 큰 주축을 이루고 있는 종교인으로서의 삶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것이다. 자연을 통해 바라보는 교회에 대한 진솔한 회고와 성찰은 그의 표현대로 순례자의 길과 다름없어 보였다.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들이 순간순간 가슴을 울린다. 깊은 사색과 성찰이 정원 이야기 곳곳에 겨울눈처럼 웅크리고 있다가 어느 순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독자들을 맞이한다. 정원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교회 이야기이고 더 나아가 모든 삶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 동안 정원과 함께 지내온 나의 삶도 순례자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그리고 정원의 길을 걷는 많은 이들과 함께 자연의 흐름 안으로 들어가 나를 비우고 고요히 그 거대한 순환의 체계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시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깨달음으로 혹은 영감으로 혹은 자비와 사랑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한다.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거트루드 지킬은 정원의 나라 영국을 대표하는 정원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이다. 이 책은 그녀가 직접 계획하고 만들었던 정원의 실제 사례를 통해 식물이 가진 색채와 질감 그리고 형태가 정원 디자인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특히 지킬이 만든 암석 정원과 물의 정원은 백여 년 전에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들 만큼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면서 시대를 뛰어넘는 감각을 보여 주고 있어 현재 활동 중인 국내의 정원 디자이너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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