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잘 보이려고 행동하지는 않았던, 불안과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였다. 가슴보다 머리가 앞서는 사람이라고 믿고 살아왔던 그녀에게 대학 시절 우연히 들은 심리학 교양 수업은 그동안 품고 있던 생각과 편견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그렇게 운명처럼 사회심리학을 전공하며 단단한 마음을 얻었고, 다른 사람과도 이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꿈을 품은 채 책을 쓰고 강의를 한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내 마음 공부하는 법』,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하루 심리 공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