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씁니다. 내 안의 이야기들을 에세이라는 그릇에 담아 봅니다. 설익은 음식을 내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소재로 쓰이는 내 삶도 설익기는 마찬가지여서 완벽할 순 없다고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삶 속으로 깊이 걸어 들어가고 싶고, 의식은 명료하게 가져가고 싶고, 그 안에서 결론 같은 문장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