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에서 중국 근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산둥대 역사문화학원, 선문대 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창원대 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17세기 이래 한중관계사와 중국의 역사 담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조선은 청 제국에 무엇이었나> - 2024년 8월 더보기
「들어가며」에서 저자가 제시한 지향점은 명확하다. 종번 개념의 재활성화(revitalizing), 중국 근대국가 형성의 재해석(reinterpreting), 청대 중화제국 재론(revisiting), 청 제국주의 재고(renegoating), 즉 네 가지 ‘다시(re)’를 제시한다. 기존의 청 제국과 청-조선 관계를 보는 시각에 새로운 해석을 내놓겠다는 야심 찬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