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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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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발리스 (Novalis)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독일

출생:1772년, 독일 오버비더슈테트 (황소자리)

사망:1801년

직업:시인 소설가

최근작
2024년 8월 <[큰글자책] 자이스의 제자들>

노발리스(Novalis)

독일 낭만주의 초기의 대표 작가 노발리스(Novalis, 1772∼1801). 그의 본명은 게오르크 필리프 프리드리히 폰 하르텐베르크(Georg Philipp Friedrich von Hardenberg)다. 노발리스는 필명으로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자’라는 뜻이다. “내면으로 향하는 길은 신비로 가득 찬 길”이라는 그의 말처럼 피히테의 자아 철학과 연관되어 있는 노발리스의 내면세계는 그만큼 주관적이고 신비주의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노발리스는 법학도이자 자연 과학자이며 철학도였다. 또 염전 관청의 관리인이기도 했다. 이렇듯 일상적인 생활의 한가운데서 의무에 충실하면서도 비일상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갔다. 동시에 그는 완전히 정신과 동경이라는 내면적 세계 속에 살았다. 젊은 시절부터 시를 써 오던 노발리스는 어린 약혼녀인 조피 폰 퀸의 죽음을 통해 진정한 시인으로 성숙하게 된다. 조피의 무덤에서 죽은 연인을 만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고 나서 지상적인 장벽을 넘어 그녀와 하나가 되었다고 느낀 노발리스는 동시에 두 세계에 살았다. 직업을 갖고, 또 새 연인인 율리 폰 카르펜티어와의 사랑에 걸맞은 인간으로서 이편 세상에 사는 동시에, 또 하나의 저편 세상에, 즉 조피가 속해 있고, 고향을 의미하며, 마법적인 힘으로 끌어당기는 세상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죽은 연인과 하나 되는 체험으로부터 자라나 그가 작가로서 남겨 놓은 작품이 《푸른 꽃》, 《자이스의 제자들》, 《밤의 찬가》, 《성가》다.
노발리스는 사후 독일 문화권에서는 별 영향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프랑스 상징주의에 영향을 주어 현대 시의 기반을 형성하게 되었다. 노발리스가 다시 독일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에 이르러서다. 그때부터 노발리스는 현대 예술과 문학의 선구자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또한 그의 영향력이 토마스 만, 호프만스탈, 무질, 벤까지 이르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벤이 죽기 얼마 전에 자신에게 횔덜린보다 노발리스가 훨씬 더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것을 볼 때, 노발리스에 대한 연구는 현대 시를 이해하는 전제 조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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