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시험에 나오는 공부만 하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노는 게 얼마나 좋은지 깨달았다. 여행을 즐기고 달리기와 걷기를 좋아한다. 어릴 적 말괄량이 삐삐에게 열광한 덕분인지 어른이 되어 ‘삐삐언니’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씩씩하고 용감한 삐삐의 에너지에 의지해 조울의 사막을 무사히 건너왔다. 인생은 결국 새옹지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음표와 느낌표를 멈추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다. 운 좋게 같은 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를 졸업했다. 24년째 한겨레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