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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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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나는 광주에 없었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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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누군가를 꾸준히 좋아하면 어느새 그 사람의 향기가 묻어난다.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 정신과 전문의 이영문이 그렇다. 나태주의 시심으로 한줄 한줄 써 내려간, 선량한 문장들이 그대로 내 안에 스며들었다. 그의 진심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지길, 그리하여 모두에게 맑은 들꽃의 향이 배길 바란다.
2.
후딱 읽었습니다. 산문집을 이렇게 단숨에 읽어 보기도 처음입니다. 독자의 마음을 속속까지 읽어 가며 씁니다. 연극을 깊이 사랑해서일까요. 말을 그만두어야 할 때, 지적으로 인용을 해야 할 때, 감상에 잠겨야 할 때를 제대로 압니다. 그래서 구애됨이 없이 막 읽힙니다. 시냇물이 흘러가네 싶을 정도의 천연 그대로라서 지루할 새가 없습니다. 길어 올린 글들은 가슴이나 머리로 짜내지 않고, 배로 쓴 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와서 부딪히는 말맛과 말의 힘에 저릿저릿해집니다. 솔직하면서 풋풋하고, 세련되었으나 유기농스럽습니다. 단언합니다. 이 산문집을 읽고 나면 최여정과 기필코 와인 한 잔을 하면서 수다를 떨고 싶으실 겁니다. 문득 그녀가 소설을 쓰면 어떨까 지극하게 궁금해졌습니다. 마지막 챕터를 덮는 순간, 제 마음을 곧장 이해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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