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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산에

본명:강영걸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9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전갈자리)

직업:가수

기타: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중퇴)

최근작
2023년 9월 <A Tribute To 들국화 [재발매][2CD]>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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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 책을 접하면서 짧았지만 강렬했고 가슴 뭉클했던 지난 평양 공연이 생각났다. 특히 마지막 날 공연이 끝난 후 북측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맛있는 술과 갖가지 음식들을 나누며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너나 할 것 없이 평화를 기원하면서 잔을 부딪치고, 생음악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손잡고 포옹하던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다.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불과 몇 시간 전 떠나온 그곳을 그리워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아무리 다른 체제와 환경 속에서 살았더라도 금세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평양에서 먹은 음식들의 이름과 탄생 배경, 그리고 북녘 사람들의 다양한 식문화까지 알게 되었다. 또 앞으로 자유로운 왕래가 실현되길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그날이 오면 다시 한 번 북녘에 가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도 생겼다. 안타깝게도 실향민인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함께 갈 수 없지만, 그래도 ‘그날’이 온다면 이 책을 끼고 북녘을 두루두루 돌아다니고 싶다.
2.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한 사람들의 계기나 이후 뮤지션이 되어 가는 과정은 대개 비슷한 경우가 많다. 개인이 처한 시대적 상황과 성향, 열정의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우도 비슷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밥 딜런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밖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구체적으로 꿈을 키워 가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인생의 ‘디렉션(direction)’이 되어 준 존 레논의 <Imagine>이라는 노래도 만나게 되었다. 그때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 덕분에 ‘망상가’들이 파괴해 왔던 세상을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몽상가’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다. 이 책은 보통의 한 아이가 차차 누구보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위대한 뮤지션이 되어 가는 간략하면서도 중요한 맥락들을 짚고 있다. 이제 막 뮤지션의 꿈을 갖기 시작했거나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디렉션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다. Love.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살다보면 ‘인생 뭐 있어?’라는 문구를 자주 인용한다. 똑같은 말이지만, ‘인생 뭐 있어!’라는 말의 악센트와 기호(?와 !)의 차이는 너무나 다르다. 한 쪽은 왠지 체념에 가까운, 그러나 한 쪽은 신념 혹은 가치추구 등 좀 더 희망적이랄까? 탁현민, 그는 ‘인생 뭐 있어!’를 느끼게 해 준다. 난 그런 그가 좋다. 왜냐하면 나를 움직이게 해 주는 동력의 근원은 ‘그래, 인생 뭐 있어!’를 느끼게 해 주는 그 모든 다양한 것으로부터의 영감(inspiration)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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