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고백루프』,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프로젝트 브이』 『카카듀』 『폐월; 초선전』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법소녀 복직합니다> - 2024년 10월 더보기
복직의 복(復) 자는 회복의 복, 복수의 복과 같다. 2탄에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2탄을 쓸 수 있게 된 것도 일종의 복직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는 나의 일을 사랑하는 것 같다. 이 일이 코끼리를 업고 불타는 굴렁쇠를 굴리며 김치를 담그는 것처럼 느껴질 때조차도. 이 사랑을 내가 가진 마법소녀의 능력이라 해도 좋겠다. 2024년 가을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