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이가 구미코 (伊賀 久美子, 결혼 전 성은 히라마루 (平丸))이다. 이전에는 히라타 에미 (廣田繪美)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5년 <배드 가이즈 비치>로 영화에 데뷔했다. 1998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간장선생>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으면서 그 해 일본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일본영화비평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일본 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후 <세컨드 찬스> <링0-버스데이> <바람꽃> <회로> 등 굵직굵직한 영화에서 주조연을 두루 거치며 착실히 영화 수업을 쌓았다. 나카다 히데오 감독과는 <라스트 씬>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다. 주요 출연작으로 <간장선생>(98) <인간합격>(99) <링0-버스데이> <회로>(2001) <해바라기>(2002) <라스트 씬>(2002) <아이덴&티티>(2003) <제브라맨>(2004) <캐산>(200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