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그림책 작가. 수원 행궁동 근처에 머물며 매일 점심 도시락을 싸서 작업실로 출근한다. 허기진 오후 네 시쯤 작업실을 나와 제철 음식을 내는 동네 식당에 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동네 풍경을 실감하며 그림책 <나의 동네>를 만들었다. 만든 책으로 <조용한 세계>, <새의 모양>, <이불개> 등이 더 있다. 인스타그램 @namiyi_ 홈페이지 minalee.kr
할아버지 댁이 있던 동네는 온통 회색빛인 담벼락과 낡은 집이 많았습니다.
화단에는 정성스럽게 가꾼 백일홍이 있고, 불래라는 이름의 개도 살았습니다.
이제 그 동네는 사라졌고 같은 자리에 높은 건물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다시 그 오래된 동네를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