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황풍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4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

최근작
2024년 10월 <장성 축령산 둘레둘레>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그리하여《우리는 예술가입니다》에는 역설적으로 예술가임을 앞세우는 자랑과 찬사, 출세와 성공담이 없다. 오히려 끊임없는 시도와 좌절, 그럼에도 꿋꿋하게 예술의 영토에 버티고 서 있는 애틋한 사연이 있다. 삶이 곧 예술인 사람들의 인생이 투명하게 그려져있고,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향한 치열한 모색이 있다.
2.
광주땅 사람살이의 근원을 반드시 밝혀내는 땀과 눈물의 기록!!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19일 출고 
첩첩산 넘어넘어 푸른 바다에 닿는 꿈같은 여행기다. 굽이굽이 서리서리 사연들이 무수한 고갯길을 따라 유장하다. 시나브로 걸으며 찬찬히 훑고 톺아보아 정성스레 빚어낸 강원도 길라잡이의 결정판이다. 토박이 유현옥이 진득한 열정으로 가만가만 곁가지를 털어내고 또록또록 알곡만을 그러모아 내미는 강원도의 선물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15일 출고 
첩첩산 넘어넘어 푸른 바다에 닿는 꿈같은 여행기다. 굽이굽이 서리서리 사연들이 무수한 고갯길을 따라 유장하다. 시나브로 걸으며 찬찬히 훑고 톺아보아 정성스레 빚어낸 강원도 길라잡이의 결정판이다. 토박이 유현옥이 진득한 열정으로 가만가만 곁가지를 털어내고 또록또록 알곡만을 그러모아 내미는 강원도의 선물이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름없이 죽어간 브로크공, 오월시민군 이정모》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의 한복판에서 총을 든 시민군이었던 이정모 열사의 이야기책이다. 착하고 여린 심성을 가진 시골 청년의 안타까운 삶과 억울한 죽음, 그 짧고 애달픈 생애에 바치는 아우 이해모의 헌사다. 그렇지만 그는 시민군 형의 사연을 민주주의라는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투사의 영웅담으로 꾸미지 않았다. 《오월시민군 이정모》는 국졸 출신의 가난한 브로크공, 20대 청년이 겪은 80년 오월을 복원한 소중한 기록이다. 파란의 역사에 휩쓸려간 개인사요 가족사이자 광주민중항쟁사다. 마침내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강물에 닿는 감동적인 서사다.
6.
선인의 숨결과 흔적을 찾아 치열한 발품을 이어온 저자가 누천년 역사와 문화의 고갱이만을 간추려 씨줄 날줄 정성스레 엮어낸 경남지역 시간여행의 탁월한 길라잡이다. 경남 산천 골골 사람과 사건, 장소에 얽힌 무수한 옛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다. 책장을 넘길수록 우리네 삶터에 담긴 문화유산의 가치를 톺아보며 독자 스스로의 자존을 곧추세우게 된다.
7.
  • 논 벼 쌀 - 겨레의 숨결 국토의 눈물 
  • 김현인 (지은이) | 전라도닷컴 | 2019년 10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6.0 (1) | 세일즈포인트 : 7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1월 19일 출고 
격정적인 서술이다. 큰 강물이 범람하듯 엄청난 이야기가 순식간에 밀려온다. 뒷물이 앞물을 밀어대듯이 쉬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되고, 온몸이 저절로 뜨거워지는 걸 느끼게 된다.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지를 토로하는 비통함과 끝내 쌀농사를 포기할 수 없는 비장한 결의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쌀에 얽힌 지난한 역사, 온갖 과학적 지식들, 시장개방과 식량 자급 같은 첨예한 쟁점 등이 아우러진 방대한 탐구와 생생한 현장의 체험에 놀라게 된다. 왜곡된 인식과 오해를 깨닫게 되고 쌀밥 한 그릇에 담긴 장엄한 역사와 문화의 무게에 전율한다. 수탈과 압제에 맞서 새 세상을 꿈꾸며 떨쳐 일어섰던 갑오농민군의 영혼을 마주하게 된다.
8.
진득한 열정으로 지역의 삶과 문화를 엮어 온 《월간 토마토》 이용원 편집장의 《대전여지도3》은 대전이라는 외피를 걷어 내고 유성구를 톺아본 소중한 기록이다. 도시화의 물결이 남실남실 다가오는 유성구의 고샅고샅을 발품 팔아 훑어 낸 애틋한 이야기들이 다뿍하다. 따뜻한 눈길로 포착한 유성 곳곳의 정겨운 풍경들과 정직한 노동의 이력이 깊게 팬 주름진 얼굴들, 이 사진들은 대전이라는 도시의 근원을 돌아보게 한다. 《대전여지도3》은 꾸밈없이 드러낸 도시의 속살과도 같다. 조곤조곤 풀어낸 한밭골 사람들의 내밀한 사연이기도 하다. 마을과 마을의 내력들은 흥미진진한 역사이기도 하고, 우리들이 언제든 되돌아가도 좋을 아름다운 시절의 꿈과 같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는 이용원의 발걸음은 서두름이 없다. 물 좋고 쌀 좋고 인심까지 좋은 삼미천, 금강의 푸른 바람 넘나드는 마을, 계룡산 줄기에 기댄 양지바른 동네, 주변은 사라져 홀로 조용히 숨 쉬는 마을…. 그는 아주 오래된 돌담이 허물어져 내리는 골목길을 가만가만 걷고, 흙벽이 소리 없이 부스러지는 이 집 저 집을 기웃거린다. 문풍지 나달거리는 어느 집 마루에서든 두런두런 정담이 새어 나오는 마을회관 앞뜰에서든 눈을 마주친 어르신의 말씀에 하염없이 귀를 기울인다. 그리하여 《대전여지도3》은 유성 사는 팔순 노인의 아련한 추억담이기도 하고, 이제는 뿔뿔이 흩어진 애잔한 가족사이기도 하고, 애면글면 위태로운 어느 마을의 역사이기도 하다.
