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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알렉상드르 졸리앵 (Alexandre Jollien)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스위스

출생:1975년, 스위스 사비에스

최근작
2023년 10월 <감정 수업>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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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한 배기표 작가는 『왜냐고 묻지 않는 삶』에서 들려준 저의 이야기가 어쩌면 자신이 『사랑쟁이 아빠편지』에서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으므로 추천사를 부탁한다고 하였습니다. 경빈이가 늘 타인을 향해 활짝 열린 사랑의 삶과 함께하면서, 남의 시선에 지배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주인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글들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어찌 이러한 바람이 사랑쟁이 아빠와 저만 간직하는 것이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부모 마음이 이러할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추천사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글을 읽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착한 경영’을 강조하는 경영컨설턴트이자 회계사인 그가 이러한 지론을 펼치는 이유가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학업이든 일이든 삶이든, 무엇이든 경빈이가 장차 맞닥뜨리게 될 온갖 삶의 레이스에서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사람‘ 그리고 ‘사랑 가득한 사람’으로 가꾸어지길 원하는 까닭입니다. 아주 가슴 따듯하고 재밌는 글입니다.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과 지혜를 가진 아빠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인생이라는 열린 캔버스를 아름다운 색으로 그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이 외부의 다채로운 색과 함께 어우러져야 함을 아는 자유인임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한 일이 있습니다. 이 편지의 수신인인 경빈이는 2016년에 네 살배기라서 이렇게 좋은 책을 아직은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사랑쟁이 아빠편지』는 2016년 전자책으로 출판되었다가, 그사이의 미소 가득 웃음 가득 러브레터를 듬뿍 담아 2022년 봄에 종이책으로 다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경빈이 나이는 10살이어서, 책을 읽으며 사랑쟁이 아빠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답니다.) 또한 조금만 더 성장하면 천사 같은 모습은 사라지고, 산책하러 가자는 아빠의 제안을 ‘산책하기 싫다’는 말로 거절하거나 걷잡을 수 없는 짜증을 부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가끔 말썽을 부려 아빠를 잔소리의 유혹에 빠지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사랑쟁이 아빠는 저처럼 ‘지혜는 가족끼리 지지고 볶는 난리법석 가운데서 태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잔소리를 늘어놓기보다는 “그랬구나” 하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끌어안으면서 다시 시작하리라 다짐할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사랑쟁이 아빠의 편지를 읽어야 할 수신인은 경빈이가 아니라, 어린 자녀를 키우는 세상 부모님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상 깊은 책 속 구절 중에서 사랑쟁이 아빠가 초등학생 시절 참가한 미술대회에서 독특한 그림을 그려서 친구들에게 놀림당했을 때, 그의 어머님께서 들려주셨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아들아! 남의 시선은 결코 중요하지 않단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란다. 그리고 잠시 너를 본 그들이 너의 진정한 능력을 어떻게 알 수 있겠지? 너만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이미 훌륭한 거란다. 미술은 누구에게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담는 거야. 넌 정말 잘 그렸어. 걱정 말고 편히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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