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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최재천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4년,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 (염소자리)

직업:대학교수

기타: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작
2024년 7월 <최재천의 생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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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5일 출고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어떤 이는 마주하기가 참 편합니다. 한 번 만났지만 왠지 정감이 갑니다. 반면에 다른 이를 만났을 땐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불편합니다. 인생 칠십을 살아 보니, ‘매력’은 인생의 중요한 행복 열쇠이자 성공 가이드입니다. 이 책은 기자, 공무원, 교수로 30년 생활하면서 많은 분을 관찰한 인생 매력의 결정체를 담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우긴 어렵지만, 학교수업만큼 중요한 인생수업 교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력적인 나를 원한다면 꼭 읽어 보고 하나하나 실천해 보세요.
2.
“나는 내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에서 가장 포악하고 무서운 야생 동물로 곰을 지목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른 포식 동물에 비해 유독 곰에게 관대하고 호의적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 제일 먼저 품에 안는 인형이 대개 테디 베어 곰이다. 사냥을 즐겼지만 역설적이게도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자연보호지역을 가장 많이 만든 시어도어 ‘테디(teddy)’ 루즈벨트의 임기가 끝나던 1910년 무렵 곰의 인기는 유례없이 치솟았다. 테디 베어의 등장으로 봉제 곰 인형 생산량은 거의 100만 개에 달했건만 야생에서 곰은 여전히 박멸 대상이었다. 2007년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 곰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곰 여덟 종 중 여섯 종은 멸종이 우려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그러나 멸종위기종보호법 덕택에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최근 야생 곰 수가 급등하고 있다. 어느덧 미국흑곰 개체수는 90만 마리에 달해 다른 곰 일곱 종을 전부 합친 수보다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덕택에 2023년 기준으로 86마리가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는 현실적인 적정 개체수를 64마리로 계산해냈다. 그러다 보니 2018년에는 수컷 한 마리가 90킬로미터나 떨어진 경북 김천 수도산까지 이동하며 양봉 벌통을 덮치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곰과 우리의 공존 관계는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곰은 인류 역사에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족에 속한다고 여겨졌다. 단군 신화를 비롯한 세계 여러 토착 설화에서 곰은 자주 인간으로 묘사된다. 곰은 어머니, 보호자, 스승, 주술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곰의 행동과 인지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은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이나 새롭게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 면에서 곰이 종종 유인원을 능가한다고 증언한다. 이런 이유로 미국 옐로스톤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관리자들은 난공불락 쓰레기통 개발에 노력을 멈출 수 없다. 이 책은 안데스산맥 운무림에서 인도 관목지대와 중국 대나무 숲을 거쳐 북극 해빙까지 네 개 대륙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채록한 곰 생태 리포트다. 이번 세기말을 넘길 듯한 곰은 대왕판다, 미국흑곰, 불곰, 단 세 종뿐인 상황에서 삶의 모든 걸 바치고 있는 위대한 보전활동가들의 희생이 가슴 저미도록 아름답다. 인간과 곰의 애증후박(愛憎厚薄)을 이처럼 절절하게 그려낸 책은 일찍이 없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4일 출고 
‘다양한 직업의 자물쇠를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깎다’ KBS 프로그램 ‘명견만리’ 강연을 하기 전까지 나는 4년 동안 고전 100권을 읽고 모든 수업을 토론으로 진행하며 시험도 없는 세인트존스라는 대학이 있다는 걸 몰랐다. 하지만 이미 나는 10년 넘게 거 의 강의를 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팀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연구하며 활동할 뿐, 절대로 시험은 보지 않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 수업에서 세인트존스를 운영한 셈이다. 교수의 농담까지 일일이 받아 적고 깡그리 외워 답안지에 그대로 토해내야 A+를 받는 대한민국 명문대의 授業 혹은 受業과 극명하게 다른 세인트존스의 修業. 공부는 본래 스스로 하는 것이다. 미래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지금 청년 세대는 평생 직종을 적어도 대여섯 차례나 바꾸며 살 것이란다. 요행으로 첫 직장의 문만 열 수 있는 ‘맞춤 열쇠’ 한 개가 아니 라, 평생 맞닥뜨릴 다양한 직업의 자물쇠를 열 수 있는 ‘마스터키’가 필요하다. 세인트존스 학생들은 자신만의 마스터키를 깎고 있다.
