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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바르(Assia Djebar)1936년 알제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파티마-조흐라 이말라옌(Fatima-Zohra Imaly?ne)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가 근대적인 것을 선호한 덕분에 아랍의 여느 여자아이와 달리 일찍 결혼하지 않고 프랑스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1953년 바칼로레아 시험에 합격하고, 알제리 여성으로는 최초로 세브르 여자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역사를 공부하였다. 하지만 알제리이슬람학생총연합의 운동에 참여하면서 시험을 보지 않아 퇴학당했고, 이때 첫 소설 『갈증(La Soif )』(1957)을 내며 ‘아시아 제바르’라는 필명을 처음 사용한다. 이 소설이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과 비교되면서 “이슬람의 프랑수아즈 사강”으로 불렸다. 1958년 결혼해서 남편과 함께 튀니지로 갔고, 「엘 무자히드(El Moudjahid)」의 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난민에 관한 조사를 한다. 이때 경험은 소설 『참을성 없는 사람들(Les Impatients)』(1958)과 『순진한 종달새들(Les allouettes na?ves)』(1967)의 토대가 된다. 한편 1970년대에는 영화에 몰두하여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는데, <슈누아산 여인들의 누바(La Nouba des Femmes du Mont Chenoua)>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장편 영화 부문 국제비평가상’을, <제르다 혹은 망각의 노래들(La Zerda ou les chants de l’oubli)>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가장 뛰어난 역사영화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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