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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호시노 도모유키 (星野智幸)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65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5월 <식물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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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의 그림 <길>은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나무를 안은 빛이 폭발하고, 잎의 연두색이 공기에 녹아나오고, 나무의 형체는 거의 실루엣이 되어 옐로우 그린의 바리에이션에 침잠되어 간다. 나의 행복감도 폭발하고 자아가 형광색 그린의 공기와 빛 속에 섞여서 사라져 버린다. 정말 무아의 경지. 아주 오래전, 김석희의 집 근처에 커다란 숲(동구릉)이 있었다. 우리는 나무사이를 새처럼 산책한 일이 있었다. <바람아, 길을 열어라>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도, 나의 가슴을 일렁이게 한다. 알지 못하는 풍경일 터인데, 그 풍경이 격렬한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다. 초원의 지평, 또는 언덕을 지평까지 가르고 지나가는 하나의 길이라는 모티브도 김석희의 작품에는 되풀이하여 나온다. 길이 있으니 인간이 다니는 것이겠지만, 그 인간은 바람을 따라 구름이나 풀과 무엇하나 다를 바 없는 존재다. 어딘가에 존재하는, 김석희 안의 원풍경인지도 모른다. …… 이렇게 몇 페이지에 걸친 언어를 소비해 보았지만, 김석희의 그림 한 장이 웅변하는 힘에 미치지 못한다. 말 없는 그림에서 넘쳐 나오는 풍부한 감각, 이미 그것은 언어 바깥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다.
2.
  • The Poetic - Works by Kim Seokhee : 2019-2024 
  • 김석희 (지은이) | 사브리나 | 2025년 7월
  • 78,000원 → 70,200원 (10%할인), 마일리지 3,900
  • 10.0 (4) | 세일즈포인트 : 3,120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김석희의 그림 <길>은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나무를 안은 빛이 폭발하고, 잎의 연두색이 공기에 녹아나오고, 나무의 형체는 거의 실루엣이 되어 옐로우 그린의 바리에이션에 침잠되어 간다. 나의 행복감도 폭발하고 자아가 형광색 그린의 공기와 빛 속에 섞여서 사라져 버린다. 정말 무아의 경지. 아주 오래전, 김석희의 집 근처에 커다란 숲(동구릉)이 있었다. 우리는 나무사이를 새처럼 산책한 일이 있었다. <바람아, 길을 열어라>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도, 나의 가슴을 일렁이게 한다. 알지 못하는 풍경일 터인데, 그 풍경이 격렬한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다. 초원의 지평, 또는 언덕을 지평까지 가르고 지나가는 하나의 길이라는 모티브도 김석희의 작품에는 되풀이하여 나온다. 길이 있으니 인간이 다니는 것이겠지만, 그 인간은 바람을 따라 구름이나 풀과 무엇하나 다를 바 없는 존재다. 어딘가에 존재하는, 김석희 안의 원풍경인지도 모른다. …… 이렇게 몇 페이지에 걸친 언어를 소비해 보았지만, 김석희의 그림 한 장이 웅변하는 힘에 미치지 못한다. 말 없는 그림에서 넘쳐 나오는 풍부한 감각, 이미 그것은 언어 바깥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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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덫에 완전히 걸려들었다. 주술적인 언어의 힘에 의해 봉인이 풀려버린 ‘카운터 악의’의 공포와 쾌락. 하쓰미가 도쿠야마를 파멸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행위의 상징이다. 그 과정을 언어의 힘으로 보여주려는 도전은 그야말로 문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안이한 희망 의존증을 과감히 베어내는 힘이 이 소설에는, 있다. 참된 희망은 그 끝에 존재한다. 두말할 것 없는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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