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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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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큰글자책]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장명숙

1952년 한국전쟁 중 지푸라기를 쌓아놓은 토방에서 태어났다. ‘난 멋있어지겠다’라는 일념으로 패션계에 입문하여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에 패션 디자인 유학을 떠났다. 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마랑고니 패션스쿨을 졸업한 후, 덕성여대, 동덕여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에스콰이어와 삼풍백화점, 삼성문화재단 등에서 디자인 고문 및 구매 디렉터로 일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 디자인과 〈아이다〉〈춘향전〉 〈돈 주안〉 〈그날의 새벽〉 〈환〉 등 수많은 연극과 오페라, 무용 공연의 무대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페라가모와 막스마라 등 이탈리아의 가장 핫한 브랜드를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다양한 문화 및 산업 교류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1994년 큰아들의 큰 수술과 1995년 한순간에 동료들을 잃은 삼풍백화점 참사로, 화려한 분야의 일만이 아닌 전혀 다른 반대쪽 일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간의 우호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이탈리아 정부에서 명예기사 작위를 받았다. 어쩌다 일흔 살 언저리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 매일 설레는 삶을 살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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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 2009년 1월  더보기

때론 문화의 차이로 오해가 생겨 서로에게 작은 상처를 주기도 했고, 가슴이 서늘해질 만큼 서운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몇 달 혹은 1년여 만에 만나도 언제나 따뜻한 가슴으로 나를 안아주는 곳이 이탈리아이며, 거기서 만난 친구들이다. 그런 사연 속에 녹아 있는 이탈리아의 문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탈리아의 속내는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으로, 또 외국 여성인 나에게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한 이탈리아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말이다. 그래! 한번 써보자. 나의 얘기만이 아닌, 그리고 내가 몸담았던 패션계에 관한 얘기만이 아닌, 내가 경험한 진짜 이탈리아의 얘기를. 내가 사랑하고 미워한 이탈리아, 나를 사랑해주고 실망시켰던 이탈리아, 나를 키우고 품어준 이탈리아……. 이젠 내 안에 한국인 유전자 다음으로 크게 자리한 이탈리아를 풀어놓자.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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