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심리학에 기반을 둔 심리 치료사이며 교육자·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샌타바버라의 퍼시피카 대학원과 소노마 주립대학, 앤티오크 대학에서 상담 심리와 심층 심리학을 가르쳤다. 대학 강의와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성찰을 위한 자서전 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내면으로의 여행(Spinning Inward)》과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The Heroine’s Journey)》 두 권의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조지프 캠벨의 ‘영웅의 여정’에서 영감을 얻어 쓴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는 여성 정신에 관한 이해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힌 놀라운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Fathers’ Daughters》, 《Unreliable Truth》, 《Hooked On Hope》 등을 썼다.
현대 여성해방운동의 출발 이후로 여성들은 직업 세계에서나 가정, 학교, 그리고 정치적인 분야에서 동등한 권리를 얻기 위해 남성을 상대로 투쟁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자신이 얼마나 깊게 그들 아버지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아버지의 딸'은 자신 속에 아버지의 시각을 내면화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와 자신을 강하게 동일시하면 할수록 그녀는 더욱더 개별적인 정체성 수립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