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꿈도 꾸지 않았다. 50대에 강사로 은퇴하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바람 넣었다. 잘 되진 않아도 망하진 않을 거라나?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가시밭길 예약이었다. 그래도 개원을 후회한 적 없다. 모든 걸 책임진다는 게 부담스럽고도 짜릿하다. 2년 차, 여전히 된통 깨지며 배우고 있다. 그만큼 더 성숙해지리라 믿으며 교습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