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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최재목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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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왜 쓰는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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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관정 스님의 이 책은 <반야심경> 역해사(譯解史)에서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질 것이며,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
이 책은 혼신의 힘을 쏟아 저술한 대작으로, 평생 고전 해석에 몰두해온 저자의 학자적 성실함, 중국 지성사에 임하는 진솔한 자세, 해박한 지식, 열린 안목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난해한 책으로서 기피의 대상이었던 『주역』이 저자의 손을 거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지혜의 잠언으로 거듭났다. 이용주 교수의 해석을 통해 왜 『주역』이 동양 고전의 정수라는 평가를 얻어왔는지 비로소 알 수 있게 되었다.
3.
근대기 중국의 명운이 위태롭고 양명 학술이 쇠퇴하던 시기 메이지 일본은 양명학 및 동양학을 주도했고 그 영향이 동아시아 각국에 미쳤다. 특히 근대기 일본 양명학이 구축했던 지적 프레임, 즉 일본의 지적 영토에 양명학이 침투하면서 겪었던 정신사, 정치사, 역사의 조합 방식을 간명하게 한눈에 보여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 일국주의一國主義에 머물지 않고, 근대기 동아시아 전반의 학술·정치·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일본 근대를 읽는 것은 우리 근대를 성찰하는 데 필수과제인 만큼 근대에 관심 있는 분들의 필독서라 하겠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서승완 군은 철학이 좋아 철학과에서 철학공부를 하는, 오늘날 보기 드문 청년 철학도이다. 지난 한 학기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한, 서 군의 『인스타로 보는 동양고전』. 역시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만점이다. 아마 이런 종류의 책은 서 군이 아니면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이 시대에, 철학과 인문학을 어떻게 청년들의 눈높이로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 할 것인가? 이에 대한 갈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필독할 책으로서 추천한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3일 출고 
김정운의 시를 읽으면 ‘혀’라는 말에 생각이 머문다. 시인은 말한다. “내 발자국 소리를 볼 수 있으려면/혀를 간절히 거두어 들여야 한다”(「혀」일부)고. 그래서 성찰한다. “짧은 혀 얼마나 애쓰며 고개를 치켜세웠을까”(「잘,자알」일부)라고. 시의 사명은 결국 혀를 놀려대는 업보(=구업)를 끊는 일이다. 그것은 언어의 동안거이자, 침묵의 귀를 열어서 진실=여래 자체의 옷깃에 가 닿는 일이다. “붙들고 있는 게 무엇이든 놓으면 그 자리”(「참회 1」 일부)를 똑바로 ‘관(觀)’하는 일이다. 김 시인은 “고요가 깊으면 적막//적막은//귀가 깊고 넓어//모든 소리를 다스린다”(「동안거」전문)고 했다. 또한 “팔자가 죄가 되어/그 죄는 따슨 밥이 못 된다/(중략)/사람의 길은 밟아서 낮아지는 게 아니라/스스로 삭아 제 발밑으로 흐를 수 있어야”(「고행」)한다는 아름다운 고백을 한다. 시인의 내면은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hara)를 광세음(光世音)도 관자재(觀自在)도 아닌 ‘관세음(觀世音)’으로 읽어내고 있다. 그리고 “무명 이불속 같은 어둠에/우두커니 앉아 있는 모습이 무덤 같다/무덤같이 앉아서 숨을 몰아 쉴 때면/압력솥 증기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난다”(「의령댁」전문)같은 흔한 삶을 여실하게 바라보고 들으며 자신의 삶을, 세상을 색칠해온 시인은 “손닿지 않는 그리움은/언제나 모습이 없습니다”(「기도」일부)라는 경지까지 와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시를 우리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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