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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지숙

최근작
2024년 10월 <2024 제16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안지숙

2005년 「바리의 세월」로 신라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데린쿠유』, 『우주 끝에서 만나』, 『스위핑홀』,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앤솔러지 『모자이크, 부산』 『그녀들의 조선』 등이 있다. 2017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9년 아르코 창작기금지원사업 수혜,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2022년 요산김정한창작지원금 수혜, 2023년 부산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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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 2016년 12월  더보기

하나같이 알량하게 살아온 여자의 자학개그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일밖에. 핑계라면, 소설은 결국 상처 헤집기라는 것. 상처가 속으로 곪아들기 전에 헤집어서 통증을 느끼게 하는 것. 통증을 견디고 치유하는 방법을 상상의 지평에서 모색하는 것. 이것이, 혹은 이것도 소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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