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경북 안동 출생.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문>이 입선되어 등단. 고려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며 목월문학상, 인촌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집 <성탄제>, <하회에서>, <황사현상>, <달맞이꽃>, <해가 많이 짧아졌다>, <해거름 이삭줍기>와 시론집 <시론>, <진실과 언어>, <시에 대하여>, <시와 시인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역시집 <20세기영시선>, 영역 한국 한시선 <Slow Chrysanthemums>, 영역 김춘수 시선 <The Snow Falling on Chagall’s Village>와 영시론집 <현대의 영시>, 시론선집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2005년 제2회 이육사 시 문학상
2005년 제5회 고산문학상
2007년 제8회 청마문학상
이 책에 소개된 내가 만난 영미 작가들은 도합 31명이지만 그 중 16명이 이미 작고하였는데 그 중에는 나와 동갑내기이거나 나보다 연하인 사람들도 다섯이나 끼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들 모두의 명복을 빈다. 이미 세상을 떠났든 아직 살아 있든, 이들 영미 작가들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독자 여러분에게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