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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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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이달의 장르소설 4>

박향래

2018년 계간 미스터리에 단편 「마지막 통화」로 등단하며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발표작으로 단편 「마지막 통화」, 「꽃밭에 죽다」, 「다섯 살」, 장편 『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가 있다. 두 아이의 엄마와 약사로 틈틈이 좋아하는 추리소설을 쓰며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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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 - 2019년 10월  더보기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소년들의 외침 여러분은 조선 시대를 생각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친구들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같은 유명한 위인들을 생각할 것 같아요. 역사책을 보면 임금님이나 장군, 정치가, 학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어서 세상은 몇몇 유명한 사람들만이 이끌어 온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쉽지요. 하지만 기록에는 남지 않은, 이름 없는 백성들이야말로 진짜 역사의 주인이랍니다. 조선 후기, 백성들은 거듭된 흉년과 돌림병으로 힘든 삶을 이어 나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라를 다스리는 벼슬아치들은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 주려 애쓰기는커녕 무거운 세금과 가혹한 정치로 힘없는 백성들을 더욱 괴롭게 했어요. 막다른 구석에 몰린 백성들이 부패한 지방 벼슬아치들에 맞서 혁명을 일으키고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꾼 것이 1860년대 전국 각지의 농민 봉기랍니다. 백성들은 힘을 합쳐 탐관오리를 벌하고 관아 곳간에 쌓인 곡물을 나누어 가졌어요. 경상도 단성에서 시작된 민란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삼남 지방을 중심으로 널리 퍼졌어요. 비록 양반 세력의 반대로 간절히 바라던 세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평범한 백성들이 주체가 되어 새 역사를 만들어 간 중요한 사건이지요. 이 이야기에 나오는 복현이와 검돌이도 역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소년들이에요. 실제로 역사에 나오는 인물은 아니지만 어딘가에서 수많은 복현이와 검돌이들이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온 힘을 다했을 거라고 상상하며 이 글을 썼답니다. 철없는 복현이는 검돌이를 만나 세상에 눈을 뜨고 생각이 깊어집니다. 딱딱한 신분 제도에 갇혀 있던 검돌이는 부당한 세상을 향해 스스로 두 주먹을 쥐고 일어서지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당당히 세상에 맞섰답니다. 복현이와 검돌이가 점점 어른이 되어 가는 모습을 여러분도 응원하며 지켜봐 주세요. 참, 이 이야기 곳곳에는 제가 좋아하는 추리 요소가 숨어 있어요. 어떻게 된 일일까 궁리하면서 읽다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 모쪼록 복현이와 검돌이가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기를 바라요. 기록에는 남지 않은 수많은 백성들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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