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춘기>, <순풍산부인과>에서는 송혜교의 남자친구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TV 시리즈 <학교 2>에 출연하다, 2002년 입대해 전방부대 포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 MBC <제5공화국>에서 삼청교육대 병사 역할을, KBS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부하로 나왔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땡칠이 역할은 제대 후 영화 오디션을 100편이나 거친 끝에 따낸 배역이라고 한다.
2007년 9월 1일 회사원 서윤실 씨와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군 복무 시절, 이정호의 선임병인 오빠를 면회온 것을 계기로 서 씨의 오빠를 졸라 소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