4.
“유전자-문화 공진화의 메커니즘과 결과를 다양한 실례를 들어 설명한 이 책은 이미 이 분야의 고전이다.”
5.
『일류의 조건』과 『단독자』 등으로 우리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메이지대학교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이 책 『니체의 자존감 수업』에서 흔히 ‘철학자들의 철학자’로 불리는 니체의 명언들을 ‘북극성’에 비유하며 우리 삶 곳곳에 귀중한 이정표를 세워줍니다. 이 책은 특히 니체의 두 대표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즐거운 학문』의 충실한 톺아보기입니다. 단숨에 읽어치우지 말고 성경이나 불경처럼 머리맡에 두고 매일 조금씩 야금야금 읽으십시오. 근거 없는 자만감이나 어쭙잖은 자존심이 아니라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기애와 자존감이 결국 타인과 세상 모든 걸 사랑하는 삶으로 승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겁니다.
6.
클림트의 〈죽음과 삶〉은 내가 강연 중에 가장 자주 언급하는 그림이다. 화면 가득 음습함과 화려함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죽음과 삶〉을 걸어놓고 나는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이 죽음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그림과 더불어 〈키스〉, 〈다나에〉, 〈포옹〉 등에 빼곡히 그려진 작은 문양들이 정자와 난자에서부터 인간 초기 발생 과정의 세포와 조직들을 형상화한 것인 줄은 정말 몰랐다. 클림트가 활동하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는 합스부르크 제국이 몰락하고 입헌국가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나라는 망해가는 와중에 빈에서는 역설적으로 문화와 학술의 꽃이 만개했다. 말러와 쇤베르크의 음악, 카프카와 슈니츨러의 문학,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멩거와 폰 미제스의 경제학, 그리고 로키탄스키와 프로이트의 의학이 살롱 문화 속에 버무려져 있었다. 이런 토양에서 클림트의 그림은 자연스레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통섭으로 승화되었다. 의학박사인 저자가 펼쳐 보이는 예술의 경지가 놀랍도록 화려하고 흥미진진하다.
7.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합리적 동물이라고 흔히 일컬어져왔다. 나는 평생 동안 그 증거를 찾으려고 애썼다.’ 생물 종의 하나인 사람은 합리적이고 재주 있는 존재로 진화 했고, 그 진화로 지금의 거대한 문명과 역사를 썼다. 그러나 진화는 결코 생명체를 완벽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우리의 몸은 생각 보다 연약하고, 심리적으로는 깊은 편견을 지녔다. 루이스 다트넬은 이 책에서 우리의 기이한 진화가 어떻게 우리라는, 온갖 신체적, 정신적 결함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를 만들어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을 묘사하는 동시에, 시야를 넓혀 거대한 역사의 전환을 일으킨 생물학적 원인과 배경을 추적한다. 다트넬의 생물학은 단순히 유전학, 생리학, 해부학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생물학적 환원은 생태학을 만나 심리학과 진화생물학으로 승화한다. 인류 역사의 위대한 전환에 기폭제로 작용한 코딩 오류와, 식물에서 추출한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아편 등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물질들이 어떻게 우리 인지 소프트웨어에 온갖 편향 맹점들을 만들어냈는지 이해하고 나면, 낭만적 사랑과 가족의 탄생, 감염병에 대한 필연적 취약성, 인구 문제 등 인류 발전의 거대 담론을 훨씬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새로운 생존 조건과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제도판으로 되돌아가 재설계할 길이 없는 진화의 비가역성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누적적 특성을 살리며 끝내 인간으로 거듭나는 대서사가 여기 펼쳐져 있다. 이 분야의 고전이라 할 만한 『인간 등정의 발자취』와 『우리 몸 연대기』를 읽은 독자들에게 특별히 이 책을 권한다. 두 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희열을 맛볼 것이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4일 출고 
환경, 업사이클링,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 지속가능한 미래…. 영리를 추구해야 하는 기업과는 동떨어진 표현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오로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프리드먼 주의’가 사라지고, 기업도 자연환경과 사회를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이 책에 소개된 10개 브랜드들은 이런 시대 흐름의 선봉에 서 있다. 이 책이 새 시대에 걸맞는 브랜딩 혁신의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
9.