9.
농사짓는 사람들의 마을, 여민동락의 '오래된 미래' "이잉! 자석들은 못흐게 해. 나 죽으문 묵히다가 폴아불것제."온 나라 농촌이 위기다. 봄이면 굽은 허리, 허연 머리카락의 농사꾼들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논밭으로 달음질을 친다. 마을은 있지만 사람이 없고, 농토는 있어도 농사꾼은 줄어든다. 두 집 건너 한 집이 폐가요, 묵힌 땅들에 우북이 잡초만 무성한데…. 농사짓는 사람들의 마을, 농촌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절망의 한복판으로 강위원과 동지들은 뛰어들었다. 공동체, 농촌 그리고 마을복지…. 그들은 몹시 난해한 화두를 던졌고, 어쩌면 허망한 상상일지도 모를 꿈을 꾸었다. 기실 그들의 집단 투신부터가 기적이었다. 아! 그런데 우리 앞에 놓인 여민동락 10년의 촘촘한 기록은 참으로 놀랍다. 편편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두운 터널 밖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는 듯 마음자리가 환해진다. 특히 한사코 농사를 말리는 자식이 아니라, 징글징글한 농업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하고 기꺼이 대물림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엿본다. 폐가에 불을 밝히고 잡초 무성한 논밭을 다시금 쟁기질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핀다. 우리들의 탯자리, 쌀밥 먹고 사는 무수한 영혼의 뿌리인 농촌의 복원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다. 그러기에 《기적 아닌 날은 없다》는 귀촌한 젊은이들의 좌충우돌 체험기, 혹은 성공한 귀농일기가 아니다. 그들의 지향은 결코 농촌의 소득이나 농업의 수지타산 같은 단순한 손익을 개선하거나, 전원생활의 행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직접 논밭을 갈고 그 땅에서 나는 채소와 곡식으로 먹고 나누는 삶. 스스로 농사를 짓고 더불어 농민이 되는 사람. 나아가 농토를 지키는 농부 원로들을 모시면서 마을과 사람과 땅과 어울려 한 몸이 되자는 뜻. 오롯이 여민동락의 첫 마음이다." (초보 농사꾼의 '어쩌다 풍년' 중에서) 강위원은 '농사를 어찌 실적으로만 평가할 것인가'라고 단언한다. 그것은 농업을 기반으로 꽃피울 농촌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제아무리 부지런히 수고해도 자연이 스스로 그렇게 되어 가는 부산함을 앞지르지 못한다"는 섭리를 깨우친 사람들의 삶과 문화, 바로 여민동락이 꿈꿔 온 '오래된 미래'다. 농사짓는 사람들의 마을, 농촌이 펄펄 살아있어야 할 명징한 이유다. "농사 만만치 않다. 농사꾼으로 사는 일, 지금까지도 우리에겐 고통스런 수행과도 같다.""당장 농촌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농민들의 전투가 가혹하리만치 처절한 탓이다." "회의가 아니라 통곡이고, 대화가 아니라 분노였다. 통곡과 분노 앞에 작고 보잘 것 없는 여민동락은 그저 침묵이다.""농촌에는 복지만 간절한 게 아니다. 농촌 재생의 바탕에는 문화와 경제, 복지와 교육, 그리고 생태의 밑그림이 촘촘하게 그려져야 한다." 강위원은 군데군데 농촌과 농업의 암담한 현실을 토로하지만 좌절이나 포기는 없다. 식량주권이나 국산자급률을 목청껏 외치지 않아도 농업을 허물어서는 나라의 미래가 없음을 웅변한다.이 책의 미덕은 뜨거운 가슴으로 농촌의 아픈 현실을 부둥켜안고 줄기차게 대안을 모색하는 열정에 있다. 아흔을 바라보는 어르신을 ‘텃밭 매니저’로 고용해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낸 아이디어부터 귀농귀촌센터, 빈집정보센터, 단기 주거용 농촌 여관 등 기발하고 유쾌하다. 강위원과 동지들의 몸공과 맘공이 오롯이 담긴 《기적 아닌 날은 없다》는 아름다운 미래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다. 평범한 농촌 마을에서 길어 올린 비범한 기록들을 보노라면 다채로운 상상, 쉼 없는 모색이 절로 일어나며 흥겨워 진다. 눈 밝고 맘 따순 독자들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기적 같은 책이다.
1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가 꿈꿔온 무공해 참살이의 즐거움 미향 전라도에서 “개미지고 웅숭깊네~”하면 맛에 관한 최고의 치사다. 쌈박하게 혀를 자극하고 금세 사라지는 미각이 아니라, 씹을수록 새록새록 오래오래 깊은 맛을 우려내는 풍미를 이르는 말이다. 골골샅샅 내로라하는 고수들 허다해도 이런 찬사가 쉽지 않은데, 저자 박지현의 손끝에서 사시사철 빚어진 음식들은 그 품평에 손색이 없다. 자연과 사람을 넉넉히 품는 따순 맘과 매시라운 솜씨가 조화롭다. 소박하되 초라하지 않고 푸지되 허투루가 없는 그녀의 살림 이야기들에는 우리가 꿈꿔온 ‘무공해 참살이’의 향기 오롯하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