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유교 좌파’를 자처하는 캐나다 출신의 정치철학자.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유명한 중국학 총서인 ‘프린스턴-차이나’ 시리즈의 총괄 편집책임자이기도 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중국 칭화대학의 철학 및 슈워츠먼 국제대학원 교수이자 산둥대학에서 정치행정학부 학장을 맡고 있다.
《뉴욕타임스》 《허핑턴포스트》 등에 칼럼을 기고하며 자유주의 정치이론과 유교정치 간의 대화와 소통을 이끌면서 중국의 사상 동향, 그중에서도 신新유가의 사상을 영미권에 알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 《Spirit of Cities(도시의 정신)》 《China’s New Confucianism(중국의 신유가사상)》 《Beyond Liberal Democracy(자유민주주의를 넘어)》 《East Meets West(동양, 서양을 만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