폭염의 진행 속도는 진화의 속도를 앞질렀다. 폭염에 구워질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전 세계 80억 인류 모두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이 열이 만물의 끝이 아니길.
10.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월터 칭클 교수는 개미 지하 저택에 들어가본 몇 안 되는 사람이다. 대규모 연구비와 장비 없이 간단한 기구 제작과 세심하고 끈질긴 관찰만으로 발굴해낸 지하 세계의 신비는 그저 경이로울 따름이다. 경영학에서 자주 언급하는 ‘파레토 현상’이 개미 사회에서도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락 전체 일개미의 20퍼센트만 밖에 나와 일하고 나머지 80퍼센트는 지하에서 대기한다고. 그러나 칭클 교수가 직접 들어가 개미 둥지의 빈 공간을 채워 드러내 보이게 했더니 우리 발 밑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었다. 나이 든 채집 개미들이 밖에서 먹이를 물어들이면 그보다 조금 젊은 일개미들이 물자를 더 깊은 곳으로 옮기고 저장하며, 더 깊고 아늑한 곳에서는 어린 보모 개미들이 유충과 여왕개미를 먹이고 돌본다. 라텍스에서 파리 석고와 치과용 석고를 거쳐 알루미늄과 아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물 재료로 떠낸 개미 둥지 주물은 엄청난 과학 정보는 물론 그 어떤 조각 작품 못지않은 예술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뇌라고 해봐야 좁쌀보다도 작은 개미들이 어떻게 방과 통로라는 두 기본 요소만으로 이처럼 다양한 둥지 건축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어느 탁월한 건축가가 설계도를 그려준 것도 아닌데 일개미들은 어떻게 그 복잡하고 기능적인 구조를 구현해내는 것일까? 이 역시 경영학에서 말하는 ‘자기조직화 원리’를 따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개미 한 마리 한 마리가 각자 알아서 한단다. 우리말로 쓴 나의 첫 책 《개미제국의 발견》을 읽고 개미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 ‘개미박사’들에게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한다. 다만 이제부터는 땅 위에 돌아다니는 개미만 쳐다보지 말고 땅속으로 따라 들어가보기 바란다. 어떻게? 방법은 이 책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11.
환경, 업사이클링,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 지속가능한 미래…. 영리를 추구해야 하는 기업과는 동떨어진 표현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오로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프리드먼 주의’가 사라지고, 기업도 자연환경과 사회를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이 책에 소개된 10개 브랜드들은 이런 시대 흐름의 선봉에 서 있다. 이 책이 새 시대에 걸맞는 브랜딩 혁신의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
12.
수학은 수식과 도형으로만 푸는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수학 문법을 일깨워주며 우리의 감춰진 수학 재능을 되살린다.
13.
인구변화의 위기는 흑사병이나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위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변화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끝내 엄청난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후변화와 흡사하다. 이제 3~4년 후면 청년인력이 감소하며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본격화할 것이다. 특히 의료와 돌봄 서비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구경제학자 이철희 교수는 적어도 가까운 장래에 총량적 노동력 부족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한다. 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고 정년 연장과 이민도 고려하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해 경제활동참가율과 생산성을 높이면 ‘정해진 미래’의 궤도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 인구변화는 여러 학문 분야와 정부 기관에 걸쳐 있는 통섭적 문제이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지 모르는 나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14.
