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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박은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5년, 대한민국 부산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2월 <아사코의 거짓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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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애 시인은 자연의 이미지들로 주술적 목소리를 담는 시인이다. 거기에 시인의 구체적 삶의 경험을 접목시키면서 시는 진정성을 획득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시인은 “젖은 무늬가 귓속에서 나가질 않는”(「소용돌이」) 상황 속에서 만물에 깃든 노래와 이미지를 발견하고, “죄도 외롭고 용서도 외”로운(「용서의 기간」) 세상에서도 연대와 교류를 꿈꾸며 자신만의 시적 정원을 가꾸어나간다. ‘자꾸만 앞으로 나아가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것이 생’(시인의 말)이라면 그가 나아가며 바라본 삶과 죽음의 경계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석양과 정오를 만날 수 있음은 기쁜 일이다. “손을 쓸어주면 반응하던 식물의 눈”(「식물의 장례식에 다녀왔다」)으로 일상의 풍경들을 따스하게 매만지는 김순애 시인은 생의 마지막까지, 오직 한 줌의 빛 같은 시를 품고 “수선화 등불이 환하게”(「뒤란 꽃, 수선화」) 켜진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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