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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산책하기 좋은 도시,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세상에는 읽어야 할 책, 봐야 할 영화, 떠나야 할 곳, 써야 할 글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삶의 여행자다. 2015년 단편소설 〈비눗방울 속의 너〉로 데뷔했고, 2017년 그림 에세이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을 출간했다. 2017년부터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책방에 대한 이야기 《전국 책방 여행기》,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가 사랑한 영화관》을 냈다. ‘작가와 생계’라는 딜레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2017년 가을부터 2022년 초까지 편의점에서 일했다. 이 책에는 그때의 경험을 담았다. 현재, 공간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로 오래된 가게에 대한 이야기인 ‘나의 오래된 가게들’을 쓰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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