만일 영국왕립학회가 윌리엄 해밀턴을 추대하지 않았거나, 그 결과 그가 옥스퍼드대로 옮기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그의 연구실에서 게임이론을 활용해 협력 메커니즘과 사회성 진화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나는 거의 분명히 액설로드 교수를 내 학위논문 심사위원으로 모셨을 것이다. 그 당시 다른 많은 진화생물학도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그의 1981년 사이언스 논문에 매료되었고, 훗날 교수가 되어서는 내가 가르친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필독을 강요하며 살았다.
15.
북극이 열리고 있다. 갑옷처럼 단단했던 얼음을 기후변화라는 열쇠가 열어젖히고 있다. 북극이 열리면 유럽 무역 길은 훨씬 단축되고 해저 석유, 가스, 망간 등 천연자원의 노다지가 쏟아지겠지만, 얼음 아래 갇혀 있던 온실기체와 바이러스가 뿜어져 나오고 해수면이 상승해 서울이 물에 잠길 것이다. 무려 37개국이 참여한 모자익 탐험대가 367일 동안 인간 거주지에서 1,50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전하는 지구온난화의 현장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체감온도 영하 65도에 대원 모두는 표재성 동상을 앓았지만 정작 유빙은 모자익처럼 쪼개졌다. 조만간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 모자익은 슬러시로 변할 것이다. 2도가 오르면 아마존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북방의 침엽수림도 위협받게 된다. 북극곰도 몇 십년 안에 자취를 감출 것이다. 모자익 프로젝트는 지구가 티핑 포인트에 다다르기 전에 국제 공동 협력과 모든 국가의 공동 책임을 촉구한다.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공생인共生人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로 거듭나야 한다.
16.
교육으로 흥한 나라 대한민국이 공교육 붕괴와 함께 주저앉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현실에서 교육에 기술을 도입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그 중요성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제 ‘왜’는 접고 ‘어떻게’를 논의해야 한다. 에듀테크의 도움으로 학교가 장소성을 벗고 개인화된 시스템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17.
  • 세상의 모든 과학 -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생명공학까지 한 권으로 끝내기 
  • 이준호 (지은이)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3월
  • 22,000원 → 19,800 (10%할인), 마일리지 1,100원 (5% 적립)
  • 9.8 (23) | 세일즈포인트 : 1,958
쉼 없이 발전하는 과학의 역사와 현재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보여준다. 개념과 실례를 두루 갖춘 이 책은 영원한 스테디셀러가 될 것이다.
18.
“사람과 말을 해 봐야 말이 늘고, 말이 늘어야 글도 늘고, 글을 써봐야 더 고차원적 사고를 하게 된다. 더 나은 글을 쓰려면 독서가 필요하고, 독서를 하다 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게 되고,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이 모든 배움이 선순환 한다.” 그래서 글빛누리도서관은 시끄럽다. 아이들이 시끄러운 도서관에서 놀면 좋겠다.
19.
이 세상에 나무처럼 정직한 생명은 없다. 심고 가꾸면 어김없이 크고 아낌없이 준다. 작은 씨앗에서 죽은 나무가 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더글러스퍼 삶의 대장정을 함께하다 보면 한 나무의 장엄한 생애와 그 곁에서 이뤄지는 숲과 그 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의 변화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아울러 식물의 분류, 발생, 생리, 유전, 생태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얻는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이 책을 종종 대학 부교재로 채택한다. 데이비드 스즈키의 책은 언제나 ‘따뜻한 박식함’으로 가득 차 있다. 무언가 배운다는 걸 모르며 알고 깨닫는 게 최선의 배움이다. 이 책을 읽고 숲을 걸으면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달리 보일 것이다.
20.
