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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희부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인하대학교 공대에 진학한 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졸업 후 포스코 기술연구원에 들어가 회사생활을 하다 반복되는 권태로운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스타트업으로 이직한다. 이 선택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 그땐 몰랐다. 상사의 가스라이팅으로 공황장애가 왔고 얼마 뒤 조울증 판정을 받고 회사를 그만둔다. 이 책은 그 후 우울의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살아온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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