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고양이 행동 전문가.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냐옹신’이자, 〈냥신 TV〉를 운영하는 유튜버, 그레이스 고양이 병원의 대표 원장이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고양이 마음 사전》 《대집사 고양이 상담소》 등의 책이 있다. 충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오늘 묘생》이라는 이 글 작업이 결국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이었습니다. 미미의 두려움은 저의 두려움이었고, 치치에 대한 경계는 타인에 대한 저의 경계이기도 하였습니다. 새로 운 환경에 적응하는 미미의 조심스러운 발걸음은 낯선 관계 앞에서 주저하는 저를 포함한 모두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단순한 고양이 이야기로 읽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미미의 여정은 우리 모두의 여정이며. 낯선 세계에 던져진 모든 존재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른 이와 관계를 맺고, 결국엔 자
신만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과정, 그것은 고양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희의 삶 그 자체의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결국 오늘 묘생은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
며, 더 나아가 존재의 위로에 관한 이야기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