저는 종종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이라는 제목의 환경 보전에 관한 강의를 합니다. 진실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얘기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불편합니다. 그 불편한 진실을 이겨 내는 길은 우리 모두가 그저 조금만 더 불편하게 사는 겁니다. ‘우리말가르침이’ 선생님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로 했답니다. 계절 감수성을 키우고 탄소를 줄이며 여러 생명과 공존하는 삶입니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9월 4일 출고 
전 국립생태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 추천 《공감의 시대》에서 프란스 드 발은 공감의 진화적 뿌리가 깊다며 “탐욕의 시대가 가고 공감의 시대가 왔다”고 반가워했다. 그런데 왜 우리 사회의 혐오와 갈등은 날로 더 극심해지는 걸까? 장대익은 공감의 부족이 아니라 오히려 공감의 과잉이 문제란다. 공감의 깊이가 아니라 공감의 넓이가 중요하다. 공감의 반경을 넓혀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
22.
“자식이 10대를 벗어나면 힘든 시기가 끝날 줄 알았건만, 다 큰 자녀의 부모가 되는 것은 일찍이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무척 당황스럽다. 요즘 우리 자녀들은 예전 우리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질풍노도와는 다른, 새롭고 불편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책이 풀어 놓은 수많은 지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상호이해와 자제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만큼 자식은 부모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성인 자녀에 대한 기대 수위부터 조절해야 한다. 성인 자녀가 요청하기 전 에는 절대 나서지 말라. ‘헬리콥터 부모’도 모자라 아예 지상으로 내려와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주는 ‘잔디 깎기 부모’는 절대 금물이다. 이 책은 20~3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최초의 종합 지침서다. 시의적절하게 나온 고마운 책이다. 그런데 제목을 잘못 지었다. 내 나이 이제 70인데, 나는 7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천만의 말씀이다. 육아도 끝나지 않았지만 조만간 거꾸로 돌봄이 시작될까 두렵다. 가족의 서로 돌봄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두 권 구입해서 한 권은 당신이 읽고 다른 한 권은 자식에게 선물하라.”
23.
클림트의 〈죽음과 삶〉은 내가 강연 중에 가장 자주 언급하는 그림이다. 화면 가득 음습함과 화려함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죽음과 삶〉을 걸어놓고 나는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이 죽음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그림과 더불어 〈키스〉, 〈다나에〉, 〈포옹〉 등에 빼곡히 그려진 작은 문양들이 정자와 난자에서부터 인간 초기 발생 과정의 세포와 조직들을 형상화한 것인 줄은 정말 몰랐다. 클림트가 활동하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는 합스부르크 제국이 몰락하고 입헌국가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나라는 망해가는 와중에 빈에서는 역설적으로 문화와 학술의 꽃이 만개했다. 말러와 쇤베르크의 음악, 카프카와 슈니츨러의 문학,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멩거와 폰 미제스의 경제학, 그리고 로키탄스키와 프로이트의 의학이 살롱 문화 속에 버무려져 있었다. 이런 토양에서 클림트의 그림은 자연스레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통섭으로 승화되었다. 의학박사인 저자가 펼쳐 보이는 예술의 경지가 놀랍도록 화려하고 흥미진진하다.
2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제목만 보고도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가슴에 맺힌 삶의 응어리에 숨쉬기조차 버거운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단숨에 읽으십시오. 넘기는 책장마다 ‘공감적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홀연 마음 깊숙한 곳에서 내면의 소리가 터져 나오며 삶의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가 생길 겁니다. 그러면 책을 덮고 삶으로 돌아가십시오. 비록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당당한 삶을 맞이할 것입니다.
25.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간도 사라진다”라는 경고가 아인슈타인의 발언으로 구전되고 있지만, 숲이 사라지면 인간이 사라지는 데 4년의 유예기간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불과 몇십 년 만에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되살리며, 산림녹화에 화려하게 성공한 나라로 세계인의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숲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장 탁월한 탄소저장고이므로 기후위기로부터 우리를 구해낼 마지막 보루입니다. 이 세상에 나무처럼 정직한 건 없습니다. 심고 가꾸면 어느덧 숲이 되어 우리를 품어줍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